[환경포커스=세종]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정밀한 감시를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전문훈련을 받은 탐지견 9마리를 충주, 괴산 등 집중관리지역에 10월 17일부터 올해 말까지 약 30회 가량 투입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들 탐지견은 올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전문적인 폐사체 수색 훈련을 받았으며, 사람보다 약 10,000배 이상 뛰어난 후각과 월등한 체력을 활용하여, 사람의 출입이 힘든 가파른 계곡이나 우거진 수풀에 숨겨진 야생멧돼지의 사체를 찾을 수 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관련 민간 전문가(핸들러)와 함께 수렵견을 대상으로 냄새 인지능력과 체력을 강화시킨 후 모의 및 실전 훈련 과정을 거쳐 폐사체 수색 능력이 입증된 9마리의 탐지견을 키워냈다. 모의 훈련은 올해 6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음성으로 확인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개체를 야산에 숨겨두고 탐지견이 이를 찾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이들 탐지견은 수색 시작 2시간 이내에 4개체를 모두 발견했다. 실전 훈련은 올해 7월부터 3개월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충주, 문경)에서 10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실전 훈련에 투입된 탐지견들은 충주 수안보
[환경포커스=수도권] 지자체 라돈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11월부터 1년간 전북지역 주택 3,0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조사를 추진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이번 조사는 국립환경과학원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실시한 전국주택 실내라돈 선행조사 결과와 라돈 농도 수준 및 지역별 지질특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7개 지자체*의 맞춤형 라돈관리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겨울에는 전북지역 라돈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실내라돈 조사를 시작한다. 참고로 현재 강원도, 대전광역시, 충청남도는 라돈관리 계획을 시행하고 있으며, 충청북도는 지질 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 계획수립 추진현황 : 강원, 대전(‘21년), 충남(’22년), 충북(‘23년 수립 예정), 전북(’24년), 전남 및 경북(미정) 이번 조사는 환기율이 낮아 라돈 농도가 비교적 높게 측정되는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내 실내라돈 농도와 영향인자 분포 특성 등을 파악한다. 지난 선행조사(2011~2018년) 결과, 라돈 농도가 높았던 전북 완주군 약 1,000가구를 비롯해 전북지역 13개 시군 별로 150여 가구씩 라돈 분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서울 반려견 순찰대’의 확대 운영 기간 중 범죄예방과 위험방지 활동과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정서적 지원활동,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 선도 활동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하여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자치구별 유관기관 협업으로 △송파경찰서와 공동생활가정 내 학대 범죄 등 피해 아동 정서적 지원 △서대문구 경로당 어르신 말벗 산책 △강동・성동경찰서 지역주민 연계 합동순찰 활동 △강동・서초구 반려견 문화 축제 질서 유지 활동 등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송파경찰서(서장 이종원)와 사)유기견없는도시(대표 김지민)와 협업으로 시범운영(′22. 9. 22.∼11. 30.) 중인 ‘내일을 같이(가치) 동행’ 프로그램은 공동생활가정 아동들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자긍심 향상 등 긍정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사)유기견없는도시는 시범운영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17개 순찰팀에게 동물매개 치유 전문가(서울문화예술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박현아 교수)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송파경찰서(서장 이종원)는 평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학대 피해 등 아동 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7개소의 연계를 통해 시범운영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현재 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메시지를 담은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조형물을 부산시민공원 북문 입구에 설치했다고 전했다. 조형물의 이름은 ‘피크닉 부기’로 탄소중립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에 음식을 담아 나들이를 즐기자’는 친환경 메시지를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설치됐다. ‘피크닉 부기’는 높이 2.4m, 넓이 약 5㎡의 크기로 제작됐으며. 향후 3년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시민을 반길 예정이다. ‘피크닉 부기’는 일회용품 사용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피크닉 가방에 담아온 샌드위치 위에 앉아 친환경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특히, ‘피크닉 부기’가 앉아있는 샌드위치 단면에는 ‘부기와 함께 친환경 나들이를 즐겨요!’라는 메시지가, 텀블러에는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해주세요!’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어 쓰레기 없는 친환경 나들이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피크닉 부기’는 포토존으로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성인, 어린이 누구나 피크닉 가방 위에 앉거나 ‘피크닉 부기’ 앞에 서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는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시민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친환경 목조건축을 장려하고 탄소 감축효과가 큰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산림청과 10월 13일 목요일 오전 11시 코엑스에서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은 서울특별시 한제현 제2부시장과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최임락 차장, 산림청 남성현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국내 목재산업 발전과 신시장 창출, 건축자재 다변화,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자연친화적 건축공간 확대 등을 목표로 기관 간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울시는 특히 서울 시내 온실가스의 68.7%가 '건물'에서 배출되는 만큼 2050년 탄소중립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건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시범사업 지원, ▴목조건축 조성을 위한 목재수급 지원 및 국내 선도사업 추진, ▴목조건축 기술 및 정보 교류, ▴목조건축 사업추진 및 경험 공유․성과 홍보 등이다. 그중에서도 서울시는 공공건축물 신축 시 목조건축 시범사업을 추진, 목조건축에 대한 시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벡스코 제1전시장 314~315호에서 「2022년 부산상수도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오다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 올해 일상 회복과 함께 재개됐으며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상수도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1부 차세대 상수관망 진단과 관리를 주제로 앤드류 콜롬보 박사(캐나다국립연구원), 골람레자 나서 교수(펜실베니아대학교), 정봉석 선임연구원(전 HydaTek), 김경필 책임연구원(K-water 연구원)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고, ▲2부 취수원 오염(조류) 예측 및 안전대응을 주제로 빅토리아 크리스텐센 박사(미국지질조사국), 김경현 과장(국립환경과학원 물환경평가연구과), 김은정 박사(서울물연구원), 정은영 박사(부산시 수질연구소)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상수관로 세관 세척, 유수율 관리, 직결급수 사업 등 시민 물 복지를 위한 선진적인 상수관로 관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관망 모델링 확대 및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여 상수관망 선진화를 가속화한다는 입장이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0월 12일 수요일 서구 석남동 일원(203-13번지, 도시바람숲길)에서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및 자원봉사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속 나무심기’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천시에서 개발한 자원봉사 브랜드 사업인 『그린상륙작전 V』중 ‘그린발자국–도심 속 나무심기’는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환경캠페인이다.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인천지역 내 공유지, 공한지 등 도심 내 방치돼 있는 공간을 대상으로 총 20개 지역에 측백나무, 이팝나무, 철쭉 등 다양한 종류의 묘목 21,342주를 934명의 지역 기업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심었다. 이번 나무심기는 『그린상륙작전 V』‘그린파트너’협약기관인 SK인천석유화학의 기탁금 1천5백만 원으로 석남동 일원에 철쭉 5,000주를 심어 대기오염 저감 및 부족한 녹지공한 확보를 위해 80명의 임원 및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렸으며, SK인천석유화학이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창립 60주년(10월 13일)을 맞아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기 위해 실시했다. 전년성 (사)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도시가 발전하면서 대기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인천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고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10. 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인천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홍보캠페인 ‘인천하늘수 페스티벌’을 펼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시에서 생산하는 수돗물 브랜드인‘인천하늘수’를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인천의 수돗물을 직접 음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 블라인드 시음테스트(특명! 인천하늘수를 찾아라) ▶ 인천하늘수 OX 퀴즈(도전! 인천하늘수 퀴즈왕) ▶ 인천하늘수 커피차량 <수수(水水)트럭> (떴다! 인천하늘수 수(水)타벅스) 등으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들로 구성됐으며, 참가자에게는 인천하늘수 형광펜, 마스크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블라인드 시음 테스트 참가자들은 인천하늘수와 시판되는 먹는 샘물 2종의 상표를 가린 채로 물맛의 차이를 느껴보면서 수돗물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는 체험 기회를 갖는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는 인천하늘수로 만든 음료를 친환경 컵에 담아 무료로 제공
[환경포커스=국회] 한국환경공단과 SH공사의 날림행정에 의한 촌극의 결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된 사실이 드러났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국환경공단이 수도권서부청사 건립을 추진하다가 100억원 수준의 혈세를 낭비할 뻔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 다행히 소송을 통해 토지대금은 돌려받았으나, 설계비나 취득세, 소송비용 등 총 10억원 수준의 손실을 본 상황이다. 지난 20년, 한국환경공단은 임차 건물을 사용하는 서부환경본부의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SH공사와 신축청사 부지에 매입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고 그해, 연말에 95억원의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부지는 준정부기관에 해당하는 한국환경공단의 신축청사가 건립될 수 없는 부지였다.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환경공단은 토지 판매 기관인 SH공사를 대상으로 매매취소를 요구했으나, 돌아온 것은 매매취소에 따른 위약금 청구였다. 소송 진행 과정에서 SH공사의 귀책 사유를 찾았고 그 결과 SH공사 측에서도 해당 부지에 대해 제대로 안내해주지 않고 매도한 사실이 드러나 토지 대금은 돌려 받을 수 있었다. 토지 대금은 돌려받았으나 매입 과정에서 환경공단
[환경포커스=국회] 공정경쟁과 공정사회 등을 국정철학으로 내건 문재인 정부 당시 환경부 산하 11개 산하기관의 채용과정 부실이 드러났다. 이주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부산 연제구)이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채용과정 부실 적발 및 조치현황’ 에 따르면 文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채용과정 절차와 규정·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총 55건이 적발됐으며, 25명이 징계를 받았다. 적발된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11개 기관(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제외)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7건, 14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으며 2019년도 10건, 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 점검이 없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21년 7건, 2022년 5월까지 7건이 적발됐다. 기관별로는 국립공원공단이 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립환경공단 8건, ▲한국수자원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한국환경산업기술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환경보전협회·한국상하수도협회가 각각 5건이었다. 특히 올해 초 실시한 점검에서 채용과정 문제로 총 7건이 적발됐는데, 국립공원공단에서만 4건이 적발됐다. 징계 내용으로는 ▲서류전형 시 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