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솔잎을 이용해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는 표준화 연구 기반을 최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납(Pb) 등의 중금속 대기오염물질이 나뭇잎이 호흡하는 과정에서 흡수되고 쌓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특히 2년 이상을 나무에 붙어 있고 계절과 상관없이 채취할 수 있는 침엽 중에서 대표적인 솔잎(소나무 잎)을 활용했다. 솔잎을 이용한 측정 방법은 대기오염도를 알고 싶은 지점 주변의 솔잎을 채취하여 실험실로 옮겨 오염도를 분석한다. 먼저 일정 높이 이상(약 3m)의 1년생 솔잎을 골고루 채취한 뒤에 초저온 상태에서 분쇄하여 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도록 균질화 및 전처리 작업 등을 거친다. 이후 유도결합플라즈마원자발광분광기(ICPAES), 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GCMS) 등의 분석기기를 이용해 납을 비롯해 카드뮴(Cd), 크로뮴(Cr), 다환방향족탄화수소류(PAHs) 등의 오염물질을 측정한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이번 솔잎 측정 방법이 별도의 측정기기를 가져갈 수 없거나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어 그간 측정이 어려웠던 지역도 대기오염도의 측정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설명
[환경포커스=세종] 지하수 보전ㆍ관리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일선 공무원을 격려하고 지하수 관리 모범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도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우수지자체 3곳은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남도 김해시, 광주광역시 광산구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 보전ㆍ관리 최우수상을, 김해시는 우수상을, 광산구는 장려상을 각각 받는다고 전했다.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정은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번째이며, 서류심사를 통한 1차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한 2차 평가로 진행됐다. 1차 평가는 지하수 일반, 지하수 보전ㆍ관리 등 5개 분야 26개 항목에 대해 지자체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심사했다. 2차 평가는 본선에 진출한 지자체가 발표한 지역별 지하수 정책 추진 내용을 전문가가 업무의 계획성, 적극성, 실행력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최우수상을 받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지하수를 보전할 필요가 있는 지역 635.5㎢(제주도 면적의 34.4%)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또한, 도내에 지하수 관리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하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도, 제주대, 제주개발공사, 제주연구
[환경포커스=수도권]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을 대상으로 11월 11일부터 3일간 ‘겨울철 조류 전국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전국적으로 111종 약 143만 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은 전국적인 철새 도래 경향을 상세히 파악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매달 ‘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11월 조사 결과, 전체 겨울철새 수는 전월 대비 약 60만 마리(72%↑) 증가했고, 지난해 11월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약 21만 마리(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오리과 조류(오리·기러기·고니류)는 전월 대비 약 54만 마리(97%↑), 전년 동기 대비 약 17만 마리(18%↑) 증가했다. 구 분 22.11월 22.10월 전월 대비 증감 21.11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감 전체 겨울철새 1,432,646 835,232
[환경포커스=세종]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의장국 : 이집트)가 당초 폐막일(11월 18일)을 이틀 넘겨 11월 20일 오전 10시경(이집트 현지시간 기준)에 최종합의문인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Sharm El-Sheikh Implementation Plan)’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과 산업계, 시민단체 등에서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교체수석대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또한 정상세션에는 나경원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특사단원: 정희용 의원, 정양석 전의원)로 참석했고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도 당사국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극한 가뭄 등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었던 만큼, ‘적응’, ‘손실과 피해’ 등의 의제가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최대 쟁점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손실과 피해’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 문제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채택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당사국총회 정식의제로 채택되었으
[환경포커스=세종] 환경정책에 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환경정책 공모전’을 11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실시한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는 환경정책 관련 전 분야가 대상이며 기후, 대기, 녹색, 물, 자연, 자원, 환경보건 및 화학 등 7가지 분야로 나누어 각종 환경정책 제안을 받는다. 정책제안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환경부 누리집(me.go.kr)에 있는 게시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무원, 단체, 법인 등도 가능하다. 국민 1인당 1개의 제안만을 신청할 수 있고, 이미 채택된 제안 등 ‘국민 제안 규정’ 제2조에 따른 ①특허권·실용신안권·디자인권·저작권 등 기술적 제안 ②이미 시행 중 이거나 기본구상이 유사한 제안, ③일반 통념상 적용하기 어려운 제안 등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전에 제출된 제안은 독창성 및 창의성, 효율성 및 효과성, 실현 가능성, 지속성 등 항목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른 수상자 선정 결과는 12월 9일 환경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며, 수상자 개인에게도 별도로 연락한다. 시상은 선발된 우수 정책제안자(법인·단체 포함) 20명에게 각각 상금 5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월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수소충전소가 두 달 여간의 증설공사(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9월 현대자동차에서 증설공사를 시작한 국회 수소충전소는 시운전과 설비안정화를 마치고 오는 21일부터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이하 하이넷)에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서울시내 수소전기차 운전자 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수소전기차 운전자들이 방문해 1일 평균 100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충전을 해왔다. 하지만 서울시 수소차 보급 대비 충전소 부족에 따른 충전 대기시간 과다로 인한 고객 불편이 발생 되었고, 국회 충전소의 설비 부하 해소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번 증설공사를 통해서 기존 충전 디스펜서 외 1기의 수소충전 디스펜서를 설치했고, 충전 설비 역시 25kg/hr에서 50kg/hr으로 2배 늘렸으며, 이로 인하여 시간당 10대 이상의 수소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되었으며, 1일 150~160대의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확보하게 되었다. 하이넷 도경환 대표는 “국회 수소충전소 증설로 도심 속 수소충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며, 나아가 서울시
[환경포커스=수도권] 11월 19일 오후 ‘2022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한마당’을 포스코타워 역삼점 이벤트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개최다. 환경부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올해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7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44개교 39개팀 273명)와 2022년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33명) 등 총 306명이 수료하며, 수료증은 11월 중에 자택이나 학교로 발송된다. 환경부는 청소년리더 우수팀과 녹색기자단 최우수기자의 올해 활약상을 소개하고 이들에게 환경부 장관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리더들은 지금까지 활동한 내용들로 홍보관을 꾸미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밖에 ‘함께 찾는 우리나라 생물관’ 운영, 생물다양성 퀴즈, 생태지도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실천다짐 공연(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한편, 제17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에는 대전중앙중학교 ‘우리별(우리는 모두 빛나는 별)’과 창원상남중학교 ‘에코로운’이 선정됐다. ’우리별'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가 19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2022 인천광역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천 주민자치박람회는 인천시 및 다른 지역의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의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해 인천형 주민자치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다. ‘풀뿌리 자치! 우리들의 자치!’란 슬로건으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가 주관해, 일반시민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위원 등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우수사례 및 지역 특산품 전시행사 ▲지역특색 음식 나눔 및 자치센터 프로그램 체험행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 문화행사 등 다양한 전시·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주민자치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시민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천 주민자치의 우수성과는 물론, 주민자치의 진행과정을 현장에서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인천시는 전체 155개 읍·면·동 중 141개 읍·면·동이 주민자치회로 시범전환해 전국 2위의 우수한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인천 주민자치의 우수성을 타 도시에 전파하는 동시에 타 도시의 주민자치의 우수성을 배울 수 있도록 전국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백민숙 시 민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1월 18일 오후에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합동으로 국회 예결위 주요 위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협력사업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의 활동을 본격 개시했다고 전했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 10월 12일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을 천명한 이후, 실효성과 공감대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의를 이어온 끝에, 우선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이하 국비대응단)을 구성·운영하여 기존 초광역발전계획 1단계 선도사업 등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합의했고, 지난 10월 31일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 실무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한 바 있다. 국비대응단은 이날 국회 방문에서 우원식 예결위원장실과 경남 지역 정점식, 김두관 예결위 위원실, 이철규, 박정 예결위 간사 위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협력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부전~마산 전동열차 추가 도입 ▲영남권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사업 ▲부울경 초광역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선도사업 중 정부안에 미반영된 핵심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협조 요청하였다. 한편, 국비대응단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복지재단은 11월 21일 월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 5일간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이미 시작된 미래, 메타버스 그리고 사회복지’를 주제로 ‘공유복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전했다. 코로나 이후 2년간 유튜브로 중계하던 방식을 메타버스로 전환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비대면 경험을 제공한다. 공유복지 컨퍼런스는 사회복지 지식노하우 등을 나누고 네트워크로 집단지성을 창출하는 공유복지플랫폼의 연간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컴퓨터(PC) 및 모바일 인터넷창에 URL(http://gg.gg/welfare22)을 입력하여 접속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공유복지플랫폼은 2014년부터 서울시복지재단이 운영해온 복지 지식정보 종합플랫폼으로,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고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여 공공성을 실현하는 복지 분야 대표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공유복지 컨퍼런스는 [디지털 대전환과 사회복지] 박람회, [사회복지 트렌드 탐구] 콘텐츠, [공유복지 분과모임 성과발표] 공연, [사회복지 우수자료 공모전 수상작] 전시, 퀴즈, 참여자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일(21일)에는 박람회장 상담부스에서 실시간 메타버스 컨설팅을 진행한다. 메타버스 마스터와의 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