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해 16인승 이상 낚시배도 금연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해당구역 흡연행위에 대한 점검 및 홍보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16인승 이상 낚시어선’은 「국민건강증진법」에서 정하는 ‘여객을 유상으로 운송하는 교통수단’에 해당되기 때문에 흡연행위 적발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오는 3월 19일까지 6개월 동안은 단속 유예기간이지만, 20일부터는 적발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일반시민 및 업계 종사자․유관기관에 적극 홍보에 나섰고, 하반기에는 보건소, 해양경찰 등과 협조해 점검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16인승 이상 낚시어선의 소유자․관리자 등은 시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다. 금연표지판을 부착하지 않으면 소유자․관리자에게 17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환경연합에 따르면 2021년 제주 해안 쓰레기의 22.5%가 담배꽁초였다고 한다. 그간 낚시배에서의 흡연행위로 잦은 갈등이 야기됐고, 담배꽁초가 바다에 버려져 환경적 측면에서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한편, 폐암은 생활과 환경 및 유전요인 등 여러요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4월부터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일반시민과 학생(초·중·고등학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후변화교육을 시행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유정복 시장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선언한 ‘2045 탄소중립 비전’의 핵심과제인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생활 실천 확대를 위해서다. 탄소중립 기후변화 교육은 시가 양성한 그린리더들이 초·중·고등학생, 시민들에게 지구온난화의 원인 및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기후변화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을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더욱이, 올해 3월 1일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으로 초·중등학교의 환경교육이 의무화되면서, 학교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대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교육을 더욱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3일간)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교육일정 협의와 확정을 거쳐 4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지구 온난화 현상과 기후변화 전반에 대한 시청각 교육을 포함해 실습 교재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건조한 날씨에 따른 화재발생 우려가 높은 계절적 특성으로 화재안전성 강화를 위해 다중이용 밀집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수요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사계절 중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고 야외 활동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봄철, 시민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 밀집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비상구 등 안전시설 집중 점검 △ 대상별 맞춤형 화재대피 소방계획 지도 등 안전컨설팅 △ 콜라텍·키즈카페 등 화재안전약자 이용시설의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피난을 위한 비상구 시인성 개선 등이다. 이에 따라 소방재난본부는 3월 9일부터 오는 3월 29일까지 다중이용업종 중 콜라텍 43개소, 수면방 16개소, 신종업종인 방탈출·만화·키즈카페 14개소 등을 포함한 241개 대상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및 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영업주 등 관계인의 소방안전관리 의무이행 사항을 확인하고,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및 비상구 등 안전시설을 중점 점검하여 위법사항 적발 시 관련법규에 의거 과태료 부과, 입건 등 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올해 상수도 분야에 한강물을 활용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 보급에 적극 나선다. 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수열에너지 도입도 그 일환이라 전했다. 수열에너지란, 댐‧하천 또는 수도관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기온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특성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우선 강북, 자양취수장의 냉난방시설에 상수도 도수관로(한강 원수를 취수해서 정수장에 보내는 관로)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를 시범 도입해 수열에너지의 가능성 검증에 나선다. 시는 수열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장소로 강북, 자양취수장을 선정했다. 취수장은 원수를 취수해 정수센터로 보내는 도수관로와 거리가 가까워 초기 시설비가 절감되고, 기존 냉난방 시스템의 교체시기가 도래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간 90MWh(메가와트시)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며, 관련 연구 및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취수장은 60RT(냉동톤, Refrigeration Ton), 자양취수장은 50RT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우선적으로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을 방지하고 아이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전했다. 동네의원-병원-전문응급센터 연계를 강화하고, 밤 9~12시 몰리는 소아환자를 위해 야간상담전담 ‘우리아이 야간상담센터’ 2곳 운영과 함께 ‘소아전문응급센터’를 강화해 전방위적으로 소아진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부모와 아이들의 병원 이용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급한 문제부터 대책을 세우고자 의료현장 전문가, 소아 응급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여러 차례 모아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마련했다. ‘서울형 야간 소아의료체계’는 1‧2‧3차 의료전달체계(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급)를 구축해 야간 소아진료를 강화하되, 전문상담센터를 통해 과밀화를 해소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1차 동네 의원은 21시까지, 2차 병원은 24시간, 3차 응급센터도 24시간 운영한다. 취약시간인 밤 9~12시 동안은 야간상담센터 운영으로 증상에 대한 전문상담과 진료 연계를 지원해 소아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번 소아의료체계가 완비되면, ‘유치원에서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들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3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춘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사람과 동물 사이에 상호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한 것이다. 예방접종 대상은 국내 발생 우려가 있는 소, 돼지, 개, 닭의 주요 가축전염병 12종이며, 시는 총 376만여 마리분의 백신을 준비했다. 접종 시기는 군ㆍ구별 상황을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나, 소 아까바네병, 돼지 일본뇌염 등 모기가 매개하는 전염병에 대해서는 모기가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전에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은 군·구별로 위촉된 공수의를 통하거나, 자가 접종으로 실시한다. 소 탄저·기종저, 돼지 일본뇌염과 같이 수의사 처방 대상 동물약품은 공수의 15명을 동원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접종하고, 돼지열병과 닭 뉴캐슬병 등 수의사 처방제 제외 대상 백신은 축산농가에 약품을 공급해 자가 접종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광견병 백신은 수의사 처방 대상으로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 비용 5,000원을 부담하면 접종받을 수 있으며,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한 3개월령 이상의 개에 한해 접종을 지원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3일 오전 11시 벡스코에서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은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천 방안을 각계각층의 전문가, 시민들과 자유롭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다.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기후테크’ 육성 의지를 밝히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기후위기 등과 같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와도 같아 부산 개최의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을 비롯해 기후테크 기업인, 투자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후테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 박형준 부산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 기후벤처 및 투자 관련 주제발표(나라스페이스, BNZ파트너스) ▲ 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방향 발표(중소벤처기업부) ▲ 기후테크 발전 아이디어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진행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온 ‘하수 기반 감염병 병원체 감시 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해 감염병 조기 인지 및 대응을 본격 강화한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부산환경공단 수영 및 강변하수처리장에 이어 남부하수처리장 지점을 확대해 하수처리장 유입수의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호흡기바이러스 7종 및 항생제내성균 등 법정감염병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유행 예측을 통해 감염병 발생 상황과 추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장 유입수에는 부산시민의 건강 및 감염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어 병원체 감시를 통해 신종감염병 출현 및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응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는 코로나19, 폴리오바이러스, 원숭이두창 등 다양한 병원체와 마약 등의 약물 감지에 하수 기반 감시를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는 지역사회 내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해 기존 임상 감시보다 1~2주 앞서 유행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감염병에 대한 조기 감시와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4개 보일러 제조사(㈜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가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친환경보일러 120대를 현물로 기부한다고 전했다. 친환경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이며 열효율은 12%가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노후보일러 대비 연간 최대 438,820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기부는 노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거나 보일러 고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과 함께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설치비용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일반가구에는 대당 10만원, 저소득층에는 대당 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의 경우 보조금을 지원받아도 약 30만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여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는 데 부담을 줄이고자 추가지원하게 되었다. 기부전달식은 3.13.(월) 오후 3시 서울시청 신청사 6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변인식 ㈜경동나비엔 영업기획실장, 김병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여름철 폭우에 대비하여 침수 위험이 있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설치비용의 최대 50%(단지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며, 설치를 희망하는 단지는 3월 중 각 자치구의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간당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릴 경우, 빗물이 한꺼번에 지하주차장으로 쏟아져 물이 차는 위험을 막기 위해 이번 '지하주차장 입구 차수판 설치'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달 시내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침수 이력 또는 침수 위험이 조사된 11개 구 총 82개 단지를 비롯하여 신청단지에 신속하게 차수판 설치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민간 소유'이므로 단지별 장기수선충당금을 통해 우선 설치토록 하되 시는 150세대 당 지하주차장 입구 물막이판 1개소 씩, 설치비의 최대 50%, 단지 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예를 들어 150세대 단지는 1개소, 151~300세대는 단지는 2개소 등 세대수와 비례하여 2천만 원 이내에서 물막이판 전체 설치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대단지와 중․소규모 단지와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단지별 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