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녹산하수처리시설에 새로운 처리공정과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해 연간 15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통합처리시설은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폐수를 병합해 처리하는 시설로 지난 2016년 유기성폐자원 통합처리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도입을 추진했다. 통합처리시설은 고농도 유기물을 소화조에서 분해하여 메탄가스를 생산하는 시설과 소화조에서 나오는 고농도 질소함유폐수(반류수)를 처리하는 시설 두 곳으로 구분된다. 시는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하고 지난해 5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 시설에서 나오는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반류수 처리가 큰 난제였고 이를 해결하고자 국내 최초로 새로운 처리공정인 아나목스 공법을 함께 도입했다. 아나목스 공법이란 하수처리시설의 대표적 오염물질인 질소 제거에 아나목스 미생물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타 공법 대비 부지사용 면적과 유지관리비가 적게 들며, 질소 제거효율이 높은 공법이다. 시는 새로운 처리공법인 아나목스 공법을 국내 최초로 녹산하수처리시설 반류수 처리에 적용한 결과, 연간 4억여 원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통합처리시설을 도입한 결과, 녹산하수처리장 전기사용량의 약 50%를 충당하고 하수찌
[환경포커스=서울] 올여름 이른 무더위와 전기요금 인상으로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저탄소 건물 전환으로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 경로당, 어린이집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나선다고 전했다. 저탄소 건물은 고성능 단열‧창호를 보강하고 고효율 냉난방시설 등을 설치한 건물로, 시는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어르신, 어린이가 이용하는 공공건물의 실내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경로당 36개소, 어린이집 211개소를 저탄소 건물로 전환했다. 경로당은 총 145만kWh/년을 줄여 1개소당 연평균 475만원을 절약했고, 어린이집은 총 351만kWh/년을 줄여 1개소당 196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최근 공사를 완료한 광진구 자양2동 제2경로당은 에너지효율 3등급 건물이었으나, 내․외부 단열, 시스템 창호 설치 등 패시브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태양광 모듈 설치로 1++등급의 제로에너지 건물로 탈바꿈했다.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은 건물의 난방, 냉방, 급탕 등 에너지소요량과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평가하여 에너지 성능에 따라 10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4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의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달빛어린이병원과 「부산지역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의 의료기관에서 부산지역 아동이 야간․휴일에도 응급의료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소아응급 의료서비스 시설 확충 등의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민·관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부산지역 공기업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할 재원을 마련했고, 사업대상으로 달빛어린이병원 3곳을 선정했다. 사업 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직무대행,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과 사업대상 달빛어린이병원장(3곳)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직접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이 체결되면 각 기관은 사업대상 달빛어린이병원에 ▲ 소아전문 응급의료서비스 공간을 별도로 분리 조성하고 ▲ 연령별 소아전용 의료기기와 의료인력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한다. 또한 ▲ 저소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14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헌혈자의 날’은 매년 6월 14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 차원의 헌혈자 예우 강화를 위해 2021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으로 지정됐다.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제1회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는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식전 기념공연 ▲ 헌혈유공자 포상 ▲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와 함께 시는 ‘제2회 직원 헌혈의 날’도 운영한다. 직원 헌혈의 날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시청, 부산경찰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으로 헌혈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직원 헌혈의 날 행사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헌혈 기부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그간 혈액 수급 위기마다 솔선수범해 헌혈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구 내 폐수 배출업소 34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서구 소재 가좌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지역은 폐수처리업, 도금업 및 인쇄회로기판제조업이 밀집된 곳이다. 시는 구청, 대학교수 등 폐수처리 전문가와 합동으로 시설 설치 허가·신고 여부, 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설치·운영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수질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을 포함해 이번 점검 대상 사업장에는 전문가 기술 진단을 실시해 폐수처리 기술지원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고농도 폐수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폐수처리 기술도 지원해 공공수역의 환경보호와 수질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6월 7일부터 6월 1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에서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 재난 의료 체계를 재정비하고, 각 기관 간 재난대응 매뉴얼 숙지함은 물론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대응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시, 보건소, 인천응급의료지원센터, DMAT(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총 131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사전 테스트, 재난 응급의료 비상 대응 매뉴얼 이론 교육,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및 작성 실습, 재난 대응 사례 교육이, 오후에는 모바일상황실 운영 실습, 도상훈련, 사후 테스트가 진행됐다. 한편, 시는 오는 하반기에는 보건소를 직접 찾아가 재난 의료 대응체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인천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등 유관 기관과 재난 의료 대응 교육 훈련을 지속 실시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 위기 단계가 하향됨에 따라 정수센터에서 아리수 생산 과정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재난 상황에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아리수정수센터 시민 견학을 잠정 중단했었다. 서울시 정수센터 견학은 인솔자와 함께 안전 조치에 따라 진행되며, 수돗물 생산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리수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하루 평균 305만톤의 수돗물을 구의, 뚝도, 광암, 영등포, 암사, 강북 총 6개의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다. 수돗물 생산 과정 체험 프로그램은 우선 구의아리수정수센터와 뚝도아리수정수센터를 시작으로 정수센터의 특성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의아리수정수센터(광진구 구의2동)는 정수장 내에 있는 근대 상수도 문화유산인 구의문화재 견학을 비롯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대상에 따라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물환경 교육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몸 속 수분 측정 체험, 간이 정수 및 수돗물 잔류염
.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학교 주변, 학원 밀집가 등 청소년 생활 공간까지 파고드는 마약을 감시하기 위해 631명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마약류 의심 식품’을 모니터링하고, 발견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해 우리 아이들로부터 마약 접근을 신속하게 차단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이내) 내 안전한 식품의 판매·유통을 위해 25개 자치구에서 위촉된 시민 감시원으로 분식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식품을 조리·진열· 판매하도록 계도·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가 마약류 의심 식품의 실효성 있는 감시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5~6.8. 유해성 약물 오·남용 실태, 청소년에 대한 마약류 유입 사례 등을 중심으로 ‘마약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약물교육 전문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마약류에 대한 기본정보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사탕, 젤리 등으로 오인하기 쉬운 마약의 종류와 마약의심 식음료 발견시 대처 방법, 어린이 약물 중독사고 사례 등이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지방세 3천만 원 이상을 체납 하고 있는 고액체납자 1,378명을 출국금지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법무부에서 출국금지 대상으로 최종 확정되면 대상자들은 오는 6월 21일(수)부터 6개월간 해외 출국금지 된다. 출국금지 조치는 정당한 사유 없이 3천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한 자 중, 체납처분을 회피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가 대상이며,「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6개월 기간 내에 출국금지를 요청할 수 있고, 추가로 출국금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연장 요청할 수 있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 대상자 1,378명 중 전국합산 체납액이 3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는 459명이다. 지난해에는 고액체납자 526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 요청했고 13억 원을 징수한 바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시와 자치구 그리고 전국합산 체납액이 3천만 원 이상인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여권 소지여부, 출입국사실 및 생활실태 등을 전수 조사해 출국금지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 대상자 1,378명의 체납 총액은 무려 3,058억 원으로 이들 중 해외 입출국기록, 자녀의 해외 유학 등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로봇을 활용해 비대면, 비접촉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무인 로봇충전시스템’ 전기차 충전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최근 자동차 제조기업 등이 연구, 시연 등을 위해 로봇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실증 사업은 서울시 사례가 전국 최초다. 현재 전기차 충전방식은 이용자가 케이블을 직접 차량에 연결해 충전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이 대부분으로, 충전 속도가 빠른 초급속 충전시설이 늘면서 충전케이블 또한 점점 커지고 무거워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장애인 전기 승용차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케이블 무게 증가, 휠체어 사용 장애인 충전 공간 부족 등 전기차 충전에 많은 제약이 있어 교통약자를 위한 충전 편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전기차 이용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신방화역 환승 공영주차장에 이달부터 3기 동시충전가능한 로봇 충전기 1대를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2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충전구역 주차 후 전기차 충전구 덮개를 열면 라이다(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