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폐비닐, 봉제원단, 폐현수막까지. 서울시가 앞으로 ‘모든 폐기물 자원화’를 목표로 자원순환경제 도시로의 전환에 나선다고 전했다. 시는 우선 ’26년까지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10% 줄이고, 재활용률은 10%p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5년부터는 서울에서도 일회용컵 사용 시 보증금 300원이 부과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되고, 한강공원은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 금지구역’으로 운영된다. 또 ’26년까지 단독주택 거주자도 재활용품을 편리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는 거점이 시내 2만 개소로 늘어나고, 신규 건축물을 짓거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 추진 시 재활용품 분리배출 공간을 확보토록 하는 ‘건축물 자원순환 설계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 서울시는 9.7.(목) 이러한 주요 내용을 담은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플라스틱 감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발생한 플라스틱은 ‘최대한 자원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대책을 통해 ▴일일 플라스틱 발생량은 현재 2,753톤에서 ’26년까지 10%(275톤) 감축한 2,478톤까지 줄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해 3월 계양구 계산동에서 구조한 새호리기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새호리기는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조류로 한국에서는 드문 텃새이자 봄가을에 드물게 볼 수 있는 나그네새다. 지난 3월 30일 계양구 계산동 민가에서 어린 새호리기를 보호하고 있고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인계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인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어미를 잃은 채 죽어가고 있는 어린 새호리기(이하 초롱이)를 발견해 자택에서 먹이 공급과 체온 유지를 시키는 등 기력을 회복시켰다. 하지만 자연환경에 비해 좁은 공간에서 성장해 야생에서 활동할 정도의 비행 능력을 갖추지 못했고, 사람과 함께 자라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고 스스로 먹이를 먹지 못해 사람이 직접 먹여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결국 적절한 자연 복귀 시기를 놓친 초롱이는 신고인의 보호 속에 겨울을 보낸 후 올해 3월 30일에 인천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인계됐다. 초롱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7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푸른 하늘의 날 (9월7일)’은 2019년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최초의 국제기념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포함해 국경을 넘나드는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올해 기념행사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대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참여를 제고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사업장, 생활오염원 등 부분별로 특화된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건강과 청정한 대기를 지켜내고 있다”며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발굴해 친환경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탄소중립 압송시스템 개선사업」에 적극 협력한 인천환경공단 류진규 대리를 비롯한 푸른 하늘의 날 유공자 4명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과 더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푸른 하늘의 날인 9월 7일은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 국제연합(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안으로 제정된 최초의 국제연합 기념일이다.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푸른 하늘의 날 전후 일주일을 푸른하늘주간(8.31.~9.7.)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기념식과 친환경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기념식은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대기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푸른 하늘의 날 기념 동영상 상영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 총괄주저자인 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의 ‘기후위기,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주제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푸른하늘주간을 맞아 기관별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시는 기념식 당일(7일) 시청 대회의실 입구에서 기후위기 사진전을 개최하며, 부산환경공단도 7일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차량을 9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023 자살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인천시교육청이 공동주관하며 웃음더하기 연예인봉사단체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음에 생명을 온(on)’을 주제로 열린다. 1부의 기념행사를 비롯해 2부에서는 총 24개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다채로운 체험활동에 참가해 위로와 나눔, 스트레스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다. 3부 힐링 문화공연에서는 인천시 홍보대사 김수찬, 팝페라 그룹 ‘파스타’와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 HYNN(박혜원)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민에게 위로와 감동,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인천시는 9월 한 달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워크온을 활용한 [생명을 온(on) 걷기 챌린지] 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isp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는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03년부터 9월 10일을 ‘세계자살예방의 날’로 지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24일 일본의 오염수가 방류된 직후부터 방사능 매일 표본검사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발표가 있었던 2021년 4월부터 매월 자체적으로 수산물을 수거해 방사능 조사를 했으며, 올해 8월 3일 수산물 현장검사소 개소 후 검사 확대 논의를 통해 8월 24일부터 방사능 비상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소래포구전통어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표본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재 보유 중인 방사능 분석 장비 3대를 모두 수산물 방사능 분석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검사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방사능 장비를 추가 확보해 장기간에 걸친 오염수 방류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매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불안감과 상인들의 생계 우려를 공감하고 선제적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환경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성과평가에서 인천시가 추천한 부평구가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환경부에서는 매년 한국폐기물협회와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있는데, 인천시는 지난 5월 1차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평가를 통해 부평구를 환경부에 추천했다. 이번 평가에서 부평구는 인천시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대형감량기 보급사업, 가정용 감량기 보급사업,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중 공동주택 대형감량기는 음식물 폐기물의 70%를 줄일 수 있고, 발생된 부산물은 전량 퇴비로 재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한 해 동안 대형감량기로 약 1,55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그간 149대의 공동주택 대형감량기를 보급했는데, 그중 부평구가 전체의 60% 수준인 91대를 설치했다. 공동주택 대형감량기 보급사업 초기에는 공간차지, 악취우려 등으로 보급이 쉽지 않았으나 설치하고 난 후
[환경포커스=서울] 기후위기가 국제사회의 의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제150차 생태도시포럼을 9월 8일 오후 2시 개최한다고 전했다. 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포럼이다. 그동안 포럼에선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기술 등 국내외 사례를 고찰하는 한편, ▴생태면적률 적용 제도화 ▴비오톱 지도 작성 ▴도시계획의 옥상녹화 및 벽면 녹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생태도시포럼의 큰 주제를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 관리방향’으로 설정하고, 한 해 동안 그에 맞는 소주제들을 선정해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2023년 두 번째 포럼으로 ‘기후변화 시대 서울시 도시생태현황도 활용과제’를 주제로 한다. 서울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도심 불투수층의 증가로 도시열섬화, 도시홍수 등 많은 환경 문제들이 야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 수립을 목표로, 2000년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시 전역의 도시생태현황을 조사해 지도로 제작, 5년마다 정비하고 있다. 이
[환경포커스=서울] 언행불일치 [言行不一致] 말과 행동이 다를 때 하는 사장성어다. 오늘 환경부 행사에 참석으로 이 말이 계속 생각났다. 9월 7일은 '세계 푸른하늘의 날'이다. 이날은 우리나라가 주도해서 유엔(UN)이 처음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오염물질 저감과 청정대기 유지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2020년 기념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매년 9월 7일은 '푸른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로 기념하고, 유엔의 환경분야 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이 이행기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에서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행사 구호가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이다. 그러나 행사장 안은 에어컨이 너무 강해 춥기까지 하고 여기저기서 춥다는 소리가 들렸다. 물론 참석한 기자도 추워서 겉옷을 챙겨 입을 정도였다. 각종 기념일을 지정하고, 구호를 외친다고 오염돼 가는 환경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 우리 헌법(제35조)에는 국민에게 환경보전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환경보존 책임과 의무는 국가·지방공공단체·기업체·개인 모두에게 있다.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은 9월, '나 하나쯤이야'란 생각을 버리고, 우리 모두
[환경포커스=서울]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외교부(장관 박진)는 9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은 9월 7일 오후 2시부터 63빌딩 컨벤션센터(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환경부(me.go.kr) 및 유엔환경계획(unep.org) 누리집에서 온라인 방송으로 방영됐다. 유엔환경계획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맑은 공기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Clean Air)’으로 대기오염 극복을 위해 국제사회의 견고한 공조, 투자의 확대 및 모두의 책임 공유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겼다.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정부 기념식에서는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총 5명(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에는 △추형욱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대표이사, △신동우 나노 회장, △이브이시스(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