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12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해 온 ‘인천e음컵(다회용 컵) 공유(1단계) 시범사업’을 5월 31일자로 종료하고, 6월부터는 ‘인천형 다회용컵 순환시스템(2단계)’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전했다. 인천e음컵 공유(1단계) 시범사업은 시청 직원이 청사 주변 커피숍에서 음료를 포장 주문할 때 보증금 없이 무상으로‘인천e음컵’을 이용하고 사용한 컵은 시청 내 반납함에 반납하는 사업이다. 약 4개월 동안 1회용 컵 16,962개(생활폐기물 237kg)를 감량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는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청 일대와 인천문화예술회관 주변 카페를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다회용컵 무인 회수기를 도입하는 2단계 시범사업을 10월 31일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2단계 시범사업 참여 카페의 명칭은 ‘인천e음 카페’로 정했다. 1단계 사업에서 사용했던 시 다회용 컵 브랜드인 인천e음컵을 모티브로, 인천의 환경(environment)을 생각하는 마음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줄 것을 희망하는 의미가 더해졌다. ‘e음 카페’는 1
[환경포커스=서울]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의 청소업무를 맡고 있는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12개 노선 158km 관리구간에서 수거한 쓰레기가 지난해 기준 156톤에 달한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무단투기 적발 및 신고를 강화한다고 13일 전했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전용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는 스티로폼이나 종이박스, 가구, 가전제품, 건축자재 등이다. 이는 전용도로와 녹지대의 오염원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차량의 통행에 지장을 줘 교통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공단은 13일부터 자체 자동차 전용도로 순찰차량과 작업차량 등 40여대의 블랙박스 및 CCTV 등을 활용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로전광표지(VMS)에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알리는 문구도 송출한다. 특히 상습투기가 발생하는 한남대교 남단, 청담대교 남단 끝 부분, 올림픽대로 강일방향 녹지대, 강변북로 구리방향 양화대교 인근 녹지대 등 30여곳은 관리구역으로 정해 집중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해당 장소에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와 협업하여 단속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한 바 있다. 차량에서 쓰레기를 무단투기 할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1일 옹진군 소야도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소야도는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덕적도와 2018년 덕적소야교로 연결돼 24시간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이번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의 관리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해양환경정화선(인천SeaClean호) 승무원을 비롯해 해양항공국, 옹진군 덕적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다. 수거지역은 차량접근이 불가한 소야도 레이더 기지 근처로 수거인원은 1시간가량 도보로 이동해 수거작업을 진행했으며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인천SeaClean호 승무원들이 1박2일 동안 수작업으로 옮겨 실은 후 처리할 계획이다. 수거작업 참여자들은 해양쓰레기 수거에는 보다 전문적인 인력과 노고가 필요하며, 육상에서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앞바다는 우리 모두가 깨끗하게 보전하고 관리해야 할 공유제”라면서, “유・무인도서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에 대한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실시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 시, 개발제한구역 일대에 비닐하우스 불법행위 지적에 따라,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4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남동구청과 합동으로 농업용 비닐하우스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13건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단속은 농업용 비닐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일대와 남동대로 및 남동IC 일원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주로 비닐하우스를 가금사, 작업장,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A씨는 농업용 비닐하우스 안에 닭, 오리 등을 사육하는 가금사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됐으며, B씨는 농업 목적이 아닌 불법으로 작업장을 만들어 쓰다 적발됐다. 또한, C씨는 축사 허가를 받지 않고 비닐하우스 안에 흑염소 20여 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D씨는 비닐하우스를 창고 용도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르면, 농업용 비닐하우스는 관할관청에 허가 또는 신고 없이도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농작물의 재배 및 원예를 위한 목적이 아닌 주거용, 사무실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안 되고, 비닐하우스 안에 불법 건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2년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에 ㈜아이렘기술개발을 비롯한 부산 소재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수요기관으로 이번 과제에 함께 참여하며 앞으로 2년간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용 지능형 영상 자동 분석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그동안 해양쓰레기 분포조사는 대부분 육안으로 이루어져, 수거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되는 데 반해 종류와 형태가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양쓰레기 성상별 자동 탐지 ▲개수·무게·면적 기준 현존량 산출 ▲공간적 분포 및 시계열 변화 분석 결과 등 가시적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인력·장비와 소요 예산 도출이 가능한 인공지능에 기반한 자동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 시스템을 제시하고,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및 효율적인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개발이 종료되는 2024년 이후 부산 연안의 해양쓰레기 관리 현업에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도입이 완료되면 해양쓰레기 발생량 추정
2022년 5월 3일(화) 배포 즉시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4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5일간에 걸쳐 ‘건설현장 환경오염원 및 폐기물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 기획수사’를 실시해 10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수사는 최근 폐기물 불법투기, 처리 등 부정적 언론보도에 대해 폐기물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인천시 특사경은 도․농복합지역으로 개발이 한창인 영종지역의 폐기물은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건너 운반‧처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근에서 불법처리 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중구청과 공조, 이번 수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수사내용은 ▲건설현장 발생폐기물 불법투기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보관장소 이외에 폐기물을 보관하는 등의 준수사항 위반 ▲폐기물 처리를 전자정보프로그램에 입력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영종지역 건설사업장과 공터나 산기슭에 폐기물 불법투기 등 환경사각지대가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현장에 잠복하면서 수사한 결과, 허가없이 폐기물처리업을 하거나 폐기물을 불법적치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한 사업장 10개소를 적발했다. 위반행위별로 살펴보면 ▲무허가 폐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강서구 생곡쓰레기매립장 직접영향권 주민들의 대표 권익기구인 생곡폐기물처리시설대책위원회(이하 생곡대책위)와 「생곡마을 주민이주 합의서」를 체결한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는 부산시가 30여 년의 오랜 세월 동안 매립장 인근에서 악취와 소음으로 고통받아 온 생곡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다. 특히 이는 전국 최초의 폐기물처리 상생협력 모델로서 국내 유사한 형태의 분쟁과 갈등 지역에 모범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곡마을은 1994년 쓰레기매립장이 조성된 이후 최근까지 음식물자원화시설, 하수슬러지 육상처리시설, 연료화발전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이 집적화되면서 주민 생활환경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이에 시는 열악한 환경에 처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주민소득사업 지원, 건강검진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해 왔으나 사업 시행 주체와 이주조건 등을 둘러싼 주민 간 첨예한 갈등과 행정기관에 대한 불신이 격화되면서 대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부산시는 공동의 이익을 위한 상생해법을 찾기 위해 ▲생곡대책위와 정기간담회 ▲주민공청회 ▲주민 1:
[환경포커스=국회] 안전성 논란이 제기된 시멘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이 EU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되어 법적 안전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이 국립환경과학원에 의뢰하여 국내 주요 시멘트 3개 사의 제품 내 중금속 농도를 유럽연합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3개 사 제품 모두에서 6가 크롬이 EU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가 크롬이 가장 많이 검출된 건 삼표시멘트 제품으로 1㎏당 9.02mg의 6가 크롬이 검출됐다. 유럽연합의 법적 허용 기준인 '㎏당 2.00mg'의 4.5배에 해당한다. 쌍용시멘트와 한라시멘트 제품에서도 1㎏당 각각 4.96mg, 4.91mg의 6가 크롬이 측정됐다. 6가 크롬은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중금속 물질에 해당하며, 유럽에서는 시멘트 속 6가 크롬 농도를 자율협약이 아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폐기물을 섞은 시멘트 제품에서만 6가 크롬이 일정량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부는 15년째 시멘트 중금속 함유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안전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문제가 없다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증가하는 1회용품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학과 학생이 주도해 캠퍼스 내 폐기물 감량에 나서는 ‘제로캠퍼스’ 사업에 참여할 25개 대학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제로캠퍼스’는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해 음식을 포장·배달하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사업을 캠퍼스에 적용한 친환경 캠퍼스다. -제로카페 : 1회용 컵 사용이 많은 대학가와 사무실 밀집 지역 등 16개 거점을 선정하고 카페·프랜차이즈와 협력해 매장 내 무인회수기 800대를 보급하여 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한다. -제로식당 : 캠퍼스, 기업, 1인 가구 등 배달수요가 높은 자치구(강남구, 관악구, 광진구 등)를 중심으로 배달용 다회용기를 보급한다. 대학 내 음료 테이크아웃과 배달음식 이용으로 1회용품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시는 지난 2월 1회용 컵과 배달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캠퍼스 내 반입을 금지하는 등 친환경 소비문화를 실천하는 ‘제로웨이스트 캠퍼스’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서울지역 일부 대학에 제안한 바 있다. 1차로 서강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3개교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시는 3개교와 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량은 2020년 701,303톤 중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이 31,199톤(4.5%)이며, 2021년 698,086톤 중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이 19,172톤(2.8%)으로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량을 약 40% 절감하였다고 전했다. 2022년 수도권매립지 반입 할당량은 251,100톤으로 2018년 반입량 306,220톤을 기준으로 볼 때 55,120톤 감축하여야 하고, 서울시가 운영하는 4대 자원회수시설은 생활폐기물 발생량 대비 소각 용량이 부족한 상황으로 재활용 활성화,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자체 처리 등을 통한 생활폐기물 감량 등의 획기적인 추가 감축 방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사전안내 한 바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사업장 비배출시설계폐기물(이하 ‘사업장 생활계폐기물’)의 시 자원회수시설 반입을 전면 금지시키고 사업장폐기물 관리와 배출자 처리 책임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성질·상태가 비슷한 경우 그동안은 자치구 조례에 따라 자치구에서 제작한 사업장용 종량제 봉투를 활용하여 자원회수시설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