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에서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ABS : Access to genetic resources and Benefit-Sharing)에 관한 의정서(이하 'ABS 의정서')가 지난 10월 29일 채택됨에 따라 환경부에서는 국가적 차원의 후속대책※ 및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생물자원을 둘러싼 국가간 경쟁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후속대책은 ABS 의정서 전담 대응을 위해 환경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국장급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ABS 전담대응반(한시적 Task Force, '10.12월~'11.6월)을 구성․운영토록하고, ABS 의정서 국내 이행을 위한 법․제도 정비방안 마련, 10만여종의 국가 고유 생물자원 발굴 확대 및 관리시스템 구축, 녹색성장산업으로의 BT산업 육성을 위한 ‘생물자원 산업화 지원 및 육성 기본계획’ 수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ABS 의
국립환경과학원은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제도’ 도입 10년이 됨에 따라, 한 단계 높은 발전을 위해 OECD와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 및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1984년 인도 보팔 화학 사고를 계기로 유해화학물질에 대해 ‘지역사회 및 근로자의 알권리’와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기 위하여 시작된 제도로써, 1987년 미국의 TRI(Toxics Release Inventory), 1996년 OECD의 PRTR 등의 형태로 여러 선진국(‘10.11월 현재 31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99년부터 화학, 석유정제업 등 대표적인 제조업종을 시작으로 현재에는 화학 등 39업종, 388종의 유해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3,000여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배출량 조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배출량 산정기법 및 산정지침 개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조사결과의 신뢰도 향
환경부, 강원도, 경기도, 국립공원관리공단, UNESCO, IUCN 등이 지난 11~13일 3일간 공동 주최한 'DMZ 생태․평화적 관리 국제컨퍼런스' 에서 ’DMZ의 일원 생태, 평화, 지역발전을 위한 권고문‘이 채택․발표되었다. 권고문은 DMZ 일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이해당사자들과 협력하여 실행해야 할 4개 분야(보전․이용전략, 이해관계자 참여, 남․북한협력, 국제사회 지원) 10개 원칙을 제창하였다. 올해 네 번째인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DMZ 관련 국내 관련기관과 국제기구․단체 등이 공동주관하는 質․量的으로 한층 성숙된 국제행사로 개최되었다.특히, 권고문에서 DMZ 일원 보전․이용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제시됨에 따라 DMZ 일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는 앞으로 권고문을 반영하여 ‘
환경부는 내년부터 신규 제작되는 종량제봉투에 위조방지기술을 도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최근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을 개정하여 지자체에 시달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04~’10.6월까지 전국에서 총 48건의 종량제봉투 불법 제작․유통이 발생, 이 중 대부분 유통 전 적발되었으나 98만 7천매는 회수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간 자치단체도 이 같은 종량제봉투 위조방지에 나름의 대처를 해오고 있었는데 그 주요 유형은 바코드, 비표삽입, 일련번호 기입, 특수 형광잉크 사용, 홀로그램 등이며 전국 232개 자치단체 중 113개 자치단체(약 49%)가 방지대책을 시행 중에 있다. 그러나 자치단체가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바코드, 일련번호 기입 등의 방법은 위조방지 자체를 위해 도입되기 보다는 관리하는 측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아이나비’로 널리 알려진 내비게이션 전문제조업체인 팅크웨어(주)와 로드킬 빈발구간 내비게이션 안내방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되는 로드킬 빈발 구간은 총 13개 국립공원 20개 노선 80개 지점으로 백두대간 생태축에 위치한 지리산, 월악산, 오대산, 설악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아이폰 패드, 갤럭시탭) 등 에서 국립공원 탐방로와 위험지역 안내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대국민 서비스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공단 소속의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 내 로드 킬 감소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006부터 전국 16개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41개 도로에서의 로드 킬 현황을 조사하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달 27일에 일본 국립등산연수소와 건전한 산행문화 보급,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과 관련한 기술교류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산악안전에 관한 협력과 교육 프로그램 정보공유, 인적자원 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일본 국립등산연수소는 문부성 산하 기구로서 등산지도자 양성과 등반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1964년 설립되었으며,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등산, 조난구조 교육과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공단이 운영하는 국립공원 산악안전교육센터는 지난 2월 설립되었으며 연간 1,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산행안전 교육과 자연환경해설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단 이수형 산악안전교육센터장은 “최근 전국 국립공원을 찾는 등산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
수도권에서 운행하고 있는 차량의 공회전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는 수도권 도심도로에서 ‘공회전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행시간의 1/4이 공회전시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에 의뢰해 지난 5월 13일부터 9월 29일까지 조사했으며, 수도권 도심도로 24개구간(1구간 평균 30km)을 실제로 운행해 본 결과, 30km구간을 주행하는데 평균 1시간24분이 소요됐으며, 그 중 공회전 시간은 평균 22분으로서 주행시간의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행 시간(1시간24분)중에 공회전을 평균 30회나 했고, 1회당 평균 46초를 공회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승용차에 공회전 제한장치를 부착하고 운행해 본 결과 평균연비가 장치 부착 전․후 8.29 Km/l에서 9.50 Km/l로 약 14.6% 향상됐다.또한, 운전자 1,950명을 대상
물산업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인 2010 WATER KOREA(국제상하수도전시회 www.wakoex.co.kr)가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의 상하수도 관련 기업과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등 약 210개 업체 및 기관이 75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2002년 첫 개최 이후 계획적인 수자원 관리 및 녹색성장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명실상부 국내 최대의 물산업 종합 박람회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간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영 환경에 놓여 있는 상하수도 관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현상을 조사하여, 생태계의 반응을 예측하고 대응할 목적으로 수행한 2009년도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지난 2004부터 2013년까지 10년동안 지리산․점봉산 등 육상분야, 한강․낙동강 등 담수분야, 함평만 등 연안분야와 까치 등 동물분야로 구분하여 수행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 등 생태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리산의 1,000m 이상 아고산지역의 구상나무 군락을 항공사진과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결과, 분포면적이 1981년에는 262ha이었으나 2007년에는 216ha로 18% 감소하였다. 구상나무 분포범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생육밀도가 감소하였고, 구상나무가 사라진 자리에는 경쟁 식물인 신갈나무, 쇠물푸레나무 등이 침투한 것으
환경부는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설의 종류를 다양화하여 도시개발, 산업단지 및 공동주택 건설 등 개발사업의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를 촉진하는 한편, 비점오염 삭감실적을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이하 총량제)에 보다 합리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개발사업 비점오염원 최적관리지침’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2011년 이후의 2단계 총량제 개발사업 협의 때부터 적용되는 이 지침에는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지 않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며 자연의 원리(LID)를 활용한 저감시설(침투화분, 빗물정원, 통로화분, 수목여과박스 등)을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범위에 새로 포함하여 개발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저감시설의 범위를 확대하였다. 또한 외국사례를 기준으로 삭감부하량 산정의 근거가 되는 저감시설의 효율을 정하던 것을 환경부가 '04년부터 운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