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하천생태계의 모습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와 관심을 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9일 그동안 수행한 전국 하천 ‘수생태 건강성 조사 및 평가’ 결과 자료를 기초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알기 쉽고 재미있는 전국하천에 대한 그림책 같은 생태지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생태지도는 4대강 수계의 중권역 단위로 시각화한 부착조류·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어류·식생·서식수변환경 등 5개 분야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결과와 해당 중권역에서 관찰이 가능한 동식물들의 특징과 하천생태계의 정보가 이야기 형태로 수록돼 있는 생태지도이다.특히 주요 출현종에 대한 사진과 삽화와 함께 생태적 특징을 만화와 같이 설명함으로써 하천생태계에 서식하는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또한, 자칫 어렵
올해 7월에 녹색소비활성화를 위해 그린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녹색카드가 등장하고 LED(발광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 보급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 녹색성장위원회·건축위원회 민간위원, 기업 대표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 생활 및 건축의 확산’을 주제로 공동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보급, 이차전지 경쟁력 확대 등 녹색산업 활성화에 주력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본격적인 녹색생활이 확산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 녹색카드 도입…음식물쓰레기 저감 대책 마련 정부는 녹색생활과 녹색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그린카드를 출시한다. 그린카드는 에너지 절약,
앞으로 택지개발단지나 관광단지 등에는 물을 재이용해 사용하는 중수도 설치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10.9.8, 공포)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9일 공포됨에 따라 그동안 그냥 버렸던 빗물과 하․폐수를 재이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물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포된 시행령의 주요내용은 공공청사를 신축 또는 증․개축할 경우 빗물이용시설 설치와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사업 및 재이용시설 설계․시공업 신설 등 이다. 환경부장관은 물의 재이용 여건, 재이용수의 수요전망, 공급목표, 정책기본방향, 재이용 기술개발 및 보급, 재원조달계획 등의 내용으로 하는 국가 물 재이용 기본계획(2011~2020)을 수립하고, 지자체장은 관할지역의 물 수급현황, 재이용시설 설치․운
크루즈로 해상국립공원 곳곳을 찾아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악공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순했던 해상공원 탐방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오는 11일과 12일 한려해상국립공원 크루즈를 시범운항 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운항은 지난 3월 크루즈 전문업체인 팬스타그룹과 맺은 업무협약 후속조치로 팬스타드림호(21,350t)를 이용해 부산항을 출발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심도와 해금강, 매물도를 거쳐 부산항으로 귀항하게 된다. 공단은 첫 국립공원 크루즈 기념으로 전남과 경남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 80명을 초청해 한려해상국립공원 역사문화·경관해설, 사진전시회, 자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불꽃놀이, 음악회 등 다양한 선내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송동주 녹색탐방부장은 “국립공원 연안크루즈는 해상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
환경과 관련된 국내외 기술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 행사가 내일 개최된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국내․외 친환경 녹색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11)’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203개 업체와 미국․독일․일본 등 외국기업 102개 등 총 25개국 305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녹색 환경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분야 신기술․신제품 등 총 2천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며 에너지 절감형 하수고도처리기술, 도로 공사용 순환골재 생산기술, 태양열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기술 같은 공공기관이나 기업 수요형 신기술 뿐 아니라, 아토피 예방 샤워기, 태양열 조리기 및 솔라 파라솔,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 등과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기후변화가 동해안 마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동해 해류의 변동성을 설명하기 위해 인공위성 고도계자료로부터 생산한 지난 18년간(1993~2010년)간 동해의 주별 해류도를 분석한 결과, 동한난류의 주요 경로 및 세기가 2001년부터 약 6년 주기로 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분석결과에 따르면 동한난류는 1993년~2000년에는 평균보다 느린 속도로 비교적 일정한 이동 경로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는 6년 주기로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1년 이전까지는 동한난류의 일부가 동해안을 따라 속초 부근까지 북상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후포 부근에서 동쪽으로 흘러 울릉도를 끼고 돌았지만 2001년부터는 6년 주기의 큰 변동성을 보였다. 동한난류가 강한 시기(2001~2003년, 2007~2009년)에는 폭 약 100km
산악이나 도서지역에 위치해 도심지역의 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나홀로 문화재’의 관리가 효율화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문화재청은 31일 국립공원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올바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립공원 내 문화재는 1,100여 건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중 지정문화재는 우리나라 전체의 5%인 576건이나 된다. 하지만 이들 문화재는 대부분 산악이나 도서지역에 위치해 관리에 어려움이 따랐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전국에 위치한 국립공원 현장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관리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이들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관리기법을 공단에 전수하고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문화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 확보
저지대 수평 탐방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둘레길이 산악 국립공원의 새로운 탐방코스로 부각되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9월 북한산국립공원에 개통한 둘레길의 탐방객 증감현황을 분석한 결과, 백운대 등 정상을 향하던 연간 120만 명의 탐방객이 둘레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탐방객을 분석한 결과 둘레길이 아직 조성되지 않은 도봉산 지역의 경우 자운봉 등 정상과 연결되는 주요 탐방로의 탐방객이 0.7%(1만6000명) 증가했지만 둘레길이 조성된 북한산 지역은 탐방객이 13.2%(30만 명) 감소했다. 이런 감소 현상에 대해 공단은 평소 백운대로 향하던 연간 120만 명 정도의 탐방객이 북한산둘레길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둘레길 운영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해 보다 정확한 분석을
앞으로 노인과 장애인들도 국립공원 이용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24일 노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탐방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는 탐방로 등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탐방로 등급제는 탐방로 경사도와 노면상태를 평가해 이를 등급별로 분류하고 탐방객이 자신의 신체조건에 적합한 탐방로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국립공원 탐방로는 경주와 해상국립공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산악지형이어서 노약자나 장애인은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빠르면 올해 8월부터는 탐방로에 대한 등급이 부여돼 이용자는 신체적 수준에 맞는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기준 마련을 위한 용역을 의뢰했다. 탐방로 등급은 1~5등급으로 구분되며 각 등급에 따라 도입되는 시
강릉이 태양의 도시 프라이부르크, 생태도시 꾸리찌바 등 세계적인 녹색도시와 어깨를 겨루는 저탄소 녹색시범도시가 될 전망이다. 환경부와 국토해양부는 23일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선정된 강릉 경포지역을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작년 1월 29일 발표된 기본구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타당성검토 및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환경부와 강릉시가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수행한 ‘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조성사업 개발계획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종합계획에는 국내 최초의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지정된 강릉 경포지역 일대(약 18,326,000㎡)를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2020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총 29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기반시설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