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시행하고 있는 1회용 컵 없는 매장 운영이 서서히 정착하고 있다. 환경부는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에서 ‘1회용컵 없는 매장’을 실시한 결과, 350개 매장의 전체 컵 사용량 대비 평균 머그컵 사용률이 시행 전 13%에서 28%로 2배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또한, 1월부터 참여한 50개 매장의 경우 시행후 6개월간 매장내 머그컵 사용비율이 18%(추정치)에서 60%로 증가했다. 개인컵 또는 텀블러를 가져와 사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총 84만 2천 여명의 고객이 개인컵 또는 텀블러를 가져와 1회용컵 사용 줄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회용컵 없는 매장’은 음료 주문시 테이크아웃 등 별도의 요청이 없는 이상 모든 음료를 머그컵에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1월 스타벅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도심 속 작은 환경축제」라는 주제로 오는 8월 9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2011 제16회 환경보전홍보대상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공모전에서 수상한 인쇄매체광고 17점과 사진부문 16점에 대한 시상식과 전시회가 개최되고, 환경을 테마로 연출된 비보잉과 타악이 어우러진 축하공연이 함께하여 색다른 묘미와 우수한 수상작품이 어울렸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9일 오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부 장관-자동차 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환경부 장관이 주요 업종 대표에게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정책 등을 설명하기 위해 처음 마련된 자리로 양승석 사장(현대차), 최인범 상임 고문(한국GM), 박수홍 부사장(르노삼성), 이재완 부사장(쌍용차), 권영수 회장(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자동차 업계 주요 CEO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자동차 산업이 국내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하며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킨 대표적 성공 사례임을 강조하며, 기후변화 대응 문제는 자동차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7월 12일 정부가 발표한 부문별․업종별 감축목표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목표관리
공사장에서 발파하는 소음으로 가축이 피해를 입었다면 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5일 충남 서산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김모씨 등이 A건설사를 상대로 낸 환경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건설사는 한우농가에 2,800만원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피해농가는 지난 2009년부터 산업단지 조성 발파 소음과 진동으로 한우가 사산하고 번식효율이 저하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며 5,731만원의 피해 배상을 요구했었다. 분쟁위는 발파-진동속도 및 농가가 제출한 가축사육현황 등을 기초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파지점과 1km나 떨어져 있음에도 심각한 한우 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우의 경우 발파진동 속도가 0.02cm/sec이면 유-사산이나 번식효율 저하 등의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하며 이번 사건과 같이 발파진동속도가 0.1cm/sec을
일반지역보다 지리산 등 1,300m 이상의 아고산 지역에서 기후변화 노출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리산 지역의 침엽수림은 기후변화로 현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1,000m 이상 지역의 구상나무 군락을 항공사진과 위성영상으로 분석한 결과 분포면적이 1981년 262ha에서 2007년 216ha로 18%나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이에 대해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증발산량이 급증해 광합성에 필요한 수분을 빼앗겨 생장이 늦어지게 되고, 결국 점점 분포지역이 축소되는 것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구상나무’는 한라산, 덕유산, 지리산국립공원 등 남부지방 해발 900m 이상 지역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으로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인기 있는 나무이다. 한라산에서는 온대수종과의 경쟁으로 멸종위기에 처하거나 쇠퇴 가능
하수도관의 규모 등을 확인해 침수피해를 예측하는 조사가 전국적으로 이뤄진다.환경부는 4일 수리모델링 프로그램을 통해 강우량에 따른 하수 유입, 유출을 사전에 계산, 침수 피해를 예측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이르면 올해 말까지 만든다는 방침이다.이 가이드라인이 도입되면 하수의 유입과 유출을 예측할 수 있어 지역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환경부는 이를 위해 각 지자체에 시뮬레이션을 시행토록 시달할 계획이며, 지자체는 시뮬레이션 전문 회사에 용역을 맡기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이번 시뮬레이션 결과 실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자체는 환경부에 하수도 정비를 위한 국고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이와 함께 환경부는 도시지역의 침수를 막기 위해 기존 하수도 시스템을 개선하는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강우에
유해화학물질, 방사능물질, 고압가스 등의 위험물이 운송되는 모든 과정이 앞으로는 실시간으로 관리될 전망이다.국토해양부는 4일 위험물질을 국가 차원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IT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위험물질이 생성돼 운송되는 모든 과정이 관리되고, 위험물질 사고시에도 신속한 2차 방재가 가능해진다.국토부는 최근 발생한 외곽순환도로 유조차 화재사고, 일본 지진으로 발생한 방사능 유출사고 등 위험물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지난 6월 환경부와 ‘위험물질 안전운송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었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5년까지 약 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험물질 인허가의 통합적 처리, 위험물질 운송차량에 대한 실시간 경로관리, 위험물질 사고대응, 위험물질 안전관리 통
앞으로 버섯, 박테리아 등 미생물 분류군도 보호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3일 기존 야생 동식물 외에 균류(버섯 등), 지의류, 박테리아 등 미생물 분류군을 ‘야생생물’로 포괄해 관리하는 근거를 마련한 ‘야생동식물보호법 개정법률’이 7월 28일자로 확정‧공포됨에 따라 내년 7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으로 앞으로 버섯, 박테리아, 지의류 등을 포함한 야생생물과 생물자원 전반에 대한 체계적 보호와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그동안 ‘야생동식물보호법’ 명칭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변경됐으며, 기존에 ‘동식물’이라는 용어는 모두 ‘생물’이라는 말로 바뀌게 된다. 환경부는 이런 부분을 감안해 지난 5월 국립생물자원관에 미생물자원과를 신설하는 등 그동안 미흡했던 미생물에 대한 체계적 연구 기반을 마
방학기간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자동차 배출가스 관련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오는 22~26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온실가스, 연료 측정분석시 자동차 제작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최신 측정 장비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형, 대형 차량의 배출가스에 대한 분석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장비를 이용해 실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환경관련 전공자들은 배출가스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온실가스(CH₄, N₂O), 자동차 연료(휘발유, 경유, LPG, 바이오디젤 등) 등에 대한 분석을 취업 이전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 교통환경연구소는 이번 교육이 실습과 이론 과정을 거친 후, 산업체 현장 견학까지 보함돼 있어 산업체가 원하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릴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은 ‘갈르와벌레’가 국내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0년 설악산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에서 국제적 희귀생물인 화석곤충 ‘갈르와벌레’를 발견해 지속적인 서식분포와 생태상을 조사하고 있으며, 일부 내용을 미국곤충학회지에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갈르와벌레’는 캄브리아 후기 이후 빙하기를 거치면서 수백 만 년 동안의 기후와 지리적 변화에도 일정한 서식지에서 변화없이 살아남은 생물로서 화석곤충으로 불린다. 이 곤충은 북미와 극동아시아 북반부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고산지대, 설원표면, 빙하지대 늪부근, 전석지나 썩은 고목나무숲, 낙엽 밑 등에서 주로 서식한다.특히 온도변화에 민감해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체온 때문에 죽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28종이 분포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