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 집중된 광양만권에 위치한 사업장들이 해당지역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환경부는 13일 GS칼텍스(주) 여수공장 등 광양만권 17개 사업장, 전라남도와 ‘광양만권 2단계 자발적환경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광양만권은 대규모 여수석유화학단지와 율촌 등 다수의 지방산업단지, 광양제철소, 화력발전소 등 공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사업장 배출물질에 의한 대기오염유발 위험이 크다. 사업장들이 법에서 정한 배출량을 준수한다고 해도 많은 배출량으로 오염 위험이 큰 현실을 타개해보고자 자발적환경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 이번 협약은 ‘06~’10년 실시한 1단계 자발적환경협약의 후속이다. 1단계 협약은 15개 사업장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결과, 대기오염물질(먼지, NOx, SOx) 배출량이
한반도 모양으로 유명세를 탄 한반도습지가 국가 대표 습지 중 하나로 그 가치를 공식 인정받았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강원도 영월군 소재 한반도습지를「습지보전법」에 따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한반도습지는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일대 평창강과 주천강 합류부에 위치한 하천습지다. 이번에 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구역은 한반도지형을 포함해 여의도 면적(2.9㎢)에 달하는 2.81㎢(281ha)이다. 한반도습지는 전형적인 감입곡류천 지역으로 석회동굴, 자연교, 바위절벽 등이 잘 발달해 있다. 이 습지는 한반도 모양과 유사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습지로 모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며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이 지역은 특히 높은 생물다양성과 고유성을 보유한 지역으로 보호 가치가 크다
환경부는 설 연휴기간을 틈탄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환경오염 특별감시계획을 시․도 및 환경청에 시달했다.설 연휴 및 연휴 전․후 기간(1.11~27) 동안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상수원보호구역 등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과 순찰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하여 환경부 환경감시팀에 종합상황실, 시․도 및 환경청에 지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이번 환경오염 특별감시기간 중에는 4대강 유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폐수 다량배출업체 및 유기용제 취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하고 공단주변 하천 및 공장밀집지역 등에 대하여 순찰을 강화하는 등 환경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전, 설 연휴, 연휴 후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연휴
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김낙빈)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시행 2년차를 맞아 검증심사원 실무능력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11일 서울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2년도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운영과 관련, 보다 발전적인 온실가스 명세서 검증 추진을 위해 기획됐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협력해 추진한다. 워크숍에는 온실가스 검증심사원 등 약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1부 온실가스 검증제도 관련 정책 소개, 2부 검증실무 워크숍 및 3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중 워크숍에서는 검증단계별 주요 고려사항과 분야별 ‘11년 명세서 검증 오류사례 및 향후 개선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목표관
환경부는 앞으로 시행되는 도시개발사업 결과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친환경 건축에 관한 환경성 평가 지침을 제정하고 평가를 강화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제까지 개발 사업자는 공동주택 등을 건설할 경우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및 성능 기준”,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등을 준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는 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며, 에너지 절감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등 종합적인 친환경 건축기준으로는 한계가 있음이 지적됐다. 이번 지침은 기존 개별 아파트 단지, 건축물에만 적용하던 친환경 건축기법을 도시개발지구 전체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종합적인 친환경 건축 기준이다. 에너지 효율, 일조권, 친환경 자재, 녹지, 자원순환 등 7개 분야 41개 항목의 평가항목으로 구성됐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앞으로 도시개
환경부는 국가 생물다양성 관리에 관한 기본법으로 제정 추진해 온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2011년 말('11.12.29)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국가생물다양성전략(제2장),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의 보전(제3장), 국가생물다양성센터 등(제4장), 외래생물 및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제5장), 연구 및 기술개발 등(제6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물다양성을 체계적으로 보전ㆍ관리 하고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법적기반을 마련한다. 제정 법률의 공포는 ‘12년 1월 중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포일로부터 1년 후 시행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우선 국가 차원의 생물다양성 총괄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첫째, 법률에 따라 환경부는 생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전국 232개 시․군․구 단위로 기후변화 취약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부지역의 경우, 홍수와 태풍에 의한 건강 취약성이, 수도권지역은 보건부문 중 미세먼지 등에 의한 취약성이 높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취약성평가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관․학․연 전문가 및 지자체 자문위원으로 ‘기후변화 취약성평가 연구단’을 구성하고 부문별 표준화된 방법론에 따라 총 7개 부문 32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취약성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및 미래 취약성을 지도화함으로써 지자체별 상대적 취약정도 및 우선순위 취약부문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국내 최초로 각 부문별 표준화된 방법론을 적용하여 전국단위로 일괄 실시한 취약성평가라
환경부는 자전거 이용이 우수한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홈플러스 창원점 등 18개 기관을 2011년 ‘그린 휠 모범기관’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그린 휠 모범기관 제도는 출퇴근, 등하교 또는 사내에서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2009년 시작됐으며 연 1회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그린 휠 모범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유한양행(주) 오창공장, 현대중공업(주) 군산조선소 등 사업장 9개소, (주)신세계 마산점, 롯데쇼핑(주) 창원점 등 유통업체 4개소, 한국철도공사 부산철도 차량정비사업단 등 공공기관 4개소와 대구대학교 등이다. 환경부는 자전거 이용실태, 편의시설 현황, 자전거 이용 장려 정책 등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모범기관을 선정했다. 2009년 지정된 삼성테크윈(주) 제2사업장, LG전자(주) 창원1공장의 경우 재
환경부는 2012년 1월 2일부터 20일까지 정책수요자인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국민의견 수렴은 그간 수요자 입장을 고려해 환경영향평가제도를 개선해 왔으나,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환경부는 경제5단체, 사업자, 평가대행자, 중앙부처 및 지자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SNS, 공문시행 등을 통해 의견수렴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견제출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 접속하여 국민마당/국민제안 메뉴를 선택해 작성할 수 있으며 공문서 제출로도 가능하다. 제출된 의견들을 심사해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12년 1월 중에 정책수요자 의견수렴 결과를 토대로 환경영향평가제도 규제개선 방안을 발
환경부 주최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에 참여 희망작이 몰리며 환경에 대해 높아진 사회적 관심을 드러냈다. 환경부(차관 윤종수)는 ‘엄마와 함께 하는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하고 대원국제중 김서경의 ‘맑음이와 함께 떠나는 수도역사 여행’ 독후감 등 총 32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후변화시대를 맞아 국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환경부에서 처음 추진한 독후감 공모전으로 환경부간행물과 일반환경도서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초·중·고교생과 주부 모두 통합해 응모 받았다.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2011년 12월 3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상장과 부상을 수여했다. ‘엄마와 함께 하는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은 총 1,925편이라는 많은 작품이 몰리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