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아프리카 케냐에서 '환경강국' 대한민국의 입지를 다졌다.유영숙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은 20~22일(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이하 ‘UNEP’) 본부에서 개최된 '제12차 UNEP 특별집행이사회 및 세계환경장관회의'에 참가했다.이번 회의는 ‘Rio+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실시된 UNEP 정례회의로 최신 환경현안 논의, 각국 환경정책 공유, 결의안 채택 등이 진행됐다.세부적으로는 녹색경제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도적 체제구축, 환경변화와 Rio+20 이후의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지구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와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UNEP 설립 40주년이라는 의미를 가진 회의로 150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회의 기간 중 가장 많이 논의된 것은 단연 '녹색경제(green economy)‘와 ’지속가능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1일 (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UNON(UN Office of Nairobi)에서 진행 중인 제12차 UN환경계획(이하 ‘UNEP’) 특별집행이사회 및 세계환경장관회의에서 녹색경제(green economy)를 주제로 한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토론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제12차 UNEP 특별집행이사회는 UNEP 설립 40주년을 맞아 총 116개국이 참여하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모인 가운데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막했다. 이번 공동의장 수행은 녹색성장(녹색경제)의 선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성과와 역량을 높이 산 UNEP 사무국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공동의장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장관으로 구성한 바 우리나라의 유영숙 장관과 니제르의 이수프 이싸카 환경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했다. 유영숙 장관은 토론에 앞서 모두 발언으로 “녹색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별로는 국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생현황 등 관련 자료가 표기된 전국 지도가 만들어져 AI의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과학원)은 22일 전국 철새지도(2008-2010),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지도(2003-2011), 야생조류 AI 모니터링 지도(2012)로 구성된 AI 전국지도를 만들어 관련기관과 지자체 등에 보급한다고 밝혔다.과학원은 그동안 전국 농경지,하천,호수 분포도와 2008∼2010년의 환경부 겨울철새 전국조사자료에서 서산/천안, 영암/해남 등 12개 겨울철새주요서식지를 추출해 철새지도를 작성했다.이번 지도에는 2003∼2011년의 전국 시․군별 HPAI(고병원성인플루엔자) 발생자료로(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HPAI 발생지도를 만들고 년도별 지역별 HPAI 다발지역을 표시했다.철새지도와 HPAI 발생지도에 바탕해 각각 10km의 반경을 갖는 43개 지점의 2012년도 겨울
화학물질 안전관리 분야 대부분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화학물질안전관리정보시스템(이하 ‘KISChem’)을 구축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KISChem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구축됐다. 화학물질안전관리 DB를 바탕으로 보완, 2010년 9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2년여에 걸친 개편 작업 끝에 2월 1일 일반에 정식 오픈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국민, 산업계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004년부터 화학물질안전관리 DB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09년부터는 행정안전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DB사업’ 지원을 받았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 분야 RD의 통합관리가 가능한 ‘Eco-PLUS 연구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서비스한다고 2월 20일 밝혔다.‘Eco-PLUS 연구관리시스템’은 그동안 사업별로 분리돼있던 환경 RD 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RD 기획, 과제 관리, 성과 분석 등에 걸친 연구관리 전(全)주기 프로세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한 것이다.이를 통해 그동안 사업별로 분리된 시스템에서 발생했던 비효율과 불편 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예를 들어 사업관리 규정이 변경되면 일괄 변경을 통해 모든 시스템에 동시에 반영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또, 신규 RD 사업이 추가될 경우, 간단한 설정만으로도 신규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어 매번 개별 개발할 필요가 없게 됨에 따라 업무와 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이 시스템
우리의 국립공원이 한층 더 맑아지게 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국립공원 모든 지역에서 금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자연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보호 및 국립공원 이용 만족도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단은 2012년 ‘흡연 제로화 운동’을 전개하며 전면 금연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공원입구나 주요 거점장소 등 탐방객이 집중하는 지역에서 실시된다. 2013년부터는 국립공원 내 모든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에 흡연 장소로 인정되던 휴게소와 화장실, 주차장, 대피소 등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하는 규정도 국립공원 전체로 확대 적용된다.
토종 무당개구리(Bombina Orientalis)를 이용해 환경을 감시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생태독성 분석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자생종 야생생물 자원인 무당개구리의 보존기술과 환경 감시용 평가기술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국산 자생 양서류인 무당개구리의 배아를 이용해 화학물질 및 환경시료 등의 생태독성과 인체 영향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한양대 계명찬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무당개구리의 포배단계 배아를 이용한 발생독성시험법(7일)과 유생을 이용한 급성독성시험법(4일)을 개발했다. 발생독성시험은 화학물질이 생식 전반(생식세포의 발생부터 출생 후 성장까지)에 미치는 영향을 총망라해 평가함으로써 기형유발성이나 수태장애 등의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우리나라 해안사구의 특성과 보전방향 등을 담아낸 ‘자연방파제 해안사구’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사구의 가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구보전 의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구의 형성과정, 기능, 생태적 특성, 훼손 원인, 외국사례, 사구보호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그림을 다수 수록했다. ‘자연방파제 해안사구’는 태풍, 쓰나미, 폭풍해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주고 침식으로부터 스스로 회복돼 ‘자연방파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사구의 면모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담았다. 자연방파제 기능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사구에 의해 보호받는 마을인 인천광역시 덕적도 서포리마을과 대청도 사탄동마을, 제주도 신양리마을, 강원도 고성군 동호
수도권에서도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대기환경에 대한 바람이 현실로 그려지고 있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은 “2011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가 47㎍/㎥(황사기간 제외시 44㎍/㎥)로 95년 대기오염도 측정 이래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하는 등 05년 첫 실시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대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결과는 국민 건강보호 및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설정된 국가 대기환경기준(50㎍/㎥)을 2010년에 이어 2년째 연속 만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인천 및 경기지역의 경우 각각 55㎍/㎥(황사제외 52), 57㎍/㎥(황사 제외 54)로 아직까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으나, 이 역시 1995년 첫 측정 이래 최저치다. 2005년 처음 수도권 대기환경개선대책을 실시할 때의 연평균 농도 61㎍/㎥, 65㎍/㎥에 비해서도 대폭 감소한 수치다.
국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1월 전국 야생조류의 AI 바이러스 검출률이 3.5%로 높은데다가 2월 상순에 한파까지 예고돼 있어 2월이 AI 관리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기관 및 가금농장 등의 특별주의를 당부했다.국립환경과학원(이하 ‘과학원’)은 1월 AI 모니터링 결과 전국 9개 조사지역 중 8개 지역의 야생조류분변에서 총 89건의 AI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과학원은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를 AI 발생취약시기로 보고 전국에 걸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1월, 총 9개 조사지역의 2,552개 시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89건의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바이러스 검출률이 3.5%로 지난달(2011.12.) 0.3%보다 12배 증가했다. 1월에 바이러스가 높게 검출된 지역은 천안 6.0%, 보령 5.9%, 순이었고, 전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