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폐배터리를 빼돌려 불법으로 폐기물처리를 해 온 업체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단장 강희진. 이하 특사경)은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도내 자동차 및 전동차용 폐배터리 처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와 불법으로 폐배터리를 처리해 온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에 위치한 A상사는 폐배터리 수집운반과 재생처리가 불가능한 주거지역에서 무허가 폐기물처리를 했으며, 시흥시 정왕동 소재 B산업 등 5개사는 폐차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무허가업체인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A상사에 위탁 처리하다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이 밖에 수집운반차량을 대여한 1개 업체와 폐기물처리 변경신고 미이행 1개소도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단속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6개 업체에 대
앞으로 환경영향평가때 산업단지 등 공공개발사업 예정지에 서식하는 맹꽁이, 수달 등 법정보호종 확인이 쉬워진다. 환경부는 국책사업 등 대형 공공개발 사업 예정지의 자연생태현황을 미리 조사하여 사업자에게 데이타베이스로 제공하는 개발사업 자연생태조사 지원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대형 개발사업 추진 시 개발계획 구상단계에서 환경조사가 미흡하여 사업착공 이후 멸종위기종 추가 발견 등으로 사업이 중단되고 사회적 갈등으로까지 확산되는 경우가 많았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앞으로 관계부처 또는 사업 시행기관이 신청하는 경우 국립환경과학원이 개발예정지에 자연생태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환경영향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개발예정지 자연생태조사팀이 구성되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전국 소각시설 및 비소각시설에 대한 다이옥신배출농도를 측정한 결과, 2009년도 우리나라 다이옥신 국가배출량이 126.6g I-TEQ로 2001년 1,004g I-TEQ, 2007년 164.5g I-TEQ에 비해 각각 87%, 23% 감소됐다고 6일 밝혔다.‘다이옥신 국가배출량’은 비의도적으로 생산되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하 ‘POPs’)의 근절을 위해 스톡홀름협약에서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환경부는 다이옥신 배출량 관리 및 저감을 위한 ‘다이옥신 국가배출량’ 작성을 위해 2001년, 국내 실정에 맞는 다이옥신 배출원 분류체계와 배출량 산정기법을 개발했다.이후, 비소각시설(철강, 비철금속, 에너지 등) 350여개 주요 산업시설에 대한 다이옥신 실측사업과 1,300여개 소각시설에 대한 다이옥신 실측을 통해 2005년에 2001년 다이옥신 국가배출량(목록)을 최초 발표하고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2012 한일 잔류성유기오염물질(이하 ’POPs‘) 및 관련 유해화학물질 정부간 회의 및 공동 심포지움’이 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POPs 등 유해화학물질 문제에 대한 양국 간 공동 협력방안 등의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양국 환경부(성) 관계자를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학계 등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간 회의(환경부 주관) 및 공동 심포지움(국립환경과학원 주관)은 지난 2001년 4월에 체결된 ‘한일 환경부(성)간 내분비계장애물질 및 POPs 등 특정화학물질에 관한 연구협력 이행약정’에 따라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정부 간 회의는 ‘2012년 한일 공동 연구사업 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POPs 등 유해화학물질의 양국 간 정보교류와 연구협력 강화방안 등을 주요 의
환경부는 사회적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환경 분야에서 사회적기업을 준비하는 기업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의 대안으로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의해 2007년부터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증하고 있다. 현재 인증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은 총 644개이며 이 중 환경분야는 110개(17%)다. 환경․복지 등 해당분야에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수익구조 창출 등 지속가능한 경영구조를 갖추기 위해서는 관련부처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전문가 등의 의견이 있었다. 환경부의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는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연 2회(4월, 11월) 지정 대상을 선정한다.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지자체
질소를 샀더니 과자가, 포장지를 세트로 샀더니 과일이 덤으로? 여전히 심각한 과대포장 개선을 위해 환경부가 팔을 걷었다. 환경부는 제과류나 과일 선물세트 등의 포장을 친환경적으로 유도하여 포장쓰레기의 양을 줄이고 포장비용도 절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과대포장 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1994년부터 시행중인「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는 과대포장 문제의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가 2011년 6월부터 8월까지 과자류 62개 제품(국산 41개, 외산 21개)의 포장실태를 점검한 결과, 국산제품은 과도한 완충재 사용이나 공기주입으로 인해 내용물 대비 최대 6.5배(평균 2.5배) 큰 포장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외산은 평균 1.6배), 2011년 8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주요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2012년 두 번째 희소식을 전해왔다. 환경부(장관 유영숙)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지리산에 방사(2005년 10월)된 반달가슴곰이 2012년 1월 두 마리의 새끼를 야생에서 출산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달가슴곰 출산소식은 금년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이번에 태어난 수컷 새끼 곰들은 몸길이 50cm, 몸무게 1kg 정도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매년 동면기간에 반달가슴곰에 부착된 추적용 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새끼 출산 여부도 함께 확인하게 된다. 이번에도 이러한 과정에서 연구원들이 반달가슴곰 새끼의 울음소리를 듣고 출산을 확인한 것이다. 이로써 지리산 야생에서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총 27마리가 됐고, 이 중 8마리가 지리산 야생에서 태어났다. 특히, 이번 출산 소식은 같은 방사
환경부는 지난 2011년, 1년 동안 각 가정으로부터 회수된 폐의약품이 348톤에 달하며 이를 전량 회수해 소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08년부터 수립․추진하고 있는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2008~2012)’ 단계별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은 2008년 4월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후 2009년 4월 수도권, 광역시 등 전국 주요지역으로, 2010년 7월부터는 전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시행 중이다. 또한 이 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폐의약품을 소각 처리하도록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했으며,(2010.12.)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수거함에 폐의약품을 배출토록 ‘쓰레기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에도 반영했다.(2011.1.) 이 회수․처리사업에는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약사회 등 6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스마트폰 확산 및 무선 인터넷 사용자 증가에 따라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 확립과 대국민 관심제고를 위해 2009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는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http://www.nibr.go.kr/species/)” 모바일 서비스를 3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반도 생물자원 포털”의 모바일 홈페이지는 모바일 웹에 최적화된 콘텐츠로 구성되었고, 화면 디자인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자생생물 정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해상도를 채택했다.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검색시스템을 통해 자생생물 8,300여종에 대한 개요, 다른이름, 분포, 생육지, 형태, 생태, 사진 및 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 등 신뢰성 있는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한국고유종(2,177종), 멸종위기 야생동식물(221종), 교과서 수록종(575종), 국외반출 승인대상생물자원(1,534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3일(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키베라와 키쿠유 지역을 방문해 ‘아프리카 청소년 돕기’ 행사를 갖고 전달식을 갖고 일대의 초·중·고 청소년들에게 사전 제작한 교복과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일∼22일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개최된 ‘제12차 UNEP 특별집행이사회 및 세계환경장관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실시됐다. ‘제12차 UNEP 회의’에서는 환경부 장관의 20일 고위급 심포지엄(환경변화와 2012년 지구적 대응: Environmental change and global responses in 2012) 패널 참가, 21일 녹색경제(Green Economy) 관련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회의 공동의장(Co-Chair)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날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키베라에 위치한 글로리 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학생복(미화 6,000달러 상당, 460벌)과 친환경 폐종이 연필(500통, 2,500자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