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시의 지원으로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16명이 탄생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청각장애 어르신 등을 돌보면서 돌봄 사각지대를 메워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수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요양보호사가 부족해 청각장애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 공백이 있다는 현실에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을 기획했다. 시는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수요 조사, 협력 기관 연계, 계획수립 과정을 거쳤다. 7월부터 8월까지 7주간은 40명의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업과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청각장애인 요양보호사 양성은 여성인력개발센터, 장애인학습지원센터 등 민관이 서로 협력해 이뤄졌다. 여성인력개발센터 2개소(동대문, 영등포)는 ‘청각장애인 전용 교육은 어렵고, 실시한 전례도 없다’라는 인식을 깨고 신규 사업에 적극 동참하며, 교육과정 개설과 강사 지원 및 장애인을 위한 국가시험 편의 제공 협의 등 전 과정을 세심히 지원했다. 특히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양정희 주임은 직접 수어를 배워 야간에 진행되는 모든 수업을 지원하고 수강생들에게 수어로 안내·설명하는 열정을 보였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은 지난 2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4일 수요일 동작구 본동에 발달장애 특화 ‘노들아이존’을 개관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06년 송파에 정서행동 장애 특화 아이존 첫 개관 이후 동작까지, 서울에 총 9개 아이존(발달장애 2․정서행동 장애 7)이 마련됐으며 ‘발달장애 특화’로는 종로에 이어 두 번째다. ‘아이존’은 정서행동 및 발달 장애 아동이 학교․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통합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난달까지 8곳에서 총 31,436명(누적)이 이용했다. 주의력 결핍이나 과잉행동 등 ‘정서․행동장애 아동’은 심리상담과 행동 교정 중심 치료를, ‘발달장애 아동’에게는 언어․놀이․감각통합치료 등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이번에 문을 연 ‘노들아이존’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72.94㎡ 규모로 조성됐다. 언어․미술․놀이․음악치료, 심리검사 등 개별치료 프로그램과 교육․정서 지원 등 가족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만 12세 이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에게 ▴개별치료 ▴집단치료 ▴학교지원 ▴가족지원 등 최장 1년 6개월까지 통합 치료를 제공(월 9만3천 원 부담)하며, 취약계층은 증빙서류 제출 시 무료
[환경포커스=서울] 지반침하 예방과 지하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24일 수요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종로구 새문안로 55) 1층 야주개홀에서 ‘지하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 포럼’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지하공간의 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시와 지난달 ‘지반침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지반공학회(회장: 황영철)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개회사는 김성보 서울특별시 행정2부시장, 축사는 김용호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원회 부위원장과 황영철 한국지반공학회 회장이 맡았다. 포럼에서는 서울시의 지하안전 정책을 점검하고, 실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적 보완점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서울특별시 지하안전정책 추진현황과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한휘진 서울특별시 재난안전실 지하안전과장이 발표하고, 이어 ‘서울특별시 지하관련 사고사례 고찰을 통한 제도개선 제안’에 대해 신영완 한국지반공학회 부회장이 발표한다. 첫 번째 발제에서 한휘진 과장은 지하안전 전담 조직 신설, GPR탐사 강화 및 결과 공개, 지반침하 계측 신기술 도입 등 서울시의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인천광역시 교육청 평생학습관(관장 이재길)과 시민들의 탄소중립 인식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추진중인 '2045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시민 대상 환경·탄소중립 교육을 강화하고, 평생학습 체계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학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 대상 탄소중립 교육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홍보 협력 및 공동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탄소중립 전문 강사 ‘그린리더’배정과 교육비를 지원하고, 평생학습관은 탄소중립 강좌 개설, 교육생 모집, 홍보를 맡아 상호 협력한다. 2026년부터 매년 4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평생학습 체계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정승환 시 환경국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인식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 교육과 참여를 강화하고, 앞으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감염 후 2주 이내에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장기 부전으로 악화될 수 있으며, 최근 3년간 누적 사망률은 약 18.5%에 달하는 치명률 높은 질환이다. 추석은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로 진드기의 활동 시기와 겹쳐 감염 위험이 커지는 만큼, 야외에서는 긴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기피제를 사용하며, 벌초·성묘 후에는 샤워와 의류 세탁을 통해 몸에 붙은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4일 오전 9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폐지수거어르신 지원 안전손수레 및 안전키트」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시 사회복지국장, 이재헌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해 부산의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손수레 등 물품 전달식을 가진다. 이번 전달식은 불안전한 노동환경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폐지수거 어르신의 교통사고 위험 등 안전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대책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폐지수거 어르신의 교통사고 경험률은 일반 어르신 보행자에 비해 약 9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맞춤형 안전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전달식에서 폐지수거어르신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 경량손수레 100대 ▲전동순수레 6대 ▲안전키트 106세트를 전달한다. ‘안전 경량손수레’는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일반 손수레(50kg)보다 가벼운 17킬로그램(kg)이다. 브레이크와 반사판 등 안전장치가 장착돼 있고, 폭 1미터(m) 이하로 제작돼 인도에서도 운반할 수 있다. ‘전동손수레’는 200킬로그램(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자동브레이크, 경사로 정속 주행, 속도조절 기능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올해부터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 사업을 전국 시도 최초로 실시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기 안전 기능을 강화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실증·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 의무 설치를 위한 관계 법령과 기준 개정을 건의해,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육교 승강기 시설에 시청각 기반 시스템으로 구성된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고령자, 장애인 등 노약자가 위험 상황을 인지하는 것을 도와 중대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승강기 출입문 안전 신호등’은 승강기 출입문이 열리고 닫힐 때, 초록·노란·빨간색 엘이디(LED) 조명과 음성으로 탑승자에게 승강기 상황을 안내한다. 부산 전체 승강기 사고의 65퍼센트(%) 이상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부딪힘·넘어짐·끼임 등으로 발생하고 있어,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어제(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황성욱, 이하 공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 코엑스 A홀에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종합 박람회로서 그 위상을 높였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소비자·기업·정부가 함께 녹색문명의 길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236개 기업이 선보이는 녹색 혁신은 올해 총 23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439개의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녹색소비·생활관 △ESG 정책홍보관 △탄소중립·녹색전환관 △자원순환 솔루션관의 4개 분야로 확대되어, 방문객들이 각 영역의 친환경 기술을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의식주와 여가를 아우르는 에코라이프 녹색소비·생활관은 ‘에코라이프 체험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일상생활 속 친환경 전환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쿨베어스는 해양생물을 소재로 활용해 재활용 섬유의 내구성을 강화한 스포츠웨어 ‘에이븐(Aven)’을 소개한다. 우시산은 버려진 해양폐기물과 PET를 재활용해 인형과 의류, 타월 등을 제작하며, 할리케이는 폐자원을 최소화하는 업사이클링 가방과 잡화를 전시한다. 주거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시화방조제 유지관리통로 출입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9월 23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긴급상황 발생 시 지역주민, 소방·경찰 등의 긴급차량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행사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시화방조제 유지관리통로 입구에서 열렸으며, 박해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시병),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흥·안산·화성시를 잇는 시화방조제는 1994년 축조된 이후 수도권 서남부의 주요 교통망 역할을 하고 있다. 상부에 11.2㎞의 왕복 4차선 도로가 개통돼 안산 대부도와 시흥 오이도 등 인근 관광거점을 잇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에는 관광객이 몰리며 정체가 심각해 응급환자 이송 등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평일 약 15분이면 통과할 수 있는 구간이 주말에는 최장 80분 이상 소요된다. 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방조제 유지관리통로다. 유지관리통로는 방조제·시화호·조력발전소 유지관리와 재난 대응을 위한 관리용 통로로, 평상시에는 시설관리 목적 외
[환경포커스=수도권]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23일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 미래폐자원의 회수·보관·매각 등 전과정 자원순환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구축 및 운영 중인 시설(전자제품등자원순환법 제20조의4에 준하여 수도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경기도 시흥시 소재)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와 함께 ‘비반납 대상 사용 후 배터리 유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차 구입년도에 따라 폐차 시 배터리의 반납의무와 처리 절차가 달라진다. 2021년 이전에 구매보조금을 받은 전기차는 사용이 종료된 후 국가 및 지자체에 배터리를 반납해야 하며, 반납된 배터리는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성능평가를 받은 뒤에 재사용 및 재활용 용도로 매각되고 있다. 2021년 이후에 구매보조금을 받은 경우에는 배터리 반납의무가 없어 폐차장에서 탈거된 후 민간 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폐차장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의 보관시설, 성능평가 장비, 매각 시스템 등의 기반시설이 부족해 탈거된 배터리가 장기간 방치되거나, 잔존가치를 자체적으로 평가하지 못해 재사용 등 고부가가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