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는 2011년 태풍 ‘무이파’로 인한 폭우 피해로 폐쇄했던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의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다시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리산 칠선계곡은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서부터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에 이르는 9.7㎞의 계곡탐방로로서 반달가슴곰들이 빈번하게 이동하는 지역으로 일대 124,000㎡의 면적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1998년부터 2008년까지 10년 동안 생태계 회복을 위해 탐방객 출입이 통제됐었다. 공단은 2008년부터 5, 6월과 9, 10월에 한해 하루 40명씩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했는데, 2011년 태풍 ‘무이파’가 400mm의 폭우를 쏟아내면서 교량과 탐방로가 유실돼 그동안 탐방객 출입을 통제했었다. 공단은 이번에 지리산 칠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바다쇠오리류의 서식현황과 보전노력”이란 주제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남 목포에서 “국제 철새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철새심포지엄은 6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서 10여명의 해외 석학들이 참가해 바다쇠오리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24일에는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진행되며 25일에는 바다제비와 슴새, 칼새 등의 번식지로 알려진 신안군 칠발도를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뿔쇠오리를 비롯한 해양성 조류는 대부분 사람의 접근이 힘든 무인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조사 자체가 어려워 국제적으로도 생태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새이다.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환경정보 공개제도의 확대 시행에 따라 환경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정보 공개제도는 2011년 녹색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실시 됐던 제도로, 오는 9월 환경민감기업과 공공기관 등 1,100여 곳으로 대상을 확대․본격 실시된다. 환경정보 공개 대상 기업 및 기관은 9월말까지 환경정보 공개 시스템(www.env-info.kr)을 통해 관련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전체대상 중 중소기업은 모두 75곳이며, 이들은 대기업과 달리 환경관리 체계가 미흡하고 인력과 예산이 제한돼 환경정보 공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우선지원 대상으로 환경정보 공개 대상 중소기업의 약 50%에 해당하는 35개 사를 모집해 환경정보 체계구축과 정보등록을
미래의 생태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연구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생태분야 현장 체험의 장이 열린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생태 관련 전공 대학(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남 창녕에서 ‘생태계 변화 관찰 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국가적으로 생태 전문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자연 생태계의 변화를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연구할 전문 인력은 부족해 전문가 양성 과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획됐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년간 1.5℃가 올랐고,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 상승해 세계 평균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환경부는 생태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국립습지센터(2012년 9월, 경남 창녕), 국립생태원(2013년, 충남 서천), 국립낙
지리산이 다양한 종의 나방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입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목포대학교(최세웅 교수 연구팀)와 공동으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 국내 미기록종을 포함해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전체 나방의 72%에 달하는 1,376종이 지리산에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원은 국가장기생태연구사업으로 2005년부터 5년 동안 매년 지리산 9개 지점에서 실시한 지리산 나방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해 ‘지리산 국가장기생태연구 조사지의 나방 다양성과 분포’(이하 ‘나방 다양성과 분포’)를 발간했다. 과학원이 공개한 ‘나방 다양성과 분포’에 따르면, 과학원은 이 연구를 통해 지리산에서 5년 동안 채집․확인한 950종을 포함해 총 1,376종의 나방이 지리산에 서식함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분포는
14개 공립박물관 하루 평균 관람객 10명안 됨-박물관 수와 국고지원은 계속 증가 추세, 혈세낭비우려-문방위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창녕)은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공립박물관의 수와 이에 대한 국고 지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방문객수는 극히 저조하여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조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공립박물관의 수는 ‘09년 290개, ’10년 289개, ‘11년 312개로 계속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공립박물관에 대한 국고 지원은 ’09년 165.2억원, ’10년 202.5억원, ‘11년 165.4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관람객 수는 ‘11년 기준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인 곳이 전체(312곳)의 약 40%인 124곳에 이르고. 하루평균 관람객이 10명에 미치지 못하는 박물관도 14곳이나 됐는데 특히 경북청도의 「농기구박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19일 새롭게 만든 CI와 함께 국가 위상에 걸맞은 세계 일류 환경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과학원은 지금까지 환경부의 CI로 통합해 사용해왔으나, 연구기관으로서의 이미지 구축과 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고유의 CI를 마련했다. 현재 환경부 소속기관 중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인력개발, 국립생태원 등이 고유 CI를 사용하고 있다. 과학원의 CI는 지난 4월부터 디자인 전공 교수 등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과학원의 영문명 'NIER(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Research)'을 워드마크 형태로 해 환경의 5대 요소(사람, 생물, 공기, 토양, 물)와 함께 저탄소, 자원순환, 자연공생 사회로 가는 환경연구 전문기관으로서의 비전을 담았다. 각 문자별로는 N은 푸른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우리나라 우수 인재들의 환경관련 국제기구 진출 지원을 위한 ‘2012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 국내교육 수료식을 17일(금)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에서 개최했다. ‘국제환경 전문가 양성과정’은 150시간의 국내 전문교육과정과 이 과정의 우수 수료자 중 일부를 선정해 지원하는 최장 6개월간의 국제기구 인턴근무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부터 매년 운영되며, 현재까지 총 165명의 국내전문교육 수료자를 배출했고, 이중 46명이 UNEP, CBD 등 국제기구에서 인턴 근무를 마쳤다. 2012년 과정에는 총 134명이 지원했으며, 환경부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 등을 통해 최종 50명을 선정해 지난 6월 25일부터 8주 150시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 교육과정에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제환경 분야에 특화된 전문과목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011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1년간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안면도, 학암포 해변을 정밀 GPS로 측량해 조사한 결과, 해안선이 평균 26m 후퇴하고, 침식현상도 평균 37cm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 유류오염연구센터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연안습지 침식·퇴적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 수치표고모델(DEM)을 제작, 매월 주기적으로 해안선의 위치변화, 해변면적과 해안단면 변화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해변의 경우, 해안선이 2011년 5월에 비해 올해 5월에는 21.78m 육지방향으로 후퇴했으며, 평균 표고는 32cm 침식됐다 이에 따라 해변면적은 88,852㎡에서 75,852㎡로 13,000㎡ 줄어들었다. 안면도 창정교 해변의 경우에는 해안선이 30.75m 후퇴하고
지구를 생각한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가 제조 20여년 만에 먼지를 털고 전시관의 진열대에 올라 남다른 매력을 자랑하게 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20년 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헤어스프레이와 헤어무스 등 제품 2종을 발굴해 친환경제품전시관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원이 이번에 발굴․공개한 제품들은 1992년 환경표지 도입 당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CFCs)를 사용하지 않은 점으로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것이다. 인증 당시 태평양화학(현재 아모레퍼시픽)이 생산한 것으로 현재 단종 됐으나, 기술원이 20주년 기념 전시를 위해 수소문한 끝에 아모레퍼시픽 미술관(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수장고에서 발굴할 수 있었다. 이 제품들과 함께 국산 생활용품 35종이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