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의 대표 명소인 문장대가 44년 만에 경관을 가리고 있던 시설들에게서 벗어나 제 매력을 십분 펼치게 됐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2일 속리산국립공원 문장대(1,054m) 주위의 44미터 높이 통신용 중계탑과 송전탑 10기를 관련기관과 협의해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철거되는 시설은 충북지방경찰청이 1968년에 설치한 통신 중계소와 전기를 공급하는 송전선로이며, 이는 2011년 인근의 금적산 중계소로 시설이 통합된 데 따른 것이다. 공단은 이들 시설을 소유하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도와 협의해 문장대 경관을 개선하기로 하고 우선 10월말까지 높이 44미터의 통신용 철탑 1기와 22미터짜리 송전철탑 3기를 철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실시해 전체적으로는 2013년까지 능선부에 위치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충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5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가 10월 4일 충남 부여 백마강 특별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그린스타트는 전국에 246개 네트워크가 참여하고 6만 5천여 명의 그린리더가 활동 중인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의 녹색생활실천 연합으로,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0%(2007년 기준)를 차지하는 가정과 상업,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실천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수길 녹색위원장, 윤종수 환경부차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진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수상기관 임직원 및 그린리더 등 총 3,0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그린스타트 전국대회에서는 대통령 포상을 받는 공군본부와 충남도청을 비롯해 녹색생활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헌신한 저탄소 녹색성장 유
◇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공원별 단풍탐방 적기와 대표탐방로 소개◇ 설악산은 1400미터 지점까지 단풍 든 가운데 10월 17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해 첫 단풍이 드는 시기가 지역에 따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국립공원에서 최고의 단풍을 최적의 시기에 즐길 수 있을 정보가 공개됐다.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9일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단풍 시기와 단풍 감상에 좋은 대표적인 탐방로 75선을 추천했는데전국 18개 국립공원중 한라산과 단풍이 드는 나무가 없는 태안해안 제외한 가야산, 경주, 계룡산, 내장산, 다도해해상, 덕유산, 북한산, 변산반도,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오대산, 월악산, 월출산, 주왕산, 지리산, 치악산, 한려해상 총 18곳이다.‘국립공원 단
키 큰 나무가 식재된 해안사구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침식에 되레 더 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충남~전북 일대 해안사구 52개소를 2010년부터 추적 조사한 결과, 사구의 경관유형에 따라 침식정도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특히, 인위적으로 조성된 해안림이 침식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7일 밝혔다. 과학원이 조사대상 사구들을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통과 후 침식정도에 따라 분류한 결과, ‘강한 피해’를 입은 곳이 5개소(9.6%), ‘중간정도’ 6개소(11.5%), ‘약한피해’ 21개소(40.4%), ‘피해없음’ 20개소(38.5%)였다. 강한 침식을 받은 지역은 인공구조물이 설치됐거나 초본지역이 좁았던 곳으로, 모두 해안림이 과도하게 조성된 사구들이었다. 또한, 피해를 입은 곳 중 대부분이 겨울철이 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한반도에 서식하는 고유종 2,177종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반도 고유종 도감인 'Endemic Species of Korea'를 영문으로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Endemic Species of Korea'는 한반도 고유종 2,177종에 대한 학명을 분류체계에 따라 목록화해 수록한 것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1년 '한반도 고유종 총람‘을 국문으로 출간하면서 한반도 고유종을 2,177종으로 정리한 바 있다. 이 도감에는 이중 척추동물 58종, 무척추동물 370종, 곤충 393종, 관속식물 240종, 조류(藻類) 21종, 균류 2종 등 한반도 중·남부지역에서 주로 분포·서식하는 1,084종에 대해 각 생물종에 대한 영상자료(사진 혹은 도판) 뿐만 아니라 학명, 분류체계, 형태 및 생태, 분포 등을 담았다. 특히, ‘Endemic Species of Korea’는 외국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문으로 출간돼, 우리나라 생물자원
국내 최초로 실시된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 결과, 우리 국민 대부분이 다양한 화학물질에 일상적으로 노출돼 있어 건강한 생활 및 식이습관 등 노출량을 줄이기 위한 생활습관 실천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9월26일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인체 내 유해화학물질 16종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속류(납, 망간, 수은, 카드뮴, 비소) 중 납은 혈중농도 1.77 μg/dL로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이하 ‘외국’)과 비슷했다.다만, 납은 저 농도에서의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임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은은 2005년의 4.34μg/L보다 약 30% 낮아진 혈중농도 3.08 μg/L로 외국보다 높았으나, 식이문화가 비슷
우수한 환경기술 개발자들과 현장에서 실제 환경기술을 사용하는 수요자 간의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9월 26일 대전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정수기술 및 하수처리기술, 생태복원기술 등 현장적합형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수요자와 개발자 간의 기술 적용을 논의하는 수처리기술 RD 로드쇼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처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우수 환경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 RD 로드쇼로, 기술원의 연구개발 사업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필요로 하는 수처리 관련 기술을 대상으로 한다.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에는 새로운 우수기술을 알리고 기술개발자들에게는 기술과 기업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어, 환경기술의 현장적용성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유해인자 4종(DNOP, DINP, TBT, 노닐페놀)에 대해 어린이가 입에 물거나 손으로 만져도 안전한 수준의 기준이 마련됐다.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성인보다 유해물질에 더 민감하고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사용제한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 9월 27일 공포했다.이번에 제정된 규정은 ‘위해성평가 실시 등의 대상이 되는 환경유해인자의 종류(환경부고시 제2009-116, 2009.8.13)’ 135종 중 위해성 평가결과 위해성기준을 초과한 물질 DNOP, DINP와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서 취급을 제한하고 있는 TBT, 노닐펠론 총 4종을 선정해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사용제한 규정을 설정․관리하는 것이 중심이다.환경부는 2007년부터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거나 접촉하는 장난감, 문구용품 등에 함유되어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2011년 발생한 입찰비리(‘12.3.27. 인천지방검찰청 수사 결과 발표)로 땅에 떨어진 공단의 명예와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부패행위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은 제규정 개정․시행과 함께 다양한 청렴도제고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9. 25 정기 이사회 의결을 거쳐 부패행위자의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한국환경공단 인사규정을 개정하여 징계의 종류에 직급 강등제를 도입하고,턴키심의 등 투명성제고를 위해 한 번의 비위행위 만으로도 해임 이상의 중징계가 가능하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도입하였으며, 금품․향응 수수자의 상급자에 대한 연대책임도 강화 하였다. 공단에서는 이러한 처벌기준 강화와 함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013년도 예산안을 ‘환경복지 실현’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환경을 대비’하는 ‘환경복지․미래대비 예산’으로 편성하였다고 발표했다. 2013년도 환경부 예산안은 전년도 4조 9,897억원 대비 2,626억원(5.3%) 증액된 5조 2,523억원(순계 기준)이며, 4대강 수계기금 8,666억원, 석면피해구제기금 320억원을 더한 환경부의 총 재정규모는 6조 1,509억원으로,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하였다. 부문별로는 수질․상하수도가 3조 2,28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기보전 4,431억원, 자연보전 4,056억원, 녹색환경 3,421억원, 폐기물관리 3,203억원, 환경보건 723억원 순이다. 2013년도 환경부 예산안의 주요 편성 방향으로는 우선, 환경복지 증진 및 생활공감 환경개선 체감도를 높이는데 투자를 확대한다. 어린이 등 민감계층에 대한 맞춤형 환경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