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기오염 농도가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선진국 평균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30일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 7종에 대한 2011년 전국 250개 측정소의 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전국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50㎍/㎥로 2006년(59㎍/㎥) 이래 지속적으로 감소해 2007년 대기환경기준 강화 후 처음으로 환경기준에 도달했으나, 여전히 워싱턴 12㎍/㎥, 런던 16㎍/㎥, 동경 21㎍/㎥, 파리 26㎍/㎥ 등 선진국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증감 추세가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7대 도시 중 서울, 부산, 대구,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년에 비해 2~4㎍/㎥ 감소한 43~47㎍/㎥의 분포를 보였다. 반
한반도 북부를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의 생물분류 및 계통,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상 변화 등의 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 이하 ‘자원관’)은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생물학 및 토양과학연구소를 방문해 극동아시아 생물자원의 공동 연구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생물학 및 토양과학연구소(Institute of Biology and Soil Science, 이하 ‘IBSS’)는 180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 극동지역 생물자원 연구의 핵심으로 방대한 연구 자료를 보유하며 국제적으로 많은 생물자원 연구를 수행해온 기관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IBSS와 2008년 생물자원 연구 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극동
환경부는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the 18th session of Conference of the Parties : COP18)가 11월 26일(월)부터 12월 7일(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며, 우리나라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 녹색성장위원회 등 정부와 산업계, 민간단체 등이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말 세계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및 적응 등의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도모하는 기후변화관련 최대 규모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의 대표를 비롯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등 국제기구 대표, 산업계 및 시민사회 관계자, 전문가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3년 교토의정서 2차 공약기간 개시를 위한 의정서 개정과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체제 등을 주로 논의하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태경)는 2013년 3월 1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의 입산 가능시간을 시기별, 탐방로별로 명시한 ‘입산시간 지정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산시간 지정제’는 시기별 일출, 일몰시간과 대피소나 정상까지의 등산시간 등 탐방로의 여건을 고려해 입산이 가능한 시간을 구체적으로 결정․시행하는 제도다. 새로 적용되는 입산 허용시간은 전 탐방로가 동일하게 하절기(3월~11월) 04시, 동절기(12월~2월) 05시부터이며, 입산 통제시간은 각 구간별 여건에 따라 12시~17시까지 다르게 설정됐다. 기존에는 입산 가능시간이 ‘일출 2시간 전 ~ 일몰 전’과 같이 유동적이고 명확하지 않았다. 일출, 일몰 시간은 시기별, 장소별로 다르고 탐방객이 정확히 알기도 어려워 지리산을 찾는 많은 이들이 불편을 호소했으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건설과정의 환경관리 선진화와 친환경 건설사업장 구현을 위해 국토해양부, (사)건설환경협회와 공동으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제8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건설현장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왔으며, 건설사업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보급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선진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사)건설환경협회가 이 대회를 주관해 왔으나, 이번 대회부터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사)건설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건설과정의 환경관리 선진화에 노력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시설물 개선분야, 친환경 녹색경영시스템분야, 친환경 기술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된 폐수배출시설 인허가업무의 부실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 주관으로 지난 8∼9월(2개월) 전국 60개 폐수배출업소의 특정수질유해물질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 시설의 절반 이상에서 특정물질이 무단으로 배출되거나 일부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특정수질유해물질(이하 ‘특정물질’)은 수질오염물질 중 미량으로도 인체 및 수생태계에 급·만성적으로 중대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물질로 구리, 납 등 25개 항목을 지정·관리중이다. 최근 허가·신고 내역을 변경했거나 특정물질 배출 개연성이 높은 시설 60곳의 원폐수 또는 방류수를 채수·분석해 특정물질의 배출 현황을 파악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시설의 50%인 30곳에서 최소 1개, 최대 10개의 특정물질을 무단으로 배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새만금사업지역 내에 조성하게 될 “생태환경용지 기본계획”이 11월 21일 제10차 새만금위원회(김황식 국무총리 주재)의 최종 심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생태환경용지 개발기본계획’은 그동안 주민 설명회('12.3월) 및 관계부처 협의(’12.8~9월) 등을 거쳐 오늘 새만금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지난해 3월 확정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에 따라 수립된 생태환경용지의 총 면적은 50.21㎢로써 새만금 전체(401㎢)의 13%, 개발면적(283㎢)의 18%에 해당하는 광활한 규모로,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새만금만의 생태환경 창출을 위해 “자연과 시간을 만나는 글로벌 생태환경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자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생태환경용지 여건 조성”을 목표로 설정하였
겨울철새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위치추적기(CDMA)를 이용해 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등 당국이 예방관리에 적극 나섰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지난 10월 25일부터 실시중인 야생동물 이동특성 연구를 통해(2012.10.25∼현재)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와 농가 주변 야생동물 등 AI 발병 이력이 있거나 AI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물의 이동특성을 파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과학원은 만경강 지역 흰뺨검둥오리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추적한 결과 만경강, 금강 주변 약 25km 이내에서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만경강 지역에서 동일시간에 부착한 흰뺨검둥오리 2개체의 위치추적 결과, 금강 하류 지역과 만경강 하류 지역에서 먹이활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에서 ‘자연플러스 생태관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연플러스 포럼은 ‘자연이 미래다! 풍요로운 자연, 행복한 국민’을 정책비전으로 제시하고, 후속 조치로 보전․이용․조화 분야별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 7월, 자연에 새로운 창조적 가치를 더하는(플러스)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모여 출범한 자연플러스 포럼의 위원과 관계자, 자연분야 오피니언 리더 등 약 100여명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국회에 제출돼 심의 중인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에 포함된 ‘생태관광 지정제’ 도입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생태관광 지정제’는 잘 보전된 자연자산을 환경부장관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하고, 환경 친화적이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활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2011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대구광역시 등 4곳을 최우수 지자체로, 경기도 안양시 등 4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비슷한 인구를 가진 시·군끼리 4그룹으로 나눠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40개 항목을 평가했다. 점검·평가 결과, 대구시가 하수처리시설 유입수질이 121%로 고농도임에도 불구하고, 방류수질을 기준 이내로 양호하게 관리하는 한편, 특․광역시 평균인 41.4%에 비해 월등히 높은 66.7%의 하수찌꺼기 감량화율을 기록한 성과로 특·광역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하수처리인구 20만 이상인 도시 그룹 중 1위는 기술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