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가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를 보호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24일 발표했다. 최근 탐조 등 철새도래지 인근에서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철새의 주요 생활터전인 호수, 저수지, 만, 하천 등에서의 철새 서식에 방해를 준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철새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서식지 근처에서 활동시 지자체와 참가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가이드라인으로 마련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철새의 주요 쉼터인 호수, 저수지 등에서 이루어지는 낚시, 탐조와 사진 촬영, 또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 등 유형별로 철새의 생태 여건을 배려하며 진행하기 위한 방법을 담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란 점에서 지역 주민
전기장판을 사용시 온도를 낮추면 전자파가 덜 발생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국내에 시판되는 전기장판 7종에 대한 전자파 방출현황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1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1년간 생활환경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노출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자파는 전기장판 조절기 ‘강’ 조건에서 0.7〜71.1 mG, '중‘ 조건에서 0.7〜65.2 mG, '약’ 조건에서 0.7〜23.3 mG로 나타났다. 즉, 조절기 온도를 낮추면 전자파 발생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한, 전기장판 표면에서 0.7〜71.1mG, 표면으로부터 10cm 떨어지면 0.7〜7.1mG로 나타나 최대 90%까지 감소했다. 조사 대상 중 ‘전자기장 환경인증(EMF Mark)※’을 받은 제품의 경우에는 전자파가 인증규격(2mG) 미만인 0.7〜0.8mG으로 낮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지난 5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 ‘2012년 범국민 폐휴대폰 100만대 수거 캠페인’을 통해 107만대를 수거했으며, 매각 수익금 6억6천만원 전액을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와 SKT·KT·LGU+ 등 이동통신사, 경기도 등 9개 시·도가 중심이 되고 각급 학교, 시민사회단체, 롯데마트, 이마트, 공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전개했다.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폐휴대폰 107만대는 전량 물질재활용을 통해 금속자원을 회수하게 된다. 폐휴대폰에는 납·수은 등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부적절하게 처리되면 환경오염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그러나 금·은 등 귀금속과 희토류·팔라듐 등 희유금속을 다량 함유(20여종)하고 있어 이를 모
환경부는 지경부와 합동으로 국제 화학물질 규제 대응을 위한 산업계 지원방안으로 ‘제24차 관계부처 합동 REACH 대응 엑스포’(이하 ‘엑스포’)를 2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EU REACH 등 국제 화학물질 규제에 대한 최신동향이 소개되고, 산업계 대응방향 관련 전문 컨설팅 업체의 무료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EU REACH 제도의 개요와 REACH 시행에 따른 유럽산업계의 변화와 동향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국내 산업계 담당자들의 기본적인 REACH 제도에 대한 이해를 통해 향후 REACH 제도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그동안 엑스포 설문조사 결과에 기업들의 궁금점이 많았던 EU REACH의 완제품 등록, 신고 등 대응방안 제시 , EU REACH 대응 등의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부터 위해성 평가보고서 작성사례가 소개된다.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와 재생아스콘 사용이 늘면서 공공·민간 등 건설현장에서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상북도 상주시(시장 성백영)는 화개교~북척교대로 확·포장 공사 등 7개 공사에서 총 6만8,000톤의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약 5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전량 일반아스콘 사용 대비 12%)하고, 공기도 약 1개월 단축할 수 있었다. 버자야 제주리조트(대표 다토 프란시스)는 리조트 진입도로와 간선도로 포장에 전량 재생아스콘(1만1,340톤)을 사용해 일반아스콘 사용 대비 약 45%(3억9,0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보았다. 향후 리조트 공사에도 추가적으로 9만4,242톤의 재생아스콘을 사용할 계획이며, 자국(말레이시아) 사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그 외 경기도 건설본부, 주식회사 한양, 포스코건설, 우람종합건설 등에서도 순환골재와 재생아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및 개도국 환경지원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원(IIASA)과 공동으로 기후‧대기 통합관리 연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원(IIASA, 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은 GAINS 모델을 개발하여 유럽, 아시아, 중국 등의 기후‧대기 통합 정책평가에 적용하는 등 이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이다. 두 기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의 동시저감을 통해 정책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고 비용을 저감할 수 있는 선진화된 대기관리 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IIASA와 공동으로 「기후‧대기 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 참석한 IIAS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011년 전국 지하수 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총 2,579개 조사지점의 4,879개 시료 중 392개(8.0%)가 지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하수 수질측정망은 전국 지하수 오염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조사는 원칙적으로 각 조사지점당 연 2회 측정하되, 일부지점은 현장 상황에 따라 연 1회 측정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요 초과 오염물질은 총대장균군,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및 트리클로로에틸렌(이하 ‘TCE’) 등으로 주로 오수, 축산폐수 및 섬유․금속 세정제 등이 관정의 위생관리 소홀 등으로 지하수에 유입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도별 초과율은 생활용(8.5%)이 공업용(6.3%)이나 농․어업용 (3.7%)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음용(16.2%)이 비음용(4.6%)보다 높았다. 지역별 초과율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은 스리랑카에서 추진 중인 ‘폐기물 퇴비화’ 사업을 국내 최초로 해외 '정책 청정개발체제(P-CDM)'*로 UN에 등록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스리랑카 폐기물 퇴비화 P-CDM' 사업은 그동안 스리랑카 내에서 단순 매립되던 유기성 폐기물을 퇴비장 건설을 통해 퇴비화 하는 사업으로써, 공단과 스리랑카 폐기물관리청(WMA)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28년이며, 빠르면 2014년부터 연평균 약 8만 톤의 온실가스배출권을 UN으로부터 인증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경우, 온실가스 8만 톤은 약 4.8억 원으로, 28년간 가치는 총 약 134.4억 원에 해당한다. 이번 사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국내 기관에 의해 UN에 등록된 P-CDM 사업은 총 4건이며 그중 3건은 모두 국내 사업으
그린카드 한 장이면 올 겨울 쏠쏠한 그린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14일 BC카드(사장 이강태), KB국민카드(사장 최기의) 등과 함께 녹색소비 실천에 앞장 선 그린카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2월 한 달간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린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와 유기농 매장(초록마을, 올가홀푸드, 무공이네) 등 6개사 700여 개 매장에서 31일까지 진행되며, 그린카드 고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부참여 방법은 먼저, 전국 행사 참여 매장에서 행사제품(약 400개)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30%까지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그린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1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 2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롯데마트, 이마트,
국민 대다수가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음식문화개선 및 종량제 시행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국민(83.1%)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종량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국민 인식을 분석해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는 “음식물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푸짐한 상차림의 음식문화’를 음식물쓰레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또한, 85.2%가 “음식물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