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12년 상반기에 지정한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19곳을 포함해 총 30개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7개 기업의 모범사례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수익구조 등 사회적기업육성법상 인증 요건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지만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으며 장차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지향하는 경우 환경부가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하며, 현재 37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 컨설팅에는 사회적기업 전문 컨설턴트 뿐 아니라 성공한 사회적기업가, 환경보건, 친환경에너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문 멘토로 참여해 컨설팅 수혜를 받은 기업에서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 사례집은 대상기업별 수익요소 및 조직구조 진단결과, 경영전략
국내 최초의 지질공원인 우리 섬 독도에서 미기록 생물 2종이 발굴되는 한편, 독도 자생식물 2종의 유전체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되는 겹경사가 생겼다.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 이하 ‘대구청’)은 독도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12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독도에는 식물 54종, 조류 39종(멸종위기동물 4종 포함), 곤충 17종 및 해양무척추동물 27종 등 총 137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연구문헌 등에 기록되지 않은 쇠부리슴새, 박새 등 조류 2종과 곤충인 초록좁쌀먼지벌레까지 총 3종의 미기록 생물 3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인 매와 Ⅱ급인 새매, 뿔쇠오리, 흑비둘기 등 멸종위기동물 4종이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화재(대표이사 김창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과 ‘녹색금융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붙임1) 최근 5년간 환경오염 사고 원인의 75%가 기업주의 관리 부주의(환경오염사고원인 조사, 경기도 안성시, 2011)로 드러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금융권의 기업 환경성 평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금융권의 관심이 보험업계까지 확산돼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기술원이 구축한 녹색금융지원 기업평가시스템(enVinance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환경부와 기술원이 추진하는 녹색금융 활성화 사업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체결됐다. 환경부와 삼성화재, 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녹색경영 실천기업에 실효성 있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도 이어지는 강추위와 눈 세례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전년도에 비해 이른 겨울잠에 빠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8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지난 12월 초부터 동면에 들어가기 시작해 1월 중순부터는 26마리 모두가 동면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곰의 동면여부는 생태연구와 관리를 목적으로 반달가슴곰에 부착한 추적장치 신호음으로 곰의 이동거리를 파악하고, 움직임이 적은 곰을 직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특히,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이번 동면은 2011년과 비교할 때 개체별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1~2주 가량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2월 초부터 시작된 강추위와 적설로 인해 먹이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공단이 지난 3년간(2009년 겨울~2011년 겨울) 반달가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석면피해구제제도를 통해 2012년 석면 질환자와 유족 866명에게 72억 4,600만 원(지자체 분담액 10% 제외, 포함 시 80억 4,900만 원)의 구제급여를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제도 시행 첫 해인 2011년 지급액 21억 7,200만 원 대비 3.34배 증가한 것으로, 2012년 구제급여 예산 72억 8,000만 원의 99.5%가 집행됐다. 석면 질환별로는 지급액 72억 4,600만 원 중 악성중피종 인정자에게 57억 7천만 원(79.6%)을 지급했으며, 석면폐증과 폐암 인정자에게는 각각 9억 2,200만 원(12.7%)과 5억 5,400만 원(7.7%)을 지급했다. 또한, 2012년에는 한 해 동안 석면피해인정을 신청한 석면피해자와 유족 613명 중 456명(74.4%)이 피해인정을 받았다. 피해인정자의 평균연령대는 석면피해인정자의 경우 69.4세, 특별유족인정자(피해자 사망시 나이)는 65.2세로 60대
환경부는 1월25일 1970년대 초가지붕을 개량하기 위해 보급된 석면 슬레이트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1년 시범사업(국고 28억원, 2,500동)을 거쳐 2012년 본격적으로 농어촌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8,290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했다고 발표했다.또한, 2012년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실적을 토대로 철거목표 설정의 의욕성, 철거실적 및 국고 외 지방재정 기여도를 기준으로 시·도별, 시·군·구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1,360동을 철거해 최우수로, 경상북도는 1,133동을 철거해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시․군․구별로는 금산군이 421동을 철거해 최우수로, 청원군과 홍천군은 각각 174동, 119동을 철거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그러나 시․도별로는 2012년 사업추진과정에서 슬레이트 주택소유자의 자부담으로 인한 사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과, 신(新) 무역장벽 도입 등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급속해진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기반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23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 동참하고 국가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통합정책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개발 사업은 2년에 걸친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 2013년부터 8년간 총 835억 원의 국가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실시하기로 결정됐다. 연구의 내용은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모형 개발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관리를 위한 기반기술과, 기후변화의 영향 및 취약성 평가 모델, 의사결정 지원 모델 등
아세안 8개국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아시아 지역 하천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대한민국의 하천관리 정책 및 기술에 주목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세안 8개국 정부 대표단, 국제개발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함께 ‘아세안 강 복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아세안 국가 대표단은 산업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아세안 국가들이 겪고 있는 하천 수질오염, 생태계 파괴 등의 하천 관리 현안을 소개했다. 한국 환경부는 아세안 국가들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의 하천 관리 정책과 하천 복원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수생태복원사업단과 한라건설에서 한국의 친환경 하천관리 기술과 적용사례를 소개하며 아세안국가들의 하천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아시아 개발은행
뱀의 해 계사년에 국내에서 세계적 희귀 곤충인 좀뱀잠자리의 신종이 발굴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발표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 이하 ‘자원관’)은 22일 2012년도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곤충 분야)’ 사업(2012.5.∼2012.12.)을 통해 세계적으로 처음 기록되는 희귀 곤충인 신종인 ‘한국좀뱀잠자리(Sialis koreana n. sp.)’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좀뱀잠자리’는 날개가 큰 대형 곤충인 뱀잠자리목’(Megaloptera)에 속하며, 1,100m 이상의 고층습원인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에서만 발견된 희귀종이다. 뱀잠자리(snakefly)라는 이름은 길고 둥근 머리와 긴 앞가슴 모양이 마치 뱀이 머리를 곧추세우고 있는 모습과 유사해 지어졌다. 여기에 자원관은 한국에서 최초로 발견한 한국고유종임을 강조해 ‘시알리스 코리아나’(Sialis koreana n. sp.)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이 2012년 환경시설 설치공사에 대한 설계 경제성검토(Value Engineering, 이하 ‘VE’)를 통해 국고예산 360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광역시 폐기물에너지화(RDF) 민간투자사업(BTO) 등 총 44건에 대한 설계 VE를 분야별로 시행한 결과, 성능향상 8.0%, 가치향상 15.7% 및 공사비 절감율 1.8%을 기록, 총 공사비 19,954억 원 중 약 360억원의 국고 예산이 절감됐다. 총 44건에 대한 실적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상하수도처리시설 26건, 폐기물처리시설 8건, 생태하천복원사업 3건, 완충저류시설 3건, 폐수처리시설 3건, 가축분뇨처리시설 1건 등이다.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등에 따르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 정부, 지자체 환경시설사업은 설계 경제성 검토 등 총사업비를 검증할 때 전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