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1단계로 공공 급속 충전기 80대의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3월부터 한국환경공단 자동차환경인증센터에 위탁해 운영을 개시한다. 비상용 공공 급속 충전소는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충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전기차 보급 선도도시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설치지점은 전기자동차 1회 충전 주행거리, 전기차 보급대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공공건물, 공영주차장,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번 조치로 전기차 소유자는 자택(구입기관)에 주차 중에는 원칙적으로 완속충전기(4~6시간 소요)를 이용하고, 전기차 운행 중 배터리 잔량이 없어지는 비상시에는 공공 급속 충전소(최대 25분 소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소유자(소유기관) 주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도 건강하다.”는 말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22일 산모⋅영유아의 환경노출에 의한 건강영향조사 결과, 산모의 체내 유해물질농도와 모유수유 여부에 따라 아이의 체중과 신경인지발달 정도에 차이가 발생하는 등 산모의 생활습관과 모유수유 여부가 아이의 성장과 인지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우리나라 산모 총 1,700여명과 출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모의 체내 납 및 수은 농도와 영·유아 성장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혈중 납 농도가 평균(1.3㎍/dL)보다 높은 산모에서 태어난 아이는 만 2세가 됐을 때 체중이 남아는 177g, 여아는 204g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납은 주로 신경계에 영향을 주고 특히 어린이의
울릉도⋅독도와 제주도가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서 공식 인증되며 새로운 행보에 나서게 됐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0일 오전 11시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2층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경상북도와 제주도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지질공원 인증서와 인증동판 수여식을 갖는다. 지질공원은 희귀하고 교육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를 보존해 교육과 관광자원 등으로 활용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12월 27일 인증됐다. 환경부는 이번 인증서 및 인증동판 수여식과 병행해 지질공원 운영 지방자치단체(경상북도, 울릉군, 제주도)와 인증준비 지자체 관계자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질공원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자 국가․지자체․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지질공원 워크숍을 한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의 주요 전파 매개체로 지목되어온 청둥오리의 월동시기, 이동경로 등이 국내 최초로 밝혀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은 2011년 11월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서 월동했던 청둥오리가 중국 센양, 내몽골, 창춘, 압록강을 거쳐 2012년 12월 아산시 곡교천으로 되돌아온 것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원은 2011년 11월 15일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서 청둥오리를 포획해 인공위성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후 이동경로와 번식지를 추적해왔다. 위치추적 결과, 청둥오리는 아산 곡교천에서 월동 후 2012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700km를 날아 중국 요령성 센양에 도착했으며 약 2주간 머문 후 다시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670 km를 날아 내몽골 힝간에 도착해 총 20일간 1,370km의 거리를 북상했다. 가을철 남하 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012년 20개 국립공원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결과, 2007년 조사 때보다 39조원 증가한 103조 4,000억원으로 평가됐다고 18일 발표했다. 국립공원이 국민 1인당 207만원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경제적 가치가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9조 2,000억원으로 평가됐다. 다음으로는 지리산 8조 2,000억원, 설악산 7조 7,000억원, 속리산 6조 6,000억원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국립공원은 주왕산으로 3조 3,000억원의 자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국립공원 가치가 2007년 조사 때보다 39조원 증가한 것은 평가대상 국립공원이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난 것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립공원 가치는 국립공원의 동물, 식물, 경관 등을 보존하기 위해 1가구가 1년간 기꺼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강형신, 이하 ‘위원회’)는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주민 34명(신청인)이 인근 공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주택이 오염되어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배상을 요구한 환경분쟁조정신청 사건에 대해 공장주(피신청인)가 3,500여만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청인들은 인근 공장 안에 쌓여있는 원료 등에서 발생한 분진이 바람의 영향으로 신청인들의 주택으로 날아와 벽면 등에 누적되며 시설물을 오염시켜 주택 페인트 도색비, 청소 관리비, 임대료 등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신청인을 상대로 1억 4,500여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이 사건을 조사·심의한 위원회는 신청인 주택과 피신청인 공장부지 내에서 시료를 채취해 시험․분석한 결과와 관련 전문가 의견, 기상측정자료 분석결과 등을 토대로
- 유독물관리자 참여 없이 불산 세정·운반 확인-- STI서비스, 유독물관리자가 없는 업체로 확인 -- 삼성전자, 역시 유독물관리자 존재 유무 의심 -국회 환경노동위 심상정 의원(진보정의당)이 환경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화성사업장)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이하 유해법)을 일상적으로 위반하여 금번 불산사고가 야기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유인즉 유해법 제24조 4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독물을 옮길 때 유독물관리자가 참여하도록 해야 하고 동법 시행규칙 24조에 따라 유독물 관련 시설 및 장비가 손상된 경우에는 이를 보수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다.그러나 심상정 의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불산사고 당시 삼성전자는 유독물 관리자를 참여시키지 않은 상황에서 STI 서비스 관계자로 하여금 불산을 옮기고 중화·세척·보수 등 작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와 폐자동차로부터 자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냉매를 회수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폐자동차 자원순환체계 선진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14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주)는 폐자동차 재활용률 향상과 폐냉매 전량 회수․처리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폐자동차 발생량의 약 30%에 해당하는 16만 8천대를 시범사업의 목표량으로 설정해 폐자동차 재활용률을 2015년 법정목표인 95%까지 올릴 계획이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폐자동차 재활용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고철 등 금전적 가치가 높은 물질을 중심으로만 재활용되어 현재 재활용률이 85% 수준으로 정체되어 있으며 냉매 등 온실가스 처리체계도
상수도의 목표는 정수장에서 정성 들여 만든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이 공급과정에서 수질변화와 누수 없이 언제 어디서나 수도꼭지에서 콸콸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이를 위해 수도사업자는 노후관 정비, 누수탐사, 최적관망 구축 등의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여 2011년 말 전국 평균 유수율이 83.5 %에 이르렀다.유수율 제고사업은 환경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수도사업자 간 선의의 경쟁과 노력으로 크나 큰 탄력적 힘을 받아 체계적인 행정의 틀이 갖추어져 수도사업자별 노하우가 많이 쌓여 있다.이제는 유수율 제고사업과 병행해 시민 고객에게 단수 없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블록망 구축과 노후한 시설물 관리를 위한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시기가 도래 됐다.수돗물은 음용수는 물론이고 생활용수, 청소용수, 영업용수 등으로 사용되지만 수돗물이 예고 없이 단수 될 경우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낙동강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2013년 2월부터 12월까지 조류경보제를 시범 적용한다. 이번 시범운영 구간은 낙동강 8개 보 중 구미보 ~ 칠곡보, 칠곡보 ~ 강정고령보, 합천창녕보 ~ 창녕함안보 등 3개 구간이다. 이들 구간은 대구광역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매곡정수장 등 총 5개 정수장들이 위치하고 있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어느 곳보다 조류관리가 필요한 구간이다. 환경부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매주 1회 상수원수 취수장 상류 2~4km 지점의 조류농도(클로로필-a 농도)와 유해 남조류 세포수,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 농도를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결과, 조류농도와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발령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 정도에 따라 ‘출현알림’→‘조류경보’→‘조류대발생’ 등의 단계별로 경보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