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가치가 높은 생물이 다수 서식하는 습지 292곳이 국내에서 새로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강원4, 충청4, 경상3, 전라2, 전라3, 제주1을 포함한 총 6개 소권역, 152개 도엽에 위치한 습지에 대해 실시한 ‘2012년도 전국내륙습지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매 5년 단위로 국가의 습지환경 현황과 그 유형을 발굴하기 위해 생물, 무생물, 인문·사회, 습지평가의 총 4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습지학술조사 사업이다. 도엽(圖葉)은 1:25,000 축척의 지형도(11.2㎞X13.9㎞)이며, 우리나라는 1:25,000 축척을 기준으로 총 824개 도엽으로 구성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총 292곳의 습지가 신규로 발굴됐다. 제3차 전국내륙습지조사(2011~2015년)에서는 현재까지 총 442곳의 습지가 새로 발견된 것이다. 생태계 보전가치를 등급별로 평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19일 대구시 EXCO에서는 2013 Water Korea가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구광역시 주최,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가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물산업전시회(187개 업체, 610부스), 국제 컨퍼런스, 세미나 및 학술 발표회,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 시설견학 및 체험투어, 수돗물 시민 대토론회 및 사진 공모전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행사에 약 2만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Water Korea는 기업에게 신제품 및 기술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과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물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는 전시품목을 물산업 전 분야로 확대해 ‘국제 물산업 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RD 홍보관 운
최근 저성장‧저고용 문제의 대안으로 사회적기업의 역할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환경부 장관이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나섰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파주시에 소재한 장난감 재활용 사회적기업인 (주)금자동이를 방문했다. (주)금자동이는 1998년 국내 최초로 장난감 재활용 사업을 시작한 곳으로, 취약계층을 고용해 버려진 장난감을 재가공하고 판매할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스스로 장난감을 조립하고 재창조하는 토이정크아트(ToyJunk-Art)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새로운 사회적기업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2012년 4월 환경부-LG전자-고용노동부가 함께 지원하는 녹색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어 사업개발비, 컨설팅 등 직‧간접적인 지원을 받아 왔으며,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제2의 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3월14일 오후 9시경에 발생한 전남 여수산단 내 대림산업 폭발사고로 인해 유해화학물질의 환경유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림산업 폭발사고는 공장 정비기간(3.12~4.15)중 발생한 사고로 HDPE(Hidencity Polyethylene, 고밀도 폴리에틸렌) 저장시설인 사이로(비어있는 상태) 정비 용접중에 발생한 폭발 사고이다. 아울러 폭발직후 발생한 화재는 10여분만에 진화되었으며, 소방수의 경우 우수로 등을 차단하여 오염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화학물질 유출피해 가능성에 대비하여 사고현장에서 동 회사에서 취급하는 유해화학물질인 메탄올 등에 대한 대기질 농도를 측정(3월 14일 24:00 검지관 측정)하였으나, 메탄올, 벤젠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주변공장 및 마을 등에서도 별다른 악취를 느끼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 이하 ‘자원관’)은 15일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독버섯 주요 40종을 식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상세정보를 한반도 생물자원포털 내 주제별 생물자원의 ‘독버섯’ 코너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맹독성으로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이 있는 독우산광대버섯 등 우리나라에서 매년 독버섯 중독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종에 대한 정보다. 자원관은 설명과 화상자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를 활용해 1차적인 동정(identification, 同定)을 할 수 있게 했다. 각각의 종 정보에는 버섯의 형태적인 특징과 중독 증상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이 들어 있다. 발생 시기와 장소, 형태적인 특징 중에서 두드러진 3~4가지 특이점, 중독 증상의 유형, 독소 종류, 혼동하기 쉬운 식용버섯 등에 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
교도소 내에서 자생식물을 복원하는 사업이 군까지 확대된다. 환경부는 2012년 법무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시범사업※이 성공적 추진됨에 따라 참여기관과 증식대상 식물을 확대한 2013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해 14일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2013년 참여기관은 기존의 서울․청주소년원과 영월․순천교도소 등 4곳에서 광주소년원과 국방부 소속 육군교도소까지 총 6곳으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13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교도소에서 자생식물 식재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증식대상 자생식물은 2012년도 27종 5만 2,000여개체에서 2013년 멸종위기식물 Ⅰ급인 풍란 등 32종 15만여개체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올해 2012년에 이어 수용시설별로 전담기관을 지정하는 1:1 맞춤지원서비스를 계속
4대강 수생태계의 정보를 총망라한 수생태 지도가 발간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 이하 ‘과학원’)과 4대강 수계관리위원회는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4대강 수생태 지도’를 완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 및 평가’는 우리나라 주요하천의 수질뿐만 아니라 생태분야를 접목해 온전성을 평가함으로써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을 위한 정책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 지도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10년부터 3년간 매년 발간돼 4대 권역별로 각각 3권씩 총 12권이며, 총 2,000여장의 사진 및 삽화와 500여개의 수생태계 건강성 정보를 담아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하천의 생태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도에 수록된 사진과 그림은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를 직접 실시한 연구자들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12일 전 세계적으로 우수하게 관리되는 보호지역을 인증하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녹색목록(IUCN Green List)에 우리나라 주요 국립공원을 등재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UCN 녹색목록’은 잘 보호되고 있는 지역을 발굴해 인증함으로써 성공적인 관리를 축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제적인 이니셔티브로, 2014년 11월 개최 예정인 세계공원총회(WPC)에서 공식 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인증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공단은 IUCN 녹색목록의 한국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 9월 아시아 지역의 파트너 국가로서 IUCN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호주,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등과 더불어 대륙별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IUCN은 공단이 2008년 한국의 보호지역 관리 효과성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나비와 나방의 생태를 담은 사진집이 발간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백두대간의 생태계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생태계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백두대간에서 만나는 우리 나비․나방’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백두대간 보호지역에 분포하는 나비 96종, 나방 525종 등 육상곤충 621종을 사진 895장과 형태 및 특징에 대한 설명을 함께 수록해 관련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각각의 종들은 과(Family)별로 분류돼 수록됐으며 날개 편 길이와 같은 형태적 특징과 성충의 출현 시기, 연간 발생빈도, 유충의 먹이 등 생태적 특징이 기술됐다. 또한, 백두대간 보호지역을 42개 구간으로 나눠 육상곤충의 출현 현황을 소개했으며, 이중 책자에 수록된 나비와 나방은 분포 구간을 분포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국립공원 내 산불예방을 위해 9일과 10일 양일간 전국 21개 국립공원, 30개 사무소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포근해지는 날씨 속에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담뱃불 등 탐방객 실화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특히 얼마 전 산불이 발생했던 무등산국립공원과 탐방객이 많이 찾는 도심지 인근에 위치한 북한산, 경주, 계룡산 등의 국립공원에서는 유관기관, 지역사회단체 등과 합동으로 대규모 예방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공원 내 흡연이나 인화물질 반입 행위에 대한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