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한 순환골재와 재생아스콘, 콘크리트 제품 등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사용이 늘면서 공공·민간 건설현장에서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1일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 따르면, 충청남도 당진시는 2011년 우강송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공사에서 총 3만 2,000톤의 재생아스콘을 천연골재의 대체제로 사용해 4억 9,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삼성물산(주)은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조성공사 등 5개 공사에 도로보조기층재 등의 용도로 순환골재를 사용해 2011년 천연골재 구입 예산 대비 총 17억 5,000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신안군은 압해 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 및 하수관거정비공사에 순환골재 5만㎥를 사용해 2011년 약 3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올렸다. 강릉시는 2007~2013년 최근 7년간 구정군도 3호선 확포장공사 등 97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은 국내 지역에서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적이 없는 매우 희귀한 새인 솔양진이를 독도의 동도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솔양진이는 독도의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2013년도 독도 가을철 생태계 모니터링에서 발견됐다. 솔양진이는 되새과의 조류 중 가장 큰 종 중의 하나로 주로 시베리아 등에서 텃새로 분포하며 겨울에 먹이가 부족할 경우 분포권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번에 확인된 것은 수컷 1개체로 우리나라는 분포권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 중 길을 잃은 개체가 도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규칙적으로 도래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하다. 한반도에서는 함경북도 웅진에서 1959년 11월 12일 암컷 1개체가 채집된 기록이 유일하다. 특히, 이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내기업의 EU 기금 활용 환경프로젝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 중동부유럽 환경시장개척단을 18일(한국시각 기준) 폴란드와 헝가리에 파견했다. 대표단은 환경부를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유관기관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에코에너지홀딩스, 코비, 선진엔지니어링, 한국워터테크놀로지, 엑센 등 14개 국내 기업으로 구성됐다. 24일까지 이어지는 파견 기간 중 대표단은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중동부유럽 환경산업 컨퍼런스’를 환경부와 중소기업청 공동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코트라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14개 국내 환경기업과 폴란드, 체코,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5개국 80여개 발주처 인사와 해당국 환경기업이 참여한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대구광역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가 1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개막 행사에서는 그간 저탄소 친환경 생활 확산에 헌신한 기업, 공공단체 등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되며 저탄소 생활 동요 공연, ‘나부터 실천하기’ 다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제4회 그린스타트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40여 지방자치단체, 업체, 네트워크 단체와 그린리더가 지난 1년간의 저탄소 실천성과를 발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결과, 최우수상 8개 단체(또는 개인)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15개 단체(또는 개인)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각 70만 원, 장려상 17개 단체(또는 개인)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각 50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 등 멸종위기종에 대한 증식·복원사업이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각종 개발과 경제성장 과정에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한 야생동식물에 대한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의 그간 성과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멸종위기종 증식ㆍ복원사업’은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을 제고하고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2006년 6월 국가 차원에서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수정과 보완을 거쳐 현재 36종에 대해 증식ㆍ복원과 조사ㆍ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은 사업 초기에 개체 희생이 있었으나 현재는 야생에서의 안정적인 출산 증가 등에 따라 29마리가 자연에 적응하고 있다. 산양은 매년 폭설과 불법 엽구 등의 요인으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국가전문자격으로 도입되어 처음 시행하는 환경영향평가사의 시험 시행계획을 13일 발표했다. 환경영향평가사는 지난해 7월 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국가전문자격으로 도입된 것으로, 수질,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 분야가 포함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총괄하고 종합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자격이다. 환경영향평가사 도입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업체는 2020년부터 환경영향평가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향후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의 전문성이 높아져 환경영향평가의 신뢰도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영향평가사 제1차 필기시험은 2014년 1월 18일에 시행되며 응시원서는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10일간 환경영향평가사 자격
전국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가 가을 단풍철을 뒤로 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한 달 간 휴식에 들어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출입이 통제되는 국립공원 탐방로는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구간 등 전체 560개 구간(길이 1,857㎞)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41구간(길이 670㎞)이다. 다만 산불취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419개 탐방로(1,187㎞)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이 가능하다. 탐방객 출입이 통제되는 주요 탐방로는 지리산 노고단~장터목(23.8㎞), 만복대~정령치~성삼재(7.3㎞), 설악산 백담사~대청봉(12.9㎞), 오색~대청봉(5㎞), 마등령~한계령(14.7㎞), 속리산 문장대~북가치~묘봉(3.5㎞) 등이다. 한편 산불예방기간에 주요 탐방로 출입이 통제됨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제23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제3차 손톱 밑 가시 규제개선’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대책을 확정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일선 현장에서 발굴한 기업애로 및 국민 불편 관련 ‘손톱 밑 가시’ 규제개선 대책 82건, 부산지역 현장간담회(10.15)에서 나온 지역애로사항 9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관련법령을 조속히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규제개선 과제로 확정된 337건* 중 처리가 지연된 25건에 대해서도 올해 안으로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관계법령 개정․지자체 집행실태 등 일선기관에서의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하는 한편, 모든 규제건의과제의 처리 결과를 30일 이내에 통지하고, 찾아가는 규제개선 지역간담회(똑똑 톡),
생수병이 더욱 가벼워진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7일 제주개발공사,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생수 제조사와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을 체결해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 폐기물을 줄이고 제조원가도 절감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먹는 샘물 제조사는 제주개발공사(삼다수), 풀무원(풀무원 샘물), 롯데칠성(아이시스), 하이트진로(퓨리스석수), 동원 FB(미네마인), 해태음료(평창수) 등 6개사다. 현재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연간 6,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협약사가 지난 한 해 판매한 생수는 500㎖ 5억 6,000만 개, 2ℓ 4억 1,000만 개로 빈 병의 무게만 2만 8,000톤을 넘는다. 6개 제조사는 3년 이내에 최적기준 혹은 권고기준까지 생수병의 경량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협약 참여사의 500㎖ 생수병은 14.42g~16.2g으로, 2ℓ병
흔히 ‘알비노’라고 불리는 백색증으로 인해 황금색을 띄는 매우 희귀한 참개구리 두 마리가 국내 습지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013년에 실시하고 있는 ‘전국내륙습지 모니터링 조사’ 중 지난 6월 초 충남 아산시 일대 습지에서 백색증(albinism)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 올챙이 두 마리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국립습지센터에서 이들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백색증은 모든 척추동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이로 인해 나타나는 백화현상은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이번에 발견된 참개구리는 몸 전체가 노란색이고, 눈은 붉은색을 띄는 전형적인 백색증의 특징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