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공공기관의 환경마크제품 의무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녹색제품 구매담당관제도를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도의 도입은 일부 공공기관에 녹색제품 구매책임자가 없어, 녹색제품의 구매실적이 저조한 사례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관공서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은 상품을 구매할 경우 환경마크제품이나 우수재활용제품(GR마크) 등의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공공기관 구매담당관제도의 임무와 요건을 정하고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개정하기 위해 10일 입법예고를 했다. 이에 따라, 녹색제품 구매담당관은 공공기관별로 물품, 공사 또는 용역에 대한 계약을 담당하는 부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태안해안 등 해상·해안 국립공원과 평소 단속이 힘든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자연자원 반출행위를 3월말까지 특별단속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겨울철 한파와 높은 파도 등으로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알고 도서지역의 희귀식물이나 몽돌, 약초 등을 몰래 반출하는 행위가 많다는 정보가 있어 추진됐다. 이에 공단은 해양경찰과 협조해서 단속기간까지 도서지역 순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도서지역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67개 도서지역에 현지 주민들로 구성된 70여 명의 해양자원보호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국립공원에서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다가 적발된 건수는 507건이었으며 이 중 도서지역에서는 55건이 발생했다. 최근에는 태안해안국립공원 가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내 및 수입 자동차 제작사 17곳을 대상으로 환경인증 및 품질관리실태를 종합 점검한 결과, 점검대상 회사 모두 대기환경보전법령을 위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진행된 자동차 제작‧수입사 자체적으로 배출가스와 소음을 관리하고 있는 현행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 2월부터 9월까지 제작차 환경 인증제도 전반에 걸쳐 실시됐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인증내역 준수 여부와 결함시정 관리 및 보증의무 이행 등 사후관리 실태가 조사됐으며 총 22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 EGR밸브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을 인증받은 내용과 다르게 적용하여 자동차를 제작‧판매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등 13개사의 위반사항 총 29건에 대해 총 51억여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배출가스 관련 부품의 결함시정현황 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 이하 공단)은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에 대한 식수․위생 환경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발굴,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식수 ․위생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단과 아프리카의 대표적 국제기구인 아프리카 물․위생환경기구(WSA, Water Sanitation for Africa)가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프리카 최초 협력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4년간 진행되며, 총 규모 약 42억 2000만 원(약 400만 달러)로 공단은 DR콩고 이디오파 지역에 대한 식수 및 위생개선 사업계획 수립, 식수위생 설계 및 감리, 시설 시범 운영 및 지역사회, 수혜주민 자체운영 관리지원 등을 담당한다. 공단․아프리카 물․위생환경기구 컨소시엄은 발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중소기업이 지원 받을 수 있는 환경 관련 56개 제도의 정보를 모아 ‘기업 지원제도 종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은 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각종 기업지원 제도를 기업 운영의 전주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각 제도별로 지원 시기, 지원 내용, 절차와 방법, 신청 노하우(Tip) 등 기업이 알고 싶은 정보를 상세하게 수록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환경 관련 제도를 손쉽게 선택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는 환경기술 연구개발부터 창업, 사업화 및 해외진출, 전문 인력 교육과 친환경 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친 각종 제도들이 망라되었다. 환경 RD 파트에서는 환경오염 방지기술, 유해물질 관리기술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기술을 개발하는 12가지 환경기술 개발사
눈꽃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연말연시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국립공원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국립공원 산행정보’ 서비스가 겨울철 안전 산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국립공원 산행정보’를 업그레이드 해 지난 12월 19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이 앱은 탐방객이 출발지, 경유지, 목적지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내비게이션과 동일한 방식이다. 겨울철 국립공원 안전산행을 위해 눈으로 뒤덮인 산행 길을 안내해주고, 조난시 본인의 정확한 위치를 포함한 구조메시지를 신속하게 구조대에게 전달하는 등 안전산행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 밖에 발자취, 마당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본인의 과거 트래킹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012년도 전국 16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보급률, 공공 및 개인하수도시설, 하수관거시설, 하수도 재정 및 요금 현황 등을 집계한「2012 하수도 통계」를 작성․발표하였다. '12년말 전국의 가동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546개소를 통해 하수도서비스를 받는 총 인구수는 47,538천명으로 ‘11년도에 비해 504천명으로 늘었으며, 하수도보급률도 91.6%로 '11년도의 90.9%보다 0.7%p 증가하였다. 지역별 하수도보급률은 서울(100%), 부산(99.2%), 광주(98.4%), 대구(98.3%) 등 특광역시가 높았고, 세종(65%), 충남(70.3%) 등이 낮았다 또한, 도시지역 하수도보급률(94.6%)이 농어촌지역(62.1%)보다 훨씬 높았으나, 하수도보급률 증가율은 농어촌지역이 도시지역 0.4%보다 6.5배나 높은 2.6%로 나타났다. 546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연간 처리된 7,174백만㎥중 12.2%인 872백만㎥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기획전시부장 안문수)은 ‘만화 속 동물탐험, 내가 누구게?’ 특별전시회를 12월 27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만화영화 중 ‘스폰지밥’, ‘마당을 나온 암탉’, ‘뽀로로’, ‘빼꼼’ 등 인기 캐릭터 동물의 실물 표본 등을 만화와 비교해 전시한다.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의 원래 모습과 특징을 소개함으로써 동물에 대한 관심과 보호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전시회는 ‘내가 누굴까?’, ‘어디에 살까?’, ‘고향이 어딜까?’, ‘잘 지내고 있을까?’ 등의 다양한 코너로 구성해 해당 동물종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위험에 처해 있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방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다. 특별전시회와 더불어 전시관 로비에서는 한국카툰협회 소속 만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 30곳을 수록한 ‘대한민국 철새도래지 - 새, 풍경이 되다’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자는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권역으로 나눠 사계절 철새들이 가장 많이 날아오는 대표적인 철새 관찰 명소 30곳을 담았다. 철새도래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새부터 희귀 조류까지 305종을 500여장의 사진으로 소개해 새 도감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구성했다. 또한, 철새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에 탐조 포인트, 코스 등을 소개해 효과적으로 새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철새도래지 30곳 이외에도 빼놓기 아쉬운 철새도래지 28곳을 추가로 요약해 별도로 수록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특히, 철새도래지 보호를 위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철새들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감성적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추운 날씨일수록 많이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에 대비해 국립공원 내에서 심정지 등 심장질환자가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25일 소개했다. 국립공원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공원 내 전체 사망사고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7명, 2012년 9명, 2013년 10명 등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 설악산 등의 모든 대피소와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입구의 탐방지원센터 총 73곳에 자동심장제세동기를 비치해두고 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환자 발생시 국립공원사무소나 119로 전화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사용법을 숙지한 공원 직원이나 119구조대가 현장 출동해 자동심장제세동기 등을 이용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