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화학물질안전원을 24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5개 주요 산단지역의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도 1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이로써, 지난해 7월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계획한 ‘범정부 차원의 화학재난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됐다.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 사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키고자 화학안전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안전원은 화학물질 사고대응 정보시스템 등을 활용, 사고시 즉시 방제 정보를 제공하고 유관기관의 의사결정을 위한 사고예측범위, 전문기술과 정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화학물질관리법 개정으로 2015년 시행하는 장외영향평가 및 위해관리계획 제도를 운영·관리하여 구미 불화수소 유출사고와 같은 인위적인 재해를 사전에 근원적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012년부터 2년 동안 전국의 초·중·고(만 6~18세) 어린이·청소년 1,820명을 대상으로 체내 유해물질농도와 환경노출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들의 중금속(납, 수은) 체내 농도가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에 비해 약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린이의 혈중 납 농도는 1.26 ㎍/dL, 청소년 1.11 ㎍/dL로 미국(어린이 0.98 ㎍/dL, 청소년 0.80 ㎍/dL)과 캐나다(어린이 0.79 ㎍/dL, 청소년 0.71 ㎍/dL)보다 다소 높았으나, 독일(6~8세 1.73 ㎍/dL, 9~11세 1.56 ㎍/dL, 12~14세 1.45 ㎍/dL)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건강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힌 참고값은 10 ㎍/dL다. 그러나 최근 그 이하에서도 신경계나 신장손상, 학습장애 등 건강영향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
환경부(윤성규 장관)와 창녕군(김충식 군수)은 지난해 12월 23일 중국섬서성 서안에서 들여온 따오기 수컷 2마리(바이스(白石)와 진수이(金水))가 창녕 검역장에서 21일간에 걸친 동물검역을 무사히 마친 후 짝이 될 새 신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창녕군과 농림축산검역본부(동물검역과)는 따오기가 국내에 들어온 후 지난 13일까지 매일같이 현장에 상주하여 따오기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였으며, 조류인플루엔자 검역 등 동물검역을 실시한 결과, 수컷 2마리 모두 매우 건강한 상태(검역증 13일 발급)라고 밝혔다. 검역을 마친 따오기 수컷 2마리는 1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로 자리를 옮겨 새 짝을 찾고 있는 중이다. 짝짓기 방법은 수컷 1마리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증식한 암컷 3마리를 케이지 합사 후 이들의 행동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이 과정에서 암컷 중 수컷과 구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설 명절을 틈탄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과 상수원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대국민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시·도(시·군·구) 환경단속 담당공무원 약 360개팀(740명)이 전국의 3,000여개 환경오염물질, 환경기초시설(하수·폐수), 유기용제 등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별감시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휴 전, 연휴 중간, 연휴 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1월 20일부터 공장밀집지역,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이 실시된다. 연휴기간에는 공단지역 및 주변하천에 대한 순찰이 실시된다. 설 연휴가 끝난 2월 5일까지 연휴기간 중 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서울시민 6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북한산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체중, 허리둘레, 혈당 등 성인병 예방과 관련된 건강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68명을 모집하여 대사증후군 검진 후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참가자들은 조사기간 동안 평균 주 3회, 약 8.5km 거리의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그 결과, 체중이 최대 6.4㎏(평균 1.5㎏)까지 감소했으며 비만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체질량지수(BMI)는 평균0.6㎏/㎡(최대 2.7㎏/㎡), 복부비만도를 나타내는 허리둘레는 평균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당은 평균 4.8㎎/㎗ 감소했고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은 평균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북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1,825억 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규모는 지난해 1,350억 원에 비해 35% 증액됐으며 환경 분야 기업 자금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다.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이 750억 원, 환경개선자금이 500억 원, 환경산업육성자금이 455억 원,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자금이 120억 원이다. 환경산업육성자금의 경우 지난해 140억 원에서 올해 455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나 환경 분야의 중소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자금의 지원대상은 환경산업체, 환경시설 제작업체,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은 업체이며 지원금은 시설물의 건축비나 장비․장치 등의 제작 구입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에 쓰인다. 재활용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지난해
지난해 12월 27일 개원한 국내 최대 생태연구·전시 기관인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에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개원 전 지방에 위치한 점 때문에 관람객 부족을 우려했으나 큰 인기와 함께 호응을 얻고 있어 새로운 생태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2013년 12월 28일부터 일반인에 개방한 후 올해 1월 12일까지 16일 만에 누적 탐방객이 10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6,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특히, 개방 후 첫주 주말인 1월 4일~5일에는 총 3만3,000여명, 둘째 주말인 1월 11일~12일에는 총 3만 7,000여명이 방문했다. 주말 일평균 1만 7,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국립생태원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인은 새로운 생태체험 공간을 기다려온 가족단위 탐방객의 관심, 연말연시와 방학기간에 개원한 점, 올 2월까지 무료입장 실시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자원절약과 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해 16일부터 29일까지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에 대한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전국 시‧군‧구 지자체는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을 점검하여 법령상 기준을 위반한 제조‧수입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 선물포장의 실태도 모니터링이 시작된다. 환경부는 소비자의 90%가 과대포장이 심각하다고 꼽은 1차 식품 세트류의 간소한 포장의 유도를 위해 지난해 9월 국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협회와 ‘1차식품 친환경 실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과일세트에 두르는 띠지 등 포장부속품을 없애고, 재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른 배출권 거래소(이하 ‘거래소’)로 주식회사 ‘한국거래소’(Korea Exchange Inc.)를 지정('14.1.15 공고)한다고 밝혔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 대해 일정량의 배출권을 할당하고, 기업으로 하여금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달성하도록 하는 제도로 기업은 배출권 거래를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등 기술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된 거래소는 배출권 거래시장의 개설·운영, 매매·경매, 청산·결제, 시장감시 및 매매와 관련된 분쟁의 자율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배출권의 거래 정보는 모두 거래소로 모이게 되므로 참여자는 거래상대방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오는 2월 3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대피소 이용자의 경우, 여름 성수기에 한해 사전 신청 이후 추첨제로 변경되며 그 외의 기간 및 야영장은 사전 신청 예약시스템이 바뀌었다. 예약자들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후순위로 처리될 수 있는 대기자 숫자도 정원의 10%까지 늘어난다. 변경된 사전 신청은 이용하고 싶은 날짜를 기준으로 한 달에 2회 보름 단위로 예약시스템이 열리면 등록하면 된다. 가령, 이용 날짜가 매월 1일부터 15일 사이이면 전월 16일부터 말일까지, 이용 날짜가 매월 16일부터 말일 사이이면 당월 1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신청 예약을 공단 홈페이지(knps.or.kr) '국립공원 예약‘ 메뉴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