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1일 오후 프레지던트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통합물관리 체계 개선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제5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성과 창출을 위해 관계 부처 및 유관학회 등 전문가가 모여 유역 협치(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물관리 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 방향, △유역기반 통합물관리 체계 개선 방안, △가상현실(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물관리 연구 방향 등 총 3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통합물관리의 실효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유역 협치(거버넌스) 중심의 물관리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공동수 국가물관리위원회 계획분과위원장은 “유역 협치(거버넌스)는 물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통합물관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물관리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물관리 체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11월 11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기념식 및 국제철새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조류연구센터는 2005년 전남 신안군 홍도에 설립된 이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흑산도를 중심으로 △철새 개체군의 장기 관측(모니터링), △조류 질병 연구 등 다양한 연구와 보전 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년간 국내 미기록종 조류 25종을 발견하고 10만여 마리의 철새에게 이동경로와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체에 식별용 가락지를 부착하여 추적하는가락지를 부착하는 등 국내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를 밝혀내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조류 가락지부착 환경·생태계 조사 등의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문가와 협업하여 활동하는 일반 대중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 조류 연구 저변 확대, 생태계 보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행사는 ‘조류연구 20년, 철새이동 연구 아시아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국제 철새 토론회로 구성되며 몽골,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10일, 용인시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체(소각시설)인 ㈜한국의료환경을 방문하여 의료폐기물의 처리 절차와 방지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사고대응 시스템 등을 확인하였다. 한강청은 의료폐기물의 적정처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매년 3회 이상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를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관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서울,경기,인천 등 3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하여 바닥재 강열감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였다. 이번 점검에서 한강청은 지난 3월 개정되어, 9월 시행된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제22조에 대한 이행 여부도 살폈다. 개정 규칙은 폐기물 처리 과정 중 가연성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잦은 화재 사고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내용은 ‘유해성 정보자료의 작성‧제공 대상 폐기물 종류’에 의료폐기물 중 포르말린과 자일렌 등 인화성 물질을 포함시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등에 개정 사항을 공지하면서 의료폐기물 중 인화성 물질이 ‘유해성 정보자료의 작성‧제공 대상’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인‘올바로시스템’
[환경포커스=서울]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기로 확정했다.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철학에 따라 여섯 차례 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며 “IPCC 권고와 헌재 결정, 산업 여건을 종합해 균형점을 찾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목표치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단계로, 2018년 6억8천만t 수준의 순배출량을 2035년까지 약 3억~3억6천만t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전력·산업·수송·건물·흡수원 등 5대 부문별 이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확충, 산업 공정의 탈탄소화, 열 공급의 전기화,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을 병행하겠다”며 “석탄발전소와 내연차 업종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계 “과속 논란”… 정부 “공론화 과정 거쳐” 산업계는 목표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주요 업종은 감축 부담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며,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속도가 빠르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탄소 감축의 시급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지난 10월 20일~22일 진행한 ‘빈집활용 건축디자인 공모전’에서 5개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신진건축가 17개팀, 대학생 27개팀이 참여해 44개 작품을 출품했으며, 서울시는 1·2차 심사를 거쳐 빈집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SH와 함께 정비사업으로 매입한 빈집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또는 마을주차장, 생활정원 같은 생활기반시설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K-건축의 시작, 서울 빈집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신진건축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심사는 ▴활용성 ▴창의성 ▴정체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건축․조경․경관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은 마을의 중심에서 사람을 모으고 등대처럼 빛을 비추는 공간으로 마을 도서관을 디자인한 미아동 ‘Beacon Library’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미아동 그루터기 도서관’, 우수상은 3개 작품 ▴독산동 도시 속 작은 지붕 ▴옥인동 레지던시 ▴옥인동 담장안뜰이 선정됐다. 대상 미아동 Beacon Library는 단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민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신뢰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서울시민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 결과, 수돗물을 ‘먹는 물’로 이용하는 시민은 75%로 지난해보다 5.4%p 증가했으며, 만족도와 인식, 브랜드 체감도 등 수돗물 이용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의 수돗물 이용 행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돗물 음용 현황, 인식, 만족도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가정 안팎의 음용 비율을 포함한 ‘서울형 수돗물 음용률 기준’을 적용해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 행태를 보다 정밀하게 조사했다. 환경부에서는 3년마다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를 실시하며, ‘가정에서 수돗물을 그대로 또는 끓여서 마시는 비율’을 기준으로 음용률을 산정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 범위가 가정으로 제한돼 시민들의 실제 이용 행태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는 지난해 전문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사은품’이나 ‘무료 혜택’으로 오인하기 쉬운 선불식 결합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불식 할부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준법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전했다. 서울시는 올해 선불식 할부거래업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 위반업체를 적발하고 등록취소 1건, 시정권고 15건 과태료 8건 등 총 26건의 행정조치를 내렸다. 특히 소비자 계약해제 신청 시 지점 방문을 강요한 업체(7개사)에 대해 전화 해약 시스템 도입을 권고하고, 작년 3월부터 시행된 ‘고객 납입금 통지의무’를 위반한 업체(4개사)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소비자 계약해제권’과 ‘고객의 알권리’ 보장에 중점을 뒀다. 서울시는 위반업체의 시정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미이행 시에는 추가 제재나 수사의뢰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일부 상조업체의 기만적 결합상품 광고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등 업계 전반에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7일(금)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으로 관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업자의 법 준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시는 '26년 민간산후조리원 5개소를 공모해 상반기 중 가동하고, 시범 운영 성과를 평가한 뒤에 '27년부터는 서울 전역에서 서울형 산후조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전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시범 사업 참여 시설을 선정하고 공공 운영 기준을 준수토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자체가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는 공공 산후조리원과 달리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민간이 주체가 되어 시와 협약을 맺고 운영한다. 시는 현재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산모실(총 1,964실)이 출생아 수 대비 과잉인 현실을 고려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협력형 대안으로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모델을 설계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취약계층, 다자녀 산모에게는 우선 입소권이 제공된다. 시는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입소 기회를 보장하면서도 모든 산모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 방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작년 출산한 전체 산모의 85.1%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으나 가구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