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전국] 경기 안산시는 청정자원 지하수 보전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미등록 지하수 시설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은 환경부와 법무부가 협력해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 기간은 2021년 5월 3일까지다. 자진신고 대상자는 지하수법에 따른 지하수개발·이용 허가를 받지 않거나 신고하지 않고 개발·이용하는 자다. 자진신고 시 ▲지하수법 위반에 대한 벌칙과 과태료 면제 ▲이행보증금 면제 ▲준공 신고 시 (최초)수질검사서 제출면제 등 기본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진신고 시 필요한 서류는 지하수 개발·이용신고서, 원상복구 계획서, 토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증명하는 서류 등이 있으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는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031-481-2467)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하수 통계의 정확성을 높여 효과적인 지하수 업무정책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진신고 기간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 최대 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법 집행이 이뤄지므로 미등록 지하수 시설 소유·점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포커스=전국] 의령군에서 직영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은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 남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자연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며 조성해 자연환경이 보전돼 있는 골프장이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운영하면서 서부 경남의 젖줄인 남강 하천변에 총 23만8천838㎡의 면적과 2천 891m 코스 길이의 9홀로 조성돼 있고 인근 시·군에서 연간 평균 4만2천여 명의 골퍼들이 찾아온다. 2008년 7월 16일 개장 이래 12년 4개월간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환경을 중시하고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인력으로 잡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코스를 관리한다. 그 결과 2015년과 2016년 환경부의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골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심에서 벗어나 남강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정규 홀 못지않게 코스가 길고 평지에 조성돼 난이도가 높지 않고, 저렴해 초보 골퍼에게 매우 호응도가 높다. 캐디 없이 수동카트를 끌면서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힘이 드는 면도 있으나 건강을 위한 골퍼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과 만족감을 준다. 의령친환경골프장의 장점 중 하나는 이용요금이다. 1인 18
[환경포커스=전국]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성산1동주민센터는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포장용 아이스팩을 모아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썩지도, 타지도, 녹지도 않는 아이스팩을 주민들로부터 수거해 이를 필요로 하는 인근 상인들에게 나누기 위한 비예산 사업이다. 지난 8월 초 성산1동주민센터와 마포중앙도서관에 각 1개씩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에는 연일 아이스팩이 모이고 있다. 사업을 주도한 직원 및 회원들은 물론 이 아이스팩을 제공받아 재활용하는 인근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들 역시 놀라워하고 있다.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한 후 한 달가량 지난 9일까지 856개의 아이스팩이 수거됐다. 성산1동주민센터 직원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및 부녀회 회원들은 사업 시작 후 매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인근의 마포농수산물시장 상인번영회에 이 재활용 아이스팩을 전달했다. 한 달여간 주민들이 모은 856개의 아이스팩은 개당 평균 2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약 171만원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처음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주민들의 호응이 높을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환경을 생각하고 이를
[환경포커스=전국] 전북 군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을 처리해주어 농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오는 14일부터 반사필름, 폐부직포, 폐차광막 등 재활용 불가 영농 폐기물 처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민들은 영농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반사필름, 폐부직포, 폐차광막 등이 해마다 농경지에서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또는 매립되는 등 이를 처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는데 자원순환과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6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민들의 고충을 처리하게 되며 약 224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영농폐기물이 불법 소각 및 매립될 경우 토양오염 및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이물질 제거 후 수거가 용이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톤백 마대에 담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고한 후 지정된 임시보관 장소에 가져다 놓으면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에서 일괄 수거해 처리하게 된다. 다만 다른 폐기물과 혼합 배출 시 또는 사업장폐기물, 법인 등에서 다량으로 발생 된 폐기물의 경우에는 수거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불가 폐기물을 적극 처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 조성
[환경포커스=전국] 전남 신안군은 국제보호종으로 국내에서 매우 희귀하게 관찰되는 큰부리도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큰부리도요는 오브강유역, 바이칼호,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인도차이나반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월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생존집단이 2만3천개체로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 자료목록에 준위협종으로 분류된 국제적인 보호종이며 서식지 훼손, 밀렵 등으로 개체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3년 경기도 시흥에서 1개체가 처음으로 관찰된 이후 봄, 가을철 이동 시기에 희귀하게 관찰되는 나그네새이다. 신안군은 다양한 철새와 서식지 보전을 위해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갯벌도립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EAAF) 서식지 등으로 지정된 관내 주요 갯벌에 서식하는 조류의 종과 개체 수를 파악하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5일 지도읍 갯벌에서 큰부리도요 1개체를 확인했다. 큰부리도요는 전국에서도 일 년에 한 두차례만 관찰되는 매우 희귀한 종이며, 특히 이번 기록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사례이다. 신안 갯벌은 봄, 가을철 번식과 월동을 위해 이동하는 다양한 도요물떼새들이
[환경포커스=전국] 고흥군은 군내 소상공인 2천483개 업체를 대상으로 당초 6∼8월까지 시행하고 있는 상수도 요금 감면(50%)을 최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강화와 일부 시설물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로 지역경제 위축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12월까지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지출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자 상하수도요금을 감면해 줌으로써 소상공인의 인건비, 공공요금 등의 고정·운영 지출에 대한 부담 완화에 노력했다. 이번 고흥군이 수도요금 감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지역경제가 더욱 위축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난 가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또한 고흥군은 군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건강한 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수원지 상시 소독 및 주변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평소보다 횟수를 늘려 수시 수질검사 실시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결되기까지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군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