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국내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차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연자본공시’는 기업이 자연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평가 분석하여 투자자, 시민사회 등에 공개하는 제도다. 국제사회는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서비스 손실이 경제와 금융 안정성은 물론 인류의 삶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아래 기업이 자연자본의 가치와 의존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1년 6월 설립된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NFD)’는 국제사회의 자연자본공시 체계를 주도하고 있으며, 기후공시에 이어 자연자본공시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 체계에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자연자본공시 확산과 참여 확대, 이해관계자 대상 전문성 강화, 국제사회와의 연대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한국 자연자본공시 지원연합을 결성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운영을 맡고 있으며, 현
[환경포커스=서울]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11일 오후 프레지던트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통합물관리 체계 개선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제5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성과 창출을 위해 관계 부처 및 유관학회 등 전문가가 모여 유역 협치(거버넌스)를 활성화하고 물관리 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 방향, △유역기반 통합물관리 체계 개선 방안, △가상현실(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물관리 연구 방향 등 총 3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또한, 통합물관리의 실효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유역 협치(거버넌스) 중심의 물관리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공동수 국가물관리위원회 계획분과위원장은 “유역 협치(거버넌스)는 물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통합물관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물관리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물관리 체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수도권]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국립공원연구원 조류연구센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11월 11일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서울 관악구 소재)에서 기념식 및 국제철새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조류연구센터는 2005년 전남 신안군 홍도에 설립된 이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흑산도를 중심으로 △철새 개체군의 장기 관측(모니터링), △조류 질병 연구 등 다양한 연구와 보전 활동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년간 국내 미기록종 조류 25종을 발견하고 10만여 마리의 철새에게 이동경로와 생태를 파악하기 위해 개체에 식별용 가락지를 부착하여 추적하는가락지를 부착하는 등 국내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고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를 밝혀내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조류 가락지부착 환경·생태계 조사 등의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문가와 협업하여 활동하는 일반 대중 시민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우리나라 조류 연구 저변 확대, 생태계 보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번 행사는 ‘조류연구 20년, 철새이동 연구 아시아 네트워크 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국제 철새 토론회로 구성되며 몽골,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은 10일, 용인시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체(소각시설)인 ㈜한국의료환경을 방문하여 의료폐기물의 처리 절차와 방지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사고대응 시스템 등을 확인하였다. 한강청은 의료폐기물의 적정처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매년 3회 이상 의료폐기물 소각업체를 방문하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 관할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서울,경기,인천 등 3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하여 바닥재 강열감량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였다. 이번 점검에서 한강청은 지난 3월 개정되어, 9월 시행된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제22조에 대한 이행 여부도 살폈다. 개정 규칙은 폐기물 처리 과정 중 가연성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잦은 화재 사고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내용은 ‘유해성 정보자료의 작성‧제공 대상 폐기물 종류’에 의료폐기물 중 포르말린과 자일렌 등 인화성 물질을 포함시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등에 개정 사항을 공지하면서 의료폐기물 중 인화성 물질이 ‘유해성 정보자료의 작성‧제공 대상’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폐기물 종합관리 시스템인‘올바로시스템’
[환경포커스=서울]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기로 확정했다.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국민주권정부 철학에 따라 여섯 차례 토론회와 공청회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도출했다”며 “IPCC 권고와 헌재 결정, 산업 여건을 종합해 균형점을 찾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목표치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단계로, 2018년 6억8천만t 수준의 순배출량을 2035년까지 약 3억~3억6천만t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전력·산업·수송·건물·흡수원 등 5대 부문별 이행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확충, 산업 공정의 탈탄소화, 열 공급의 전기화,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을 병행하겠다”며 “석탄발전소와 내연차 업종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체계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계 “과속 논란”… 정부 “공론화 과정 거쳐” 산업계는 목표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주요 업종은 감축 부담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내며, “정책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속도가 빠르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탄소 감축의 시급
[환경포커스=서울] 국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 도입 및 확대에 발맞춰 ‘회수-생산-사용’으로 이어지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전 과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센터”), 한국환경공단(임상준 이사장 이하 “공단”),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김동진 이사장 이하 “조합”), ㈜컨트롤유니온코리아(대표 계성경, 이하 “컨유”)는 11월 10일 롯데호텔 서울(서울시 중구)에서 「재생원료 사용의무제도 활성화 및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3자(공단-센터-컨유) 협력 체계에 재생원료의 수요자인 재활용의무생산자 단체(조합)를 포함하여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재활용제품의 공급망에 대한 안정성 확보를 통한 고품질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국내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제도 도입 및 확대에 발맞춰 ‘회수-생산-사용’으로 이어지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전 과정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센터에서는 재생원료의 공급자인 회수‧재활용사업자를 대상으로 품목별로 GRS, ISCC+, RecyClass
[환경포커스=국회] 2025년 11월 6일 국회에서 열린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서 정부는 2018년 대비 하한 50% 또는 53%~상한 60%의 범위형 목표안을 공개했다. 주요 수단과 부문별 전환 방향은 오일영 기후에너지정책관이 발표했으며, 재생에너지 주력화·산업 전환·수송 전동화·건물 전기화·정의로운 전환·녹색금융(KGX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공청회 인사말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이미 430ppm을 넘어섰고, 지금 속도라면 2030년대 초에는 450ppm, 지구 평균기온도 2℃ 상승에 도달할 수 있다”며 위기의식을 밝혔다. 그는 “선택의 시간은 지났다. 이제는 실행의 시간이며, 2035년 NDC는 숫자보다 실행 가능한 책임 목표를 세우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위성곤 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정쟁의 영역이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이며, 특히 2035년 NDC는 단지 목표선언이 아니라 산업·재정·사회구조 전환을 전제로 한 약속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현실성과 도전성을 함께 고려해 범위형 목표를 논의하는 만큼, 국회
[환경포커스=광주] BIXPO 2025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BIXPO UNPACKED’가 5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단순한 신기술 전시가 아닌, 에너지와 AI·수소·XR 기술이 실제 산업에 적용되는 순간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회자의 “미래 에너지를 지금 공개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조명이 꺼지고 대형 스크린에 전력 데이터가 흐르기 시작했다. 기자들 사이에서 “이건 기존 전력 박람회와 완전히 다르다”는 탄성이 흘렀다. 리벨리온 – AI가 전력을 ‘판단’하는 시대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Rebellions)’. 리벨리온은 전력망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전압·주파수 이상을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는 AI 반도체 ‘리벨쿼드(RebelQuad)’를 공개했다. 엔지니어는 칩을 들어 보이며 설명했다. “이 반도체는 더 이상 ‘컴퓨터용 AI’가 아닙니다. 전력망을 위한 AI입니다.” 관람객들은 “에너지가 생각하기 시작했다”는 표현을 남겼다. 빈센 – 바다 위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 선박’ 수소연료전지 기반 선박을 개발한 빈센(Vinssen). 선체 모형이 등장하자 장내가 술렁였다. “이 선박은 항해하면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