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11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 2주간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된다. 금번 총회에는 193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의 정부대표와 주요 국제기구, NGOs 등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환경부․외교부․지경부 및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정부대표단 뿐만 아니라 산업계 및 시민단체 등 민간 부문에서도 참가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에 범세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든 국가의 장기 감축목표를 비롯하여, 기후변화 적응, 기술 및 개도국에 대한 재정지원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올 한해 십여 차례의 공식·비공식 협상을 지속했으나, 협상의 핵심 이슈인 교토의정서 2차공약기간 설정문제에 대해 선·개도국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바, Post-2012체제에 대한 구체적 합의 도출은 어렵다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유기성폐자원 바이오 가스회사 사업을 추진 중인 7개 지방자치단체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한데 묶어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 CDM으로 등록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프로그램 CDM으로 등록하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으며 프로그램 CDM은 UN기후변화협약(UNFCCC)의 전략적 온실가스 감축 수단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과 협약을 체결하는 지자체는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청주시, 충주시, 전주시, 진주시 등 7개 지자체로서 해당 지자체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보가 가능해졌다. 공단은 자치단체에서 시행되는 폐자원 에너지화사업의 경우 자치단체 별도로 CDM 사업을 추진 시 CDM 사업에 대한 자지단체의 경험 부족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김원민)는 전남 순천시 ○○면 ○○리에서 시설채소(토마토 및 오이 등)를 재배하는 ○○○ 등 21명이 인근의 고속도로공사장 성토구간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하여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며 재정 신청한 사건에 대하여 고속도로 시공사에게 5천5백만원의 피해배상 결정을 내렸다. 농민들이 재정신청을 하게 된 이유는 비닐하우스에 쌓인 고속도로공사장에서 발생한 먼지로 인하여 동절기의 광투과율이 저하되고 재배중인 토마토 및 오이 등의 성장이 지연되며 열매가 맺지 못하는 등 재산상의 피해가 가중되어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하게 되었다. 신청인들은 인근의 고속도로공사장에서 발생한 먼지로 인하여 동절기에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채소(토마토 등)의 수확량감소 및 품질저하 등의 심각한 농작물 피해를 주장하였다. 중앙환경
국립환경과학원은 화학물질 분류․표시의 국제기준(GHS)에 의한 유독물 분류․표시결과를 11월 25일부로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화학물질 분류․표시는 개개 물질이 갖고있는 고유의 유해성을 특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그 심각성을 그림과 유해․위험문구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람의 안전을 위한 사항들을 화학제품에 표시(labelling) 하도록 하는 것이며, GHS는 이러한 화학물질 분류․표시의 기준 및 방법을 국제적으로 통일 시키자는 목적으로 UN이 계획을 수립하여 진행하였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노동기구(ILO)등이 공동작업을 수행하여 발표한 것이다. 이번 고시되는 과산화나트륨(Sodium peroxide) 등 국내에서 사용 중인 30종의 유독물은 일선 사업장에서 새로운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라벨을 만들 때 필요한 요소인 유해그림, 유해문구 등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연앙)에서는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회 녹색기술인 초청 수도권공기(空氣)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도권지역 중소기업의 청정공기 산업 기술진흥을 통해 수도권 대기개선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2,500만 수도권 시민이 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는 건강한 녹색환경을 구현코자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는 중소기업 CEO, 기술연구소장 등 기업체 간부가 60%이상 참석하여, 학계 전문가․정부 관계자와 함께 현장중심의 기술진흥 전략을 토의했다. 특히, 발표되는 청정 공기기술 주제 중 대기오염 사전예방적 기술인 한국전기연구원 류홍제 박사의 ‘전기자동차 급속충전 시스템 상용화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대기오염저감 융합기술인 순천대학교 문일식 교수의 ‘전기화학적 매개산화 기술을 이용한 “NOx/SOx 동시 처리’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멸종위기2급 야생동물인 담비의 생태적 특성과 보전방안을 연구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포유류의 생태축 복원 및 생태통로 조성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아래에 기술한 바와 같이 담비가 행동권이 매우 넓고, 식물의 종자 분산에 큰 기여를 하며, 사람의 출입이 적은 지역에 서식할 수 있음을 파악하였다. 이를 고려할 때 담비는 보존이 잘된 산림생태계의 지표종으로서 가치가 크다.담비 2개체(몸무게 2.3kg, 2.5kg)를 지리산과 속리산에서 모니터링 한 결과 체구가 비슷한 삵, 오소리, 너구리 등의 여타 육식동물보다 수십 배의 넓은 행동권을 보였다. 육식성 동물이지만 다래와 버찌 같은 과즙이 많은 열매가 먹이의 37.7%를 차지하며, 이들 씨앗을 넓은 지역에 활발히 퍼뜨린다. 모니터링 결과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지난 10월 29일 유전자원은행을 공식 개소하고 최신첨단시설 유전자원수장고에서 보존․관리하고 있는 야생생물유전자원 3,815종(28,000여점)을 생물자원관 분양홈페이지(www.nibr.go.kr/dnabank)를 통해 관련 생물산업 및 학계등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분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야생생물 유전자원에는 국가 생물산업의 원천소재로 활용성이 높은 유전자원 뿐만 아니라 환경부에서 지정․관리되고 있는 멸종위기종, 고유종등의 유전자원도 함께 공개됨으로써 생물산업 육성 및 멸종위기종, 휘귀종등의 복원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공개되는 유전자원 가운데에는 국내고유종으로 1급수에 사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Ⅱ급인 돌상어(Gobiobotia brevibarba)와 최근에는 생리활성분석을 통해 혈액순환,
내년부터 석면피해에 대한 구제제도가 시행된다.환경부는 ‘석면피해구제법’(2010.3.22 공포)의 시행령이 19일 공포됨에 따라 환경성 석면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자에 대한 구제제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포된 시행령의 주요내용은 크게 석면피해인정기준, 특별유족인정기준 마련 및 석면질병 종류별 구제급여 지급액 확정 등이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악성중피종 등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근로자의 경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석면광산 또는 석면공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비롯한 환경성 석면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자는 구체적인 원인자를 규명하기 어려워 마땅한 보상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