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생태계에 대한 기후변화 영향을 국외자료에 의존하던 것을 탈피하고 온도구배온실 및 생태환경관측타워 건립을 통해 우리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평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기후변화 국가보고서 작성시, 기후변화에 대한 생태계 영향에 대한 국내여건을 반영한 실증자료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과학원은 ‘온도구배온실’을 국립환경과학원 내에 설치하여, 미래 100년 이후까지의 온난화 환경을 구현하고 이를 통한 생태계 반응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온도구배온실’은 자연환경조건과 최대한 유사한 조건에서 5m 간격으로 1℃씩 일정하게 온도를 증가시켜 점증적인 온난화 환경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시설로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 주요 식물종의 생장, 개화시기 및 개엽시기, 종자발아 등에 대한 변화 현상을 종합적으로 예
환경부는 28일 노후 슬레이트에 의한 국민건강 피해예방 및 안전하고 안정적인 슬레이트 처리기반 조성을 위한 ‘슬레이트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발표하였다. 내년에는 국비․지방비 등 56억원을 들여, 농어촌 지역 노후 슬레이트 2,500동 처리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본사업에 5,052억원을 투입, 약 19만동의 노후 슬레이트를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슬레이트의 특성을 고려한 수집·운반·처리 등 처리체계 개선 및 처리기술 개발 등 안전하고 안정적인 처리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노후 슬레이트의 비산가능성, 높은 처리비용으로 인한 불법처리 등의 문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이슈였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123만동의 슬레이트가 분포하고 있으며, 이중 과반수(55.4%)가 건축물 내구연한(30년)을 경과하여
환경부는 29일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이만의 환경부 장관 주재로 서울, 부산 등 7대 특․광역시의 부시장과 녹색성장위원회 우기종 녹색성장추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광역시 온실가스 감축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 서울시 등 7대 특․광역시는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감축목표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감축 대책의 내용 등을 포함하는 중기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각 지자체는 지역적 배출특성을 감안하여 감축목표를 설정하였으며,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내외 감축키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감축행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환경부는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통하여 지자체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금번 특․광역시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도 이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왔다. 내년 상반기에는 경기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연앙)은 수도권지역 대기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변경계획’을 수립·발표하였다.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05∼‘14)’은 심각한 수도권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하여 매 10년마다 수립·추진하는 중·장기 계획으로서, 이번 변경계획은 지난 5년간의 성과평가 결과 및 최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여 수립되었으며, 향후 ‘14년까지 수도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주요 대책 등이 담겨있다.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05∼‘14)’ 시행에 따른 지난 5년간('05∼’09) 주요 추진성과로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자동차 분야의 대기오염물질 관리 선진화가 추진되었으며, 사업장 총량제 도입을 통해 사전예방적 대기질 관리체계를 구축하였다.또한, 지역배출허용총량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환경RD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수도권매립지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킨 매립가스 발전 및 CDM사업이 중국 사천성(녹주집단)과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28일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중국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한국컨소시엄과 녹주집단은 12월 2일 성도시 장안매립지 매립가스 종합이용 CDM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환경부, 사천성, 성도시 및 사업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중국 사천성 성도시 용천에 위치한 장안매립장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8.4MW급 발전시설을 건설(중국내 최대규모 매립가스 발전시설)하고 이를 12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컨소시엄은 앞으로 12년간 발전시설 운영을 통해 약 714억원의 전기판매 수익과 600억원의 CER(탄소배출권) 등 총 1,300억원의 운영수익을 얻을 것으로
환경부 산하 환경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전문기관인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김상일)는 우수 환경기술・제품의 해외 홍보에서 바이어 발굴에 이르기까지 수출무역 전과정을 지원하는 ‘환경산업 전자무역시스템(www.ecotrade.or.kr)’을 올해 신규 오픈하고 약 350억원의 수출상담 성과 및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환경산업 전자무역시스템 ECOTRADE는 인지도가 낮은 국내 환경산업체의 인터넷 홍보기반 구축 및 글로벌화 도모를 위하여 영문 e-Marketplace와 국문 무역포탈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e-Marketplace에는 약 220개의 환경산업체와 920개 환경기술․제품이 등록되어 있고, 바이어․셀러를 위한 신뢰마크 서비스, 세계시장동향, 바이어매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환경산업 무역포탈에서는 다양한 무역서식은 물론 초보 수출업체를
환경부는 1사 1하천 운동의 비전과 실천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사 1하천 운동 성공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 매뉴얼에는 1사 1하천 운동 참여주체가 할 수 있는 일로 ① 생태하천가꾸기 MOU체결 ② 하천정화 ③ 식물식재 ④ 유지용수 공급 ⑤ 연구·조사 ⑥ 교육·홍보 ⑦ 지역공헌 활동 등 7개 실천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실천프로그램별로 성공사례와 추진방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매뉴얼의 장점이다. 이번 매뉴얼은 우선 그간 우수사례 분석을 통해 1사 1하천 운동의 목표와 비전을 명확히 하였다.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하천을 1사 1하천 운동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4대강 유역 기업-지자체 거버넌스를 강화해 수질개선·수생태복원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뤄낸다는 목표이다. 부록편에는 우수사례의 구
국립환경과학원은 미국너구리, 곰쥐 등 동물 10종, 양명아주, 망초 등 식물 15종 등 총 25종의 주요 외래생물을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을 발간하였다. 애완용으로 키우던 미국너구리, 털가죽을 얻기 위해 도입되었던 밍크, 풀을 먹는 물고기란 뜻의 초어, 버즘나무 종류에 서식하는 버즘나무방패벌레 등 외래동물과, 흰꽃을 가진 토끼풀에 비해 붉은 꽃의 붉은토끼풀 등 국내에서 자라고 있는 외래식물의 생태적 특징, 국내 분포 및 취급시 주의할 사항 등이 수록되어 있는 안내서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외래생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여 오랜 기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이 넘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비슷한 종류와의 식별 방법을 수록함으로써 외래생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한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