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관련된 국내외 기술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 행사가 내일 개최된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국내․외 친환경 녹색기술과 에너지 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2011)’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203개 업체와 미국․독일․일본 등 외국기업 102개 등 총 25개국 305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녹색 환경기술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분야 신기술․신제품 등 총 2천여종이 전시될 예정이며 에너지 절감형 하수고도처리기술, 도로 공사용 순환골재 생산기술, 태양열을 이용한 해수 담수화 기술 같은 공공기관이나 기업 수요형 신기술 뿐 아니라, 아토피 예방 샤워기, 태양열 조리기 및 솔라 파라솔,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 등과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기후변화가 동해안 마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동해 해류의 변동성을 설명하기 위해 인공위성 고도계자료로부터 생산한 지난 18년간(1993~2010년)간 동해의 주별 해류도를 분석한 결과, 동한난류의 주요 경로 및 세기가 2001년부터 약 6년 주기로 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분석결과에 따르면 동한난류는 1993년~2000년에는 평균보다 느린 속도로 비교적 일정한 이동 경로를 보였지만, 2001년부터는 6년 주기로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1년 이전까지는 동한난류의 일부가 동해안을 따라 속초 부근까지 북상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후포 부근에서 동쪽으로 흘러 울릉도를 끼고 돌았지만 2001년부터는 6년 주기의 큰 변동성을 보였다. 동한난류가 강한 시기(2001~2003년, 2007~2009년)에는 폭 약 100km
중국 지역 어린이들에게 펼치는 대한항공의 하늘 사랑. 대한항공이 6일 올해 초 PC 기증으로 인연을 맺은 중국 베이징 외곽통저우시에 위치한 치차이 학교에서 의료 봉사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베이징 소재 대한항공 중국 지역본부 직원들은 이날 서울 월계동 소재 ‘선한이웃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과 함께 치차이 학교에서 전교생 400 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 등의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날 봉사활동에서 의료진들의 통역 및 현장 보조 업무를 수행했다. 치차이 학교는 농민공 자녀학교로 지난 3월 대한항공이 63대의 컴퓨터를 교육용으로 전달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통역 및 현장 지원뿐 아니라 중국 내 지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성금 3만5000위안(한화 약 600만원 상당)도 전달했다.
그동안 국립공원에 가장 많은 후원을 한 기업은 40억 원을 후원한 ‘LG패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2008년 이후 기업의 국립공원 보전활동 참여와 관련해 20여 개 기업이 총 88억 원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2007년 입장료 폐지를 계기로 공원관리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기업의 후원활동을 유치해왔다. 공단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많은 금액을 후원한 기업은 LG패션으로 2008년 이후 총 40억 원을 후원했으며, LH공사는 자사가 사업과정에서 적립한 생태계보전협력금 19억 원을 공단이 추진하는 여우복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백두대간 멸종위기식물 보호와 증식·복원 사업에 3억 원을 후원했다.후원 내용 역시 기업의 특색에 맞게 다양하게 진행됐다. LG패션은 2,000여 명의 공
4대강살리기 사업 추진 후 처음으로 자연형 어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1일 기존 국내 어도의 생태적 기능 및 규모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자연하천형 어도를 금강 금남보에 처음으로 완공했다고 밝혔다. ‘어도’(魚道)란 하천에 댐이나 보 등을 만들었을 때 소하 어류(遡河魚類)의 소하를 방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만든 수로를 말한다. 이번에 완공된 어도는 폭 4~40m, 길이 355m 규모의 자연하천형으로 설계·시공했으며, 올해 6월 말까지 완공되는 금남보(금강) 가동과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어도는 설계와 시공시 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와 생태전문가 자문을 거쳐 어류, 저서동물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자연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생물 은신처,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생태환경적인 측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24일, 부산광역시 하수도 보수공사장에서 맨홀 뚜껑을 열고 하수구 내부로 들어가던 근로자가 질식해 쓰러지자, 이를 구하려던 동료 근로자가 함께 질식되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여름철 밀폐공간은 기온상승이나 집중호우로 인한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져 산소결핍으로 인한 질식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실제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질식재해 통계를 보면, 최근 3년간 관련 재해사망자는 37명으로 이 중 48%에 해당하는 18명이 6월에서 8월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가 주로 발생하는 작업 장소로는 오수나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에서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맨홀 9명, 저장탱크나 화학설비에서 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수나 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이나, 맨홀, 정화조와 같
산악이나 도서지역에 위치해 도심지역의 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나홀로 문화재’의 관리가 효율화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문화재청은 31일 국립공원에 산재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올바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립공원 내 문화재는 1,100여 건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중 지정문화재는 우리나라 전체의 5%인 576건이나 된다. 하지만 이들 문화재는 대부분 산악이나 도서지역에 위치해 관리에 어려움이 따랐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전국에 위치한 국립공원 현장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관리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이들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등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관리기법을 공단에 전수하고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문화유산 보존·활용을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 확보
한국과 같이 물 부족 국가군에 속하는 모로코의 국왕고문 등 정책결정자들이 우리나라의 4대강 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다. 국토해양부는 30일 모로코 오마즈 카바즈(Omar Kabbaj) 국왕고문을 비롯해 수자원환경무장관, 농수산부장관 등 모로코 왕국의 정책결정권자 10여명이 4대강추진본부와 사업현장을 31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의 4대강살리기 사업을 벤치마킹해 자국에 유사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카바즈 국왕고문은 지난 2010년 11월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5차 UN 물과 위생에 관한 자문회의에서 우리의 4대강살리기 사업에 대해 듣고 자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서는 현장 시찰 이 외에도 국무총리, 국토해양부장관, 환경부장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등과의 면담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