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 신안군 일부지역과 목포, 무안 지역 57개 무인도서에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달,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이 대거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이 조사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실시됐다.1998년부터 2004년까지의 1차 조사를 실시했으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전국에 걸쳐 무인도서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이 지역은 파랑의 영향으로 해식애, 시스택 등 침식지형이 발달한 곳과 임자도, 자은도 등 큰 섬으로 둘러싸여 조석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갯벌, 사취 등 퇴적지형이 발달한 곳으로 구분된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멸종위기야생동물인 수달, 매, 구렁이, 수리부엉이, 검은머리물떼새 5종과 멸종위기야생식물인 애기등, 끈끈이귀개 2종을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희철)과 현대건설(주) 원흥보금자리 조성사업 등 수도권지역 10개 건설사업장은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 및 체감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1월 31일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수도권 지역 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사업장 중 주변에 민가 등이 위치한 10개 사업장에서 참여한다.비산먼지는 공기 중에 부유 상태로 존재하면서 사람의 호흡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여 유해한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식물 생육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비산먼지는 공사 활동으로 인해 약 11%가 발생하고 있어, 해마다 공사 현장 주변에서는 비산먼지 발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줄지 않고 있는 실정에 있으며, 지난 2010년 ″수도권 대기환경 시민 의식 조사
환경부는 8개 지자체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자동 계량장비(RFID 방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년에 비해 음식물쓰레기가 최대 60.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월 31일 밝혔다.환경부는 2011년 11월 28일부터 12월 25일까지 2011년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 성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세대별 평균 31.9%의 음식물쓰레기가 감량된 것을 확인했다.도입 전 각 세대당 평균 배출량이 0.70 kg/세대․일에서 도입 후 0.48 kg/세대․일로 31.9% 감축됐다.경기도 평택시는 도입 전 0.95 kg/세대․일에서 도입 후 0.39 kg/세대․일로 60.6%나 감축되는 성과를 냈다.이와 더불어 RFID 장비를 4주간 사용한 주민 8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75%의 응답자가 종량제 시행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
환경부는 2010년 11월 이후 발생한 구제역 매몰지역에 대한 4/4분기 지하수 수질모니터링 결과, 일부 관정에서 수질 기준을 초과했으나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1월 3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가축 매몰지 주변 지하수 모니터링을 통해 지하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질오염기준 초과 시 음용중지 등 먹는물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매몰지 주변 지하수 관정의 수질조사 결과 7,679개소 중 2,468개소 32.1%가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축산폐수, 비료, 퇴비 등에 의해 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등이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이며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아닌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의 수질기준 초과율은 축산단지 주변 배경농도의 초과율(32∼42%)과 비슷한 수준이다.또한, 비음용에 비해 음용(먹는물 용도) 지
환경부는 2월 1일부터 5개 기업형 슈퍼마켓(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이랜드리테일, 이마트에브리데이) 전국 매장에서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를 중단은 2011년 10월 27일 체결한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매장’ 자발적 협약에 따라 실시됐다.이 협약은 2010년 대형할인마트의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 중단에 이어 중소 유통업체에서도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번 시행에 따라 앞으로 기업형 슈퍼마켓 협약 대상업체 전국 800여개 매장에서는 쇼핑 시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해야 한다.기존 장바구니 이용고객에 대한 현금할인제도는 폐지되나, 향후 장바구니 사용고객에 포인트 적립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아울러, 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성적표지 제도에 중소기업 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의 탄소배출량 산정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 신청·취득까지 무료로 컨설팅하는 ‘중소기업 제품의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탄소배출량 산정이란 제품 제조를 위한 원료취득에서부터 제조·유통·소비 및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을 계산하는 것을 말한다.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제품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제품에 라벨 형태로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시장에서 탄소배출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2009년 이 제도의 1단계 인증인 ‘탄소배출량 인증’이 도입된 이래 98개 기업 50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2011년 말부터는 2단계 인증인 ‘저탄소제품
환경부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을 현행 221종에서 245종으로 확대 조정하는 ‘야생동·식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2012.1.30.∼2.20.)했다. 이번 개정(안)은 2010년 6월 환경부에서 발표한 개정 초안을 공청회, 전문가 및 민간단체 의견수렴(총4회),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조정한 것이다. 최종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절차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으로 경기·충청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수원청개구리, 창녕군에서 복원중인 따오기, 개체수가 적은 금자란 등 57종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로 신규 지정된다.반면, 절멸된 바다사자, 도래 개체수가 많은 가창오리(연간 60∼100만 개체) 및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는 황기 등 33종은 해제된다. 해제종 중 가창오리 및 개구리매 등 조류 8종은 ‘포획금지 야생동물’로 지정돼 지속 관리된다.
환경부는 27일 오후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에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총람 발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아토피 관련 국내외 연구 결과를 집대성한 총람 편찬을 계기로 추진됐다. 환경보건센터(5곳, 환경부 지정), 보건소, 시민단체 등 관련 담당자들 간에 아토피질환 관련 논의가 한층 더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을 계기의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총람 발간 기념 토론회’에서는 아토피질환 관련 현황 소개 등의 지식 나눔과 총람에 대한 정식 소개 및 활용 제고가 이뤄졌다. 제1부에서는 아토피질환에 대한 정부정책 및 민간기관 활동 소개를 중심으로 환경부에서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정책 방향을 인하대 박명숙 교수가 시민단체의 아토피 운동 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제2부는 아토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