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12년 상반기 석면피해구제제도 성과 분석 결과, 석면 질환자 및 유족 606명이 총 44억 원의 구제급여 혜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석면피해구제제도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자 및 유족에게 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석면피해구제법(제정 2010.3.22, 시행 2011.1.1)에 근거해 2011년부터 세계 6번째로 시행 중이다. 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을 대상으로 하며, 석면피해부담금 및 정부출연금 등으로 석면피해구제기금을 조성해 석면피해자 및 유족에게 피해 종류에 따라 구제급여를 지급한다. 2012년 상반기 동안 지급된 구제기금 44억은 2012년 지급 예산액(73억 원)의 60%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한, 반기 실적임이지만 2011년 전체 실적인 22억과 비교해도 약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시행 2년차에 들어 석면피해구제제도가 원활히 정착되는 모습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국가단위 개발예정지의 자연생태계 현황을 사전에 정확히 조사․제공하기 위해 ‘생태계정보지원T/F팀’(이하 ‘정보지원팀’)을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보지원팀은 국립환경과학원장 직속으로 운영되며, 육상생태 1, 2반과 수서생태반, GIS 분석반의 4개 반으로 편성된다. 환경자원연구부장을 팀장으로 하며 지형, 식생, 식물상,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육상곤충, 담수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GIS 분야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다. 환경부는 지난 6월 환경평가 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및 한국상공회의소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과학원은 개발예정지*의 자연생태계조사, 조사결과 DB 구축, 생태·자연도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정보지원팀을 발족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정보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은 2011년도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 제도 운영 결과, 약 18만 톤의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총 1,834억 원의 경제적 편익을 창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플라스틱 제품 및 그 포장재의 제조·수입업자(사업자단체 등을 포함)가 환경부 장관과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이행할 경우 폐기물부담금을 면제하는 제도다. 공단이 발표한 이 협약의 2011년도 운영 성과 평가에 따르면, 매립·소각 처리 절감 비용 484억 원, 재활용시장에서 재생가치를 가지고 유통·판매할 수 있는 재활용품 경제가치 1,350억 원으로 총 1,834억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이와 더불어 협약 이행 제조업체의 폐기물부담금 약 479억 원을 면제함으로써 기업의 경제적
2015년 대구·경북에서 열릴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 ‘7차 세계물포럼(7th World Water Forum)’을 앞두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국내외 대학생들이 미래세대의 물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찾겠다며 팔을 걷고 나선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충남대학교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1회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의회’는 세계물포럼 주관 기관인 세계물위원회(Wolrd Water Council, 이하 ‘WWC’)가 인정하는 ‘7차 세계물포럼’ 준비를 위한 첫 공식 행사로 환경부와 한국물포럼(총재 박은경), 국회환경포럼(회장 이윤석)이 공동 주최하며 WWC에서 후원한다. 이 행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스스로 전 지구적 물 환경 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역별, 주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에 대한 탄소배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보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소비 실천을 유도할 목적으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제품의 탄소배출 관련 정보뿐 아니라 구매 시 필요한 제품 주요 특징 등을 함께 포함해 제작됐다. 먼저, 온실가스 저감과 녹색소비 실천을 위해 인증제품별 원료,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각 단계별 탄소배출 정보, 탄소배출 감축실적 및 계획을 기술했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가 제품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제조업체 정보, 제품 설명 및 주요 특징을 함께 담았다. 특히, 이 정보집에는 저탄소인증(탄소성적표지제도 2단계, 2011년 11월 시행)을 받은 제품 정보를 수록했으며, 제품의 탄소배출량 뿐 아니라 제품별 적용된 저탄소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중추 연구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최초로 심해잠수기술을 이용해 제주 남단 수심 60m까지 탐사한 결과, 한반도 미기록 생물종 15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 이하 ‘자원관’)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실시한 ‘특수잠수기술을 이용한 미탐사 지역의 생물자원 조사·발굴(연구책임자 김사흥)’을 통해 갯가재류 1종, 십각류 14종 등 15종의 한반도 미기록종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탐사결과 발견된 한반도 미기록종은 공생생물 11종과 저서생물 4종 등 총 15종이며, 미기록속 3종과 미기록과 1종을 포함하고 있어 이들 서식처의 생물상이 낮은 수심과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미기록종 중 공생성 무척추동물은 집게류 2종과 새우류 8종, 게류 1종 등 11종이며, 갯가재류 1종과 새우류 3종 등 4종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장기적인 환경 모니터링을 위해 선정된 환경지표종 7종을 2010년부터 2년 동안 초저온 저장시설을 이용해 변질 없이 저장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초저온 저장시설은 국가환경시료은행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총 19기의 초저온저장탱크(탱크 당 용량: 1,400L)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시료는 표준운영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s)에 따라 수집․운송․분쇄․저장하는 모든 과정에서 초저온(-150도 이하)으로 유지되고 있다. 육상생태계 시료 5종(소나무, 잣나무, 신갈나무, 느티나무, 집비둘기 알)과 담수생태계 시료 2종(잉어, 말조개)을 총 13개 지역, 19개 지점에서 채취했으며, 현장 채취작업부터 초저온으로 저장하여 운송하고 이후 초저온 분쇄를 거쳐 저장했다. 2010년부터 2년 동안 총 55kg의 시료를 원시료와 분쇄시료로 나눠 저
생활 속에서 친환경 제품을 알리고 이를 통해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주부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은 평소 환경단체 활동에 참여하거나 친환경 제품 사용에 적극적인 19명의 주부들로 ‘환경표지 주부 모니터링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환경표지 주부 모니터링단’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환경표지를 널리 알리는 ‘전도사’ 역할과 함께, 환경표지 무단사용을 적발하는 ‘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첫 활동을 시작한 6월에는 블로그 이웃 및 페이스북 친구들 100여 명에게 환경표지에 대한 전파 교육을 실시하며 주변 이웃들을 친환경 소비자(eco-consumer)로 이끌었다. 또한, 전국 34곳의 대형 유통매장을 방문해 환경표지 제품을 모니터링 했다. 6월 28일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 방문 활동에 참여한 주부는 일부 친환경 제품이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