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오는 9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과 중국의 환경보건 전문가들과 함께 ‘제 2회 한중 환경건강포럼’을 개최한다. 한중 환경건강포럼은 국립환경과학원과 중국 환경과학연구원이 환경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상호이해 및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2012년 7월 중국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상호 합의에 따라 2013년에는 한국에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 및 공무원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는 ‘최근 한국과 중국의 환경보건이슈’를 주제로 4개의 세션에 걸쳐 환경보건정책 소개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유해폐기물오염 및 건강 위해성 등 총 10개 과제와 관련된 내용이 발표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환경보건 정책에 관한 발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6일 북한산국립공원 내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의 치유와 관리를 주제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캠프(아토피 과학캠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가 주관하고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건강나누리 캠프에서는 아토피에 대한 교육과 상담, 알레르기 반응검사, 북한산 둘레길 탐방 등 자연을 체험하며 아토피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아토피 과학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외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한편, 보호자를 대상으로 아토피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관리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실시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7~8월 피서철동안 국립공원 탐방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립공원 내 백두대간 등 출입금지구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자연훼손 예방과 탐방객 안전을 위해 공원계획에 따라 국립공원 내 지정된 탐방로만을 출입할 수 있으나 일부 산악회를 중심으로 샛길출입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추진됐다. 출입이 금지된 샛길에서는 관리인의 감시가 소홀하고 다른 탐방객의 눈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을 훼손하는 불법행위가 쉽게 발생할 뿐만 아니라 안전시설이 없어 조난위험이 높고 휴대폰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신속한 구조가 어렵다. 지난 6월 중순 지리산 하봉일원에서 발생한 낙석사고(1명 사망, 1명 부상)도 부산의 한 산악회 회원 12명이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갔다가 발생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마포구 소재 스탠포드호텔에서 ‘한중일 황사 세미나’를 개최한 결과, 황사의 발생, 이동, 영향 및 저감과 관련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세미나는 매년 봄, 겨울철에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는 황사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11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제 9차 한중일 환경연구원장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개최했다. 중국의 사막화 복원 사업의 평가(현장 조사 및 원격 탐사)에서는국내 황사의 최대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 고원에서 지난 2005년부터 식생 면적이 증가하여, 황사 발생 횟수가 감소 추세로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몽고 고원 내 3개 사막(훈센다크 사막, 커얼친 사막, 마오우수 사막)지역에서는 이미 2000년부터 식생
앞으로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어린이가 활동하는 공간에서 도료나 마감재료에 함유된 납의 상한기준이 강화된다. 아울러, 환경성질환의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환경보건센터에 대한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환경보건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여 7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부의 실태조사 결과(2012년), 도료나 마감재료에 함유된 ‘납’의 경우, 법적 허용기준(0.1%)을 초과한 시설이 24%나 되며 최대 9.5%까지 검출되어 납에 대한 특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이 함유된 도료에 지속적으로 노출(피부접촉, 섭취 등)되면, 성장발육장애 및 학습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환경부는 어린이집 등에 사용되는 도료나 마감재료에 납이 많이 함유될 수 있
습지보호지역 지정 후 서식 생물종수가 1,000여종 이상 크게 증가하는 등 습지보호지역 지정에 따른 생물 다양성이 눈에 띄게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낙동강하구, 대암산용늪, 무제치늪, 동백동산습지 등 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습지보호지역 정밀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18곳 중 매년 3~4곳을 선정해 지형·지질, 수리·수문, 동·식물종 등 총 10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하고 있다. 낙동강하구, 대암산용늪, 무제치늪은 1999년 8월, 동백동산습지는 2010년 11월에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조사 결과, 낙동강하구 592종, 대암산용늪 1,180종, 무제치늪 643종, 동백동산습지 1,364종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암산용늪은 이전 조사인 2007년 555종에 비해 625종(112.6%) 증가해 서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012년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결과 ‘안동-영덕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를 최우수 사례로 선정하는 등 총 6개 우수사업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수사례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환경영향평가 협의사업장에서의 협의내용 이행률을 제고하고 자율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현재 공사를 하고 있거나 사후관리 중에 있는 1,5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경부는 공모에 응모한 총 23개 사업장에 대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등 6개 사업장을 사후관리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한국도로공사 안동-영덕건설사업단의 ‘안동-영덕 간 고속국도 건설공사’는 협의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전문가를 현장에 상주하게 한 점이 좋은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을 통해 아열대 침입 외래종인 등검은말벌(Vespa velutina nigrithorax)이 최근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27일 밝혔다. 등검은말벌은 이름처럼 가운데 가슴 등판에 아무런 무늬가 없이 검은색으로만 되어 있으며 주로 중국 남부, 베트남, 인도 등과 같은 아열대 지역에서 서식한다. 성충은 나무 수액이나 꽃의 꿀 등을 주로 먹으며, 유충은 성충이 사냥한 꿀벌류와 같은 곤충 등을 먹고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영남대학교 최문보 박사(이종욱 교수 연구팀)에 의해 부산 영도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2012년을 기준으로 서쪽으로는 지리산, 북쪽으로는 강원도 삼척까지 계속 확산되고 있다. 등검은말벌은 월동을 마친 여왕벌이 4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