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은 5일 낙동강 구미보에 수질예보 ‘관심’ 단계가 발령(9.3일 해제 후 재발령)되었으며, 달성보에 발령(9.3일)된 수질예보 ‘주의’ 단계는 ‘관심’ 단계로 완화되었다고 밝혔다. 구미보는 최근 남조류 세포수가 수질예보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1만cells/㎖ 미만을 유지(8.30일 1,784cells/㎖, 9.2일 336cells/㎖)하여 9.3일 수질예보가 해제되었으나, 9.4일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다시 1만cells/㎖을 초과(25,160cells/㎖)한 것이다. 한편, 3일 수질예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된 달성보는 9.4일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주의’ 단계 발령기준인 5만cells/㎖ 미만으로 감소(26,640cells/㎖)함에 따라 ‘관심’ 단계로 완화 조정되었다. 낙단보(8.22일)와 강정고령보(8.28일)에 발령된 수질예보(‘관심’)는 유지되고 있으며, 이번 구미보 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부상과 탈진 상태로 구조된 수리부엉이, 파랑새 등 야생조류 7마리를 북한산 정릉지구에 5일 방사했다. 이번에 방사한 조류는 멸종위기종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리부엉이 1마리와 파랑새 1마리, 황조롱이 5마리 등 모두 7마리다. 수리부엉이와 파랑새는 올해 태어난 새끼로 지난 7월 구조한 후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이 조류보호협회에 인계해 재활치료를 마쳤다. 수리부엉이는 장마 속에 영역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먹이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해 탈진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산국립공원 인근 주택가에서 주민 신고를 받아 구조했다. 파랑새는 둥지에서 떨어져 날갯죽지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판단되며 탐방객이 주어온 것을 보호하다가 조류보호협회에 인계했다.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의 실천사례 대상에 직원과 환자가 뜻을 모아 3년간 음식물쓰레기 89%를 줄인 대전선병원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6월 실시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심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2개 분야 5개 부문으로 집단급식소, 음식점, 가정의 실천사례와 초ㆍ중ㆍ고, 일반의 아이디어로 나눠 진행됐다. 공모 결과 430건이 접수됐으며 실천사례 분야 27건, 아이디어 분야 30건의 총 5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실천사례 분야의 대상을 차지한 대전선병원은 직원과 환자 총 1,500여명이 2011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 1인당 평균 잔반 발생량을 231g/식에서 25g/식으로 89%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잔반량 체크, 음식 칼로리 정보 제공, 선호도 조사, 잔반제로 이벤
자생 토양생물자원의 발굴 및 이용 현황을 밝히고 산업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산업계, 학계, 연구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5일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내 국립생물자원관에서 ‘토양생물 다양성의 실제적 활용과 전망’이란 주제로 한국토양동물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진드기, 지렁이, 선충 등 국내 토양동물 관련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참석해 토양생물 산업적 활용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주제 강연과 심포지엄 1부, 2부로 나눠 실시되며, 주제 강연은 ‘집먼지진드기의 천연 방제제 개발과 상업화’를 주제로 한다. 이어 심포지엄 1부는 토양동물의 활용과 전망, 2부는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 강연으로는 안용준 서울
환경부(윤성규 장관)와 산림청(신원섭 청장)은 상호 협력하여 북한산 국립공원의 참나무시들음병 등 산림병해충에 적극 대응하기로 합의하고, 공동방제 행사를 3일 북한산국립공원 빨래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부처가 지난 8월 22일 협업행정협의회 발족이후 첫 시행하는 공동 사업으로 현장의 현안문제에 공동 대응하여 국민들에게 좀 더 효과적이고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협업사업의 일환이며, 서울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종교단체들도 참가한다. 현재 북한산 내 참나무시들음병에 감염된 피해목은 약 158만본으로 추정된다. 이에 지난 3년간 산림청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 15만본에 대한 벌채 및 훈증처리를 진행하고 회생이 가능한 피해목에 대해서는 끈끈이롤트랩을 이용한 방제작업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우리나라에 수입ㆍ유통된 주요 작물의 유전자 변형 여부를 관련 대학이나 연구소에서도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마련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우리나라에 수입ㆍ유통되고 있는 옥수수, 유채, 콩, 면화, 사탕수수 등 5개 주요 작물의 총 33개 이벤트에 대한 검출기법을 수록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유전자분석법’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자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이하 ’LMO')를 유전자분석으로 확인하는데 필요한 절차와 검출기법을 제시함으로써 LMO의 환경 중 유출과 생존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1년 20개 이벤트의 검출기법을 담아 발간한데 이어 2012년 실시한 옥수수 7개, 유채 1개, 콩 2개, 면화 2개, 사탕수수 1개 등 총 13개 이벤트의 연구결과를 추가해 증보판으로 제작됐다. 이 책에는 분석 절차, 실험 방법, LMO 이벤트별 검
‘세계 3대 정지궤도 환경위성 보유국’이라는 목표를 향해 국내 환경연구 전문기관과 우주연구 전문기관이 힘을 모은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9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 이하 ‘항우연’)에서 2018년 발사 예정인 정지궤도 복합위성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의 입체적 감시와 환경․우주 연구의 발전을 위해 항우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과학원과 항우연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이용해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유발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을 상시 모니터링 하고, 그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경과학ㆍ공학과 우주과학ㆍ공학을 접목해 환경위성의 설계, 개발, 활용에 이르는 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지궤도 복합위성의 개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올해 8월 30일부터 미세먼지 예보를 실시한다. 환경부는 스모그 등 고농도 오염이 예측되면 하루 전 일기예보, 환경부 홈페이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국민들에게 예보결과를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서 8월부터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대상으로 미세먼지(PM10) 시범예보를 실시하고 올해 11월 전국대상 시범예보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전국대상 정식 예보를 본격 실시한다. 또한, 내년부터 2단계 사업으로 미세먼지 PM2.5와 오존(O3)까지 예보물질을 확대하고, 예보지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간 오존 및 미세먼지 예보모델을 개발하여 지자체(8개 시·도*)에 보급해 왔으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모델의 예측 정확성을 제고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국가단위 예보제를 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