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통합환경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구,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과 환경관리체계의 국내외 현황 및 통합환경관리 정책 도입 방안 등을 논하며 적용되는 기술을 먼저 정하고 이에 따라 배출규제를 설정하는 역발상의 제도개선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1977년 도입된 환경허가 제도는 매체별로 배출허용기준을 정하고 준수가능성을 검토해 허가하는 형태였다. 배출허용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수질, 대기 등 매체별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해 배출기준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배출허용기준 강화는 기업에게 ‘소모적 비용’일 수밖에 없으며 기업의 능동적인 대응 없는 환경개선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
하천환경 정보를 내비게이션처럼 지도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하천지도가 개발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실제 하천을 점, 선, 면 형태의 공간자료로 만들고, 여기에 다양한 물환경 정보를 연결시킨 ‘물환경하천망분석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물환경하천망분석도’(이하, ‘하천망분석도’)는 기존의 하천도, 유역도, 행정구역도와 같은 수치지도가 단순히 위치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데 비해 분석 기능이 더해져 다양한 하천환경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분석도는 나뉘거나 합쳐지지 않는 하천의 구간을 최소 단위로 정하고, 점(구간의 시점과 종점), 선(구간), 면(구간의 집수구역)의 공간 정보가 서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구조에 시․종점의 좌표, 하천 길이, 집수면적, 하
화학물질 관련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융합연구 실현과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 환경연구기관과 식품의약품안전연구기관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왕진호)은 17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양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오염물질 연구분야의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원과 평가원은 부처 간 관심 있는 오염물질(수은, 납, 불산, 의약물질 등)의 관리체계를 일원화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통합 분석기술 협의체의 구성, 기초 보유자료의 공유를 위한 워크숍 개최, 부처 협력 공동 연구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이하 SL공사)는 매립지내 약 56만㎡의 야생화 단지에서 오는 9월26일(목)부터 10월6일(일)까지 11일간 ‘제10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국제적인 축제를 위한 사전 준비 격으로 대형 국화작품 등 100여점의 조형 작품과 축구장 7개 크기의 꽃밭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지역주민과 국화 위탁 재배, 정원만들기 콘테스트,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을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이다. 또한, 행사기간 내내 학교동아리, 지역문화센터 등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을 진행하며 활쏘기, 풍물체험, 꽃누르미 등 모든 연령과 계층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SL공사와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환경부는 장난감, 문구용품 등 어린이용품에 어린이 건강에 위해성이 큰 4개 화학물질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용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사람은 오는 9월 28일부터 어린이용품(플라스틱 제품, 목재 제품, 잉크 제품)에 다이-n-옥틸프탈레이트(DNOP),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 트라이뷰틸 주석(TBT), 노닐페놀 등 4개 물질의 사용제한 기준을 지켜야 한다. 환경부는 지난 해 9월 27일 환경보건법에 따라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사용제한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했고, 1년의 계도기간이 지난 오는 9월 28일부터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9월 28일부터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함께 유통 중인 어린이용품을 대상으로 사용제한 물질(DNOP, DINP, TBT, 노닐페놀)의 기준 적합여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사용 금지 또는 사용제한 기준을 위
환경부는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추석 명절’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KTX 서울역에서 ‘환경을 위한 우리가족 세 가지 약속’을 주제로 현장 캠페인이 전개된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환경부 캐릭터 ‘나우’와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 퀴즈 이벤트, 스스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 만든 전기에너지로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 행사 등이 사전행사로 진행된다. 공식행사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의 실천을 약속하는 ‘우리 가족의 세 가지 약속’ 서명이벤트가 실시된다. 특히, 환경부는 서명 운동에 참여한 가족 중 100가족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의 서명이 들어간 환경가족 인증서와 환경가족 문패 스티커를 우편배송해주고 자발적인
팔당 상수원에 녹조발생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이 포함돼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검사가 경기도에 처음 도입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최근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남조류 독소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LR)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부터 검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남조류 발생시 생성되는 독소물질로 WHO 기준 1.0㎍/L을 초과할 경우 간에 치명적 위해를 끼치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와 남한강, 북한강에 조류 발생시 주 1~3회 정도 팔당상수원과 정수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팔당호를 비롯한 상수원 구역에 녹조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시 관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추석 장을 보고,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윤 장관은 이날 환경부 직원들과 함께 관고 전통시장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사과, 배 등 과일을 구입했다. 이어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물전에도 들러 고등어, 문어 등을 구입하며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윤 장관은 환경부 직원들과 함께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추석 장보기를 권장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인 ‘에코백’을 나눠 줬다. 관고시장에서 구입한 물품들은 윤 장관과 환경부 직원들이 이천시에 있는 삼육요양원을 방문해 전달하고,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 중인 어르신들을 위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