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서울시민 6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북한산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체중, 허리둘레, 혈당 등 성인병 예방과 관련된 건강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68명을 모집하여 대사증후군 검진 후 맞춤형 걷기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참가자들은 조사기간 동안 평균 주 3회, 약 8.5km 거리의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그 결과, 체중이 최대 6.4㎏(평균 1.5㎏)까지 감소했으며 비만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체질량지수(BMI)는 평균0.6㎏/㎡(최대 2.7㎏/㎡), 복부비만도를 나타내는 허리둘레는 평균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당은 평균 4.8㎎/㎗ 감소했고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HDL콜레스테롤은 평균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북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1,825억 원 규모의 환경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규모는 지난해 1,350억 원에 비해 35% 증액됐으며 환경 분야 기업 자금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다. 분야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이 750억 원, 환경개선자금이 500억 원, 환경산업육성자금이 455억 원,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자금이 120억 원이다. 환경산업육성자금의 경우 지난해 140억 원에서 올해 455억 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나 환경 분야의 중소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자금의 지원대상은 환경산업체, 환경시설 제작업체, 녹색매장으로 지정받은 업체이며 지원금은 시설물의 건축비나 장비․장치 등의 제작 구입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에 쓰인다. 재활용산업육성자금과 환경개선자금은 지난해
지난해 12월 27일 개원한 국내 최대 생태연구·전시 기관인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에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다. 개원 전 지방에 위치한 점 때문에 관람객 부족을 우려했으나 큰 인기와 함께 호응을 얻고 있어 새로운 생태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2013년 12월 28일부터 일반인에 개방한 후 올해 1월 12일까지 16일 만에 누적 탐방객이 10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6,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특히, 개방 후 첫주 주말인 1월 4일~5일에는 총 3만3,000여명, 둘째 주말인 1월 11일~12일에는 총 3만 7,000여명이 방문했다. 주말 일평균 1만 7,5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국립생태원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인은 새로운 생태체험 공간을 기다려온 가족단위 탐방객의 관심, 연말연시와 방학기간에 개원한 점, 올 2월까지 무료입장 실시 등이 맞물린 것으로 분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자원절약과 폐기물 발생억제를 위해 16일부터 29일까지 설 선물세트 과대포장에 대한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전국 시‧군‧구 지자체는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을 점검하여 법령상 기준을 위반한 제조‧수입자에게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백화점 등 유통업체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는 농‧수‧축산물 선물포장의 실태도 모니터링이 시작된다. 환경부는 소비자의 90%가 과대포장이 심각하다고 꼽은 1차 식품 세트류의 간소한 포장의 유도를 위해 지난해 9월 국내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협회와 ‘1차식품 친환경 실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과일세트에 두르는 띠지 등 포장부속품을 없애고, 재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른 배출권 거래소(이하 ‘거래소’)로 주식회사 ‘한국거래소’(Korea Exchange Inc.)를 지정('14.1.15 공고)한다고 밝혔다. 배출권 거래제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 대해 일정량의 배출권을 할당하고, 기업으로 하여금 시장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달성하도록 하는 제도로 기업은 배출권 거래를 통해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등 기술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된 거래소는 배출권 거래시장의 개설·운영, 매매·경매, 청산·결제, 시장감시 및 매매와 관련된 분쟁의 자율조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배출권의 거래 정보는 모두 거래소로 모이게 되므로 참여자는 거래상대방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 설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 대피소와 야영장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오는 2월 3일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은 대피소 이용자의 경우, 여름 성수기에 한해 사전 신청 이후 추첨제로 변경되며 그 외의 기간 및 야영장은 사전 신청 예약시스템이 바뀌었다. 예약자들이 예약을 취소할 경우 후순위로 처리될 수 있는 대기자 숫자도 정원의 10%까지 늘어난다. 변경된 사전 신청은 이용하고 싶은 날짜를 기준으로 한 달에 2회 보름 단위로 예약시스템이 열리면 등록하면 된다. 가령, 이용 날짜가 매월 1일부터 15일 사이이면 전월 16일부터 말일까지, 이용 날짜가 매월 16일부터 말일 사이이면 당월 1일부터 15일까지 사전 신청 예약을 공단 홈페이지(knps.or.kr) '국립공원 예약‘ 메뉴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예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공공기관의 환경마크제품 의무구매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녹색제품 구매담당관제도를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도의 도입은 일부 공공기관에 녹색제품 구매책임자가 없어, 녹색제품의 구매실적이 저조한 사례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르면, 관공서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은 상품을 구매할 경우 환경마크제품이나 우수재활용제품(GR마크) 등의 녹색제품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공공기관 구매담당관제도의 임무와 요건을 정하고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개정하기 위해 10일 입법예고를 했다. 이에 따라, 녹색제품 구매담당관은 공공기관별로 물품, 공사 또는 용역에 대한 계약을 담당하는 부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스리랑카에서 추진 중인 소수력 발전 사업을 청정개발체제사업으로 국제연합에 등록했다고 구랍 2일 밝혔다. 월간 환경포커스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