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6 (목)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26.3℃
  • 맑음대전 24.9℃
  • 맑음대구 18.9℃
  • 맑음울산 15.8℃
  • 맑음광주 25.3℃
  • 맑음부산 18.1℃
  • 맑음고창 22.2℃
  • 구름많음제주 18.4℃
  • 맑음강화 21.1℃
  • 맑음보은 22.9℃
  • 맑음금산 24.5℃
  • 구름많음강진군 21.4℃
  • 맑음경주시 16.7℃
  • 맑음거제 17.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국내 최초 심해잠수 탐사로 제주서 한반도 미기록종 15종 발굴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중추 연구기관인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최초로 심해잠수기술을 이용해 제주 남단 수심 60m까지 탐사한 결과, 한반도 미기록 생물종 15종을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 이하 자원관’)201111월부터 20125월까지 실시한 특수잠수기술을 이용한 미탐사 지역의 생물자원 조사·발굴(연구책임자 김사흥)’을 통해 갯가재류 1, 십각류 14종 등 15종의 한반도 미기록종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탐사결과 발견된 한반도 미기록종은 공생생물 11종과 저서생물 4종 등 총 15종이며, 미기록속 3종과 미기록과 1종을 포함하고 있어 이들 서식처의 생물상이 낮은 수심과는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된 미기록종 중 공생성 무척추동물은 집게류 2종과 새우류 8, 게류 1종 등 11종이며, 갯가재류 1종과 새우류 3종 등 4종은 바닥의 돌이나 부착생물 주변에 서식하는 종으로 확인됐다.

 

이번 발견으로 이종 생물의 공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종 특이적(species-specific) 연구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종간 연관관계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중 집게류인 알로갈라테아 엘레강스(Allogalathea elegans) 새우류인 폰토이데스 안케리(Pontoides ankeri)와 오돈토조나 엔시세라(Odontozona ensifera)는 한국미기록속이며 게류인 쿼드렐라 코로나타(Quadrella coronata)는 한국미기록과인 트라페지데(Trapeziidae)로 확인됐다.

 

아울러, 미기록속·미기록과 등 희귀종이 다수 발견된 것은 수심 30m 이상의 지역이 태양의 영향이 작고, 연중 10~15로 수온이 일정하며, 태풍 등 물리적 영향이 적어 수심이 낮은 곳과는 서식처 환경과 생물상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탐사는 그 동안 산업, 군사 분야 등 특수목적 용도로만 이용돼 오던 트라이믹스 심해잠수기술을 국내최초로 연구 분야에 이용해 제주바다 수심 60m까지의 탐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통해 자원관은 기존의 잠수기술로는 조사가 불가능해 미탐사 지역으로 남아있던 수심 30m 이상 지역을 탐사함으로써 새로운 생물자원 발굴·조사의 가능성을 높였다.

 

수생생물은 수온과 햇빛 등 서식조건에 따라 대부분 수심 100m이내에 주로 서식하고 있으나, 잠수기술의 한계로 인해 수심 30m 이상의 지역은 어선의 그물을 이용한 간접조사*에 의존해왔다.

 

수심 30m 이하의 지역은 일반적인 잠수를 통해, 수백 미터(m)이상의 지역은 잠수정을 통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중간지역인 30~200m 지점의 경우는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자원관은 이번에 발견한 미기록종을 논문을 통해 학계의 검증을 거친 뒤 국가생물종목록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며 확증표본은 자원관에 소장, 보관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탐사를 통해 수심 30m 이상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위한 접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신종/미기록 생물종 발굴가능성 향상과 함께 생물다양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립생물자원관 길현종 박사는 이번 탐사는 생물이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미탐사 지역으로 남아있는 70% 지역의 직접 탐사를 통해 바다 생물다양성을 연구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 외해 도서 지역 등 지속적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사이버 위협 등 다양한 사고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재난 대응체계> 전국 최초로 구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디지털 장애를 단순한 시스템 문제가 아닌 재난 수준으로 관리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체계로 전환해 사이버 위협 등 다양한 사고를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재난 대응체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전했다.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지는 환경에서 행정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 중심의 재난관리체계다. 이번 체계는 지난 2025년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경험을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709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서울시는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해 장애가 발생한 64개 정보시스템을 조기에 정상화하며 대응 역량을 확인했다. 시는 이 과정에서 디지털 장애 대응 기준과 재난관리체계의 명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디지털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대응체계를 제도화했다. 이번 계획은 민간 전문가 자문과 서울특별시 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 운영되던 정보시스템 장애 대응 방식을 통합 관리체계로 전환하고, 재난 대응체계와 연계해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정보시스템

정책

더보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실무교육 시작…기업·금융권 맞춤형 개편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녹색금융 활성화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적용 확산을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실무 교육을 운영한다. 1회차 교육 신청은 4월 16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산업계와 금융권의 녹색금융 적용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본·전문교육 체계를 개편해, 교육생의 직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통합형과 모듈형 과정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회차별 100명 규모로 진행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녹색채권 발행기업과 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우선 고려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현장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합형 교육은 4월과 10월 두 차례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구조와 최신 개정 사항, 기업 및 금융사의 실제 적용 사례 등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룬다. 모듈형 교육은 대상별 맞춤성을 강화했다. 6월 기업 대상 과정에서는 녹색금융 활용 전략,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무 등 기업 담당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다. 8월 금융권 대상 과정에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요, 부적합 사례를 통한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재활용 가능자원 가져오면 봄꽃 화분과 교환해주는 <봄꽃 교환소>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제57회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봄꽃 교환소’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4월 18일(토) 11시부터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리는「2026 지구의 날」행사장에 일상 속 재활용 가능자원(이하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봄꽃 화분과 교환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배출하는 재활용품 하나가 자연을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봄꽃 화분과 교환이 가능한 재활용품은 총 4종으로, 플라스틱 용기(투명페트병), 캔, 병, 종이팩이다. 현장에 설치된 분리배출함에 배출을 완료하는 선착순 1,000명에게 메리골드, 팬지 등 화분을 제공한다. 화분과 교환된 재활용품은 품목별로 분류․재활용되어 고품질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쓰레기 감량과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품은 선별 후 파쇄 등의 과정을 거쳐 재생섬유 및 의류 등으로 새롭게 재탄생되며, 종이팩은 재펄프화 과정을 거쳐 두루마리 휴지, 미용티슈 등의 소재가 된다. 금속 재활용품은 자동차 부품, 알미늄 코일 등으로 재활용되고, 유리병은 용융‧재성형 과정을 거쳐 재생 유리병 등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