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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교도소 수용자‘재활의 희망’우리 자생식물로 키운다

법무부와 환경부는 국가 생물자원 보전과 함께 수용자(소년원생 포함) 교화를 돕고자 수용자가 직접 멸종위기식물 등을 재배·보급하는 자생식물복원 파트너십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법무부와 환경부는 우선, 청주소년원과 영월교도소, 순천교도소 등 3개 교도소에서 총 2936,000개체를 복원·증식하는 시범사업을 2012년 실시한다.

 

청주소년원에서 둥근잎꿩의비름(멸종위기식물 ) 92만여 개체를, 영월교도소에서 깽깽이풀(멸종위기식물 ) 171만여 개체를, 순천교도소에서 한라부추(자생식물) 36천여 개체를 복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용자 스스로 자생식물을 재배할 수 있을 능력을 배양시켜 향후 사회적기업 창업 등 재활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교도소와 전문기관 간 1:1 맞춤 교육을 실시(1)할 방침이다.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을 통해 증식된 자생식물은 훼손지 복원, 공공기관 환경정화, 행사 기념품 등으로 활용하며 국민들에게 우리 자생식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방침이다.

 

사업성과는 평가(201211) 후 사업 대상 교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선태류(습도조절), 나도풍란(멸종위기식물 ) 등 수익성이 높고 고도의 재배기술이 필요한 식물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수익이 창출되는 사회적기업 창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와 법무부는 국제 생물유전자원 보호 협약인 나고야 의정서채택(2010.10.) 이후 국가 차원의 생물유전자원 보전·복원 중요성을 인식하고 13일 청주소년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기후변화, 서식지 파괴, 불법채취 등으로 위협에 처한 우리 자생식물을 재소자를 통해 복원함으로써 국가 생물자원을 보전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재소자들에게 정서순화를 통한 교화효과 향상 및 사회적기업 창업 등 새로운 희망을 키워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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