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5℃
  • 구름많음강릉 5.8℃
  • 박무서울 4.5℃
  • 박무대전 6.5℃
  • 구름많음대구 5.6℃
  • 구름많음울산 6.9℃
  • 흐림광주 7.5℃
  • 구름조금부산 8.8℃
  • 흐림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13.1℃
  • 구름조금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3.6℃
  • 흐림금산 7.4℃
  • 맑음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4.6℃
  • 구름조금거제 7.9℃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환경부, 케냐 청소년의 희망을 응원하다

아프리카 청소년 돕기 활동 일환 나이로비 키베라․키쿠유 방문

환경부(장관 유영숙)23(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키베라와 키쿠유 지역을 방문해 아프리카 청소년 돕기행사를 갖고 전달식을 갖고 일대의 초··고 청소년들에게 사전 제작한 교복과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2022일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개최된 12UNEP 특별집행이사회 및 세계환경장관회의에 참석을 계기로 실시됐다.

 

12UNEP 회의에서는 환경부 장관의 20일 고위급 심포지엄(환경변화와 2012년 지구적 대응: Environmental change and global responses in 2012) 패널 참가, 21일 녹색경제(Green Economy) 관련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회의 공동의장(Co-Chair)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날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키베라에 위치한 글로리 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학생복(미화 6,000달러 상당, 460)과 친환경 폐종이 연필(500, 2,500자루)을 전달하고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나이로비 키베라는 세계 3대 빈민가 중 하나다.

 

학생복은 20114월부터 주 케냐대사관(대사 김찬우)을 통해 환경부 현지 파견 직원이 직접 현지조사를 실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확인돼 지원하게 됐다.

 

이와 더불어, 2,500여 달러의 장학금을 집안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을 선정해 전달했다.

 

유 장관은 얼라이언스 여자 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아모 마리안 리얼티(Amoh Marian Relity, 16) 양과 카렌 키얀부리 키라구(Karen Myaaburu Kiragu 16) 양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얼라이언스 여자고등학교는 케냐 전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기숙형 학교로 특히, 출신 학생 중 일부가 세종학당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는 등 한국과 인연이 높다.

 

이외 나이로비 고등학교 학생 2명에게 주 케냐 대사관을 통해 별도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201112월 실시한 1차 행사에 이은 2차로 직접 현지를 방문해 케냐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을 알렸다는 데 더욱 의미가 깊다.

 

환경부는 20112월 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내부 분위기가 조성된 이후 ‘2011년 나눔봉사 활성화 계획을 수립 하는 한편, 아프리카 청소년 돕기를 추진하게 됐다.

 

현지 파견 직원이 있다는 인연과 20102UNEP 집행이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는 의미로 아프리카 케냐를 첫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2011121차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유 장관의 사비와 2011121차로 교복 및 장학금을 전달한 케냐 청소년 돕기 1차 행사의 잔여금 등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한국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꾸준히 아프리카의 희망인 청소년을 돕기 위한 나눔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특히, 케냐와 한국의 소중한 인연이 더욱 깊어지고 오래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