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21세기 생물자원 확보, 본격적 시동 건다

전통지식에서 자생생물 정보의 활용 방안 모색

제주 지역의 자생생물 정보가 다량 확보됨에 따라 국가생물자원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자생생물의 전통지식 조사·연구사업을 통해 제주도 지역의 해조류, 균류, 식물, 동물 등에 대한 이용정보 2300건을 확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나고야 ABS의정서 채택에 따른 생물유전자원 관련 국가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러한 기초자료들은 천연의약품, 천역색소, 천연향료, 천연기능성 식품의 개발의 활용될 예정이어서 신물질 탐색 분야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생물자원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한라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제주도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오던 자생생물에 대한 지식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생물 산업 활용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중요 밑거름이 될 예정이다.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제주도 지역 113개 마을과 6개 전통시장에서 탐문조사와 채집을 병행해 실시됐다. 또한 제주 출신 제일교포들이 주로 거주하는 일본 츠루하시 지역도 조사지역에 포함됐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한 과거 생물이용에 대해 조사·연구한 결과, 조류 110260여건, 균류 24110여건, 식물 3601,660여건, 동물 64270여건 등 총 2,300여건의 정보가 수집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거 단순 생물정보연구와는 다르게 생물자원의 전통적 활용방식을 통해 이용가치를 조사·연구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에서 제주 출신 교포들이 거주하는 츠루하시 지역 또한 제주 본토의 전통 지식과 문화를 계속 답습하고 있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유전자원 확보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2012년에는 한려해상과 가야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전통지식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는 한편 유전자원의 조사 및 확보를 병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발효예정인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공유에 관한 의정서(ABS)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선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상철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이 시설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녕한 하우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보조 손잡이 설치 ▲맞춤형 소독·방역 등을 지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위한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무주택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아동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 접견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꾸고, 기후위기와 질병, 불평등 같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사장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사장의 방한과 국회 방문이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하다'는 인류애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우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 없이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한계는 기존 보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보여주었고,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러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제기구,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이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국회도 ODA 확대와 국제보건 협력을 위해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