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공단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손잡고 국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공단은 11월 28일 여의도 교육장에서 수자원공사와 ‘물산업 해외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술·정책 역량을 공유하는 공동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정책 경험과 기술 자원을 연계해 국내 물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환경산업 시장으로의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하수도 사업 등 해외 물산업 분야 전략 진출, 중소·중견기업의 진출 지원, 해외 환경산업 전반 발전을 위한 기술·인력 교류 확대 등 3대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국환경공단은 통합 출범 이후 물환경 정책지원, 수질오염측정망 운영, 하·폐수 및 지하수 관리, 수처리시설 설치 지원 등 국가 물환경 기반 업무를 수행해왔다. 공단은 국내 환경산업 해외 진출 확대 필요성에 따라 환경브랜드 수출과 시설사업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그린리부트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임상준 환경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물환경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과 정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물산업 기업들의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물산업 기술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환경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책·사업 개발, 인력 교류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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