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1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국회

새 정부 한중관계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해법” 국회미래연구원, 제5회 국회외교안보포럼 개최

 

[환경포커스=국회]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기식)은 8월 27일(수) 오전 9시 30분,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제5회 국회외교안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새 정부와 한중관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개회사에서 김기식 원장은 “올해는 한중수교 33주년으로, 미‧중 패권 경쟁과 국제무역질서의 격변 속에서 한중관계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가 교차하는 국면에 놓여있다”며,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와 안보 양 측면에서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지만, 국익외교의 관점에서 다양한 외교 전략과 정책 과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한중관계의 비전과 전략’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한 이희옥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장은, “한중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질화,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서로 높은 기대치를 제시하기보다는 신뢰와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옥 소장은 구체적인 한중 협력방안으로 ▲한중 전략대화 채널 복원과 제도화,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새로운 협력틀(남북중 관광협력 등) 개발, ▲인공지능 전환(AX) 등 첨단산업 협력, ▲한중 FTA 2단계 협상 가속화, ▲한한령의 실질적 해제 및 인문교류 활성화 ▲2026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패키지 딜’ 모색 등을 통해 양국 이익의 균형점을 찾을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중 수교 이후 발전기-조정기-갈등기를 거쳐 관계 재정립 국면을 맞은 한중관계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새 정부가 실용외교에 바탕을 둔 국익 극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한권 교수는 “새정부의 대중국 정책은 한미동맹 기반 위 한중관계 발전을 대원칙으로, 국익 극대화를 위해 ‘한국형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해야 한다”며, “고위급 회담 정례화, 지방 대 지방 교류 확대, 다자 외교 활용 등 협력을 모색하되, 민감한 안보 현안은 정교하게 관리하고 한‧중 청소년 및 차세대 지도자 교류 등을 확대하는 실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이승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1센터장은 “한중 경제관계가 지난 30년간의 상호보완적 구조에서 벗어나 경쟁적 관계로 진입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았다”고 진단하면서, “미중 전략경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질적 도약을 위해 새로운 경제협력 패러다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신 센터장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고부가가치 산업 및 서비스 분야로 협력 확대, ▲장강삼각주(디지털‧바이오), 주강삼각주(AI‧전기차), 서부내륙(신산업․외자유치) 등 중국의 지역별 발전 전략에 맞춘 차별화된 협력 전략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발제 이후 정종호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에서는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차규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과 함께 이정은 동아일보 부국장, 서의동 경향신문 논설위원실장,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정미 국회미래연구원 외교안보팀장이 참여해 한중수교 33주년의 의미와 새로운 한중협력을 위한 한중 간 과제와 전략에 대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한중의원연맹 회장인 김태년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으며, 토론자로 참여한 홍기원, 유용원, 차규근 의원 외에도 최기상, 김영배, 이병진, 백선희 국회의원과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국회미래연구원은 한중관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 이어 “글로벌 통상질서의 변화와 중장기 전략”을 주제로 9월 16일에 제6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 운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위한 자원봉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심리적 안전지대를 벗어나 감각을 깨우고 자원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는 자원봉사 여행을 9.22(월), 9.24(수), 9.26(금) 총3회 시화호 일대에서 운영한다. 100여 명의 참여자는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모집하였다. 이번 자원봉사 여행은 시화호 일대의 ‘죽음의 땅에서 생명의 터전으로 변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자원회복의 메시지와 참여 청년들의 회복이 중첩되도록 스토리텔링하여 운영되며, 자원봉사로 해양 생태계 보전 활동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자발적 실천이자, 개인이 사회 일부임을 다시 인식하게 하는 시작점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자원봉사의 가치를 바탕으로, 고립과 은둔의 상태에 놓인 청년들이 세상과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새로운 방식의 사회적 연결로 제시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온라인 자원봉사 플랫폼 ‘모아’를 통해 청년의 일상회복과 사회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모아 플랫폼은 참여자가 인증한 실천 활동이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자율주행 차량과 관련한 보안·안전·운영기준 등 통합 규정 및 지원 제도 마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개정(국민의힘 이병윤 의원 발의, 동대문1)해 국내 최초 자율주행자동차 보안 강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9월 29일 월요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행 중 고정밀지도 등 공간정보, 보행자 얼굴 및 차량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할 수밖에 없어 각종 정보 유출 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 관련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자율차 운행 사업자’에게 자율차 여객탑승 기술 실증 및 유상운송 허가 시 ▴보안상 중요한 공간정보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을 제출토록 하고, 전문가 검증 절차도 추가할 예정이다. 다만 ‘보안검증 제도’는 정보 유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율차 업계가 기술 발전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외부 유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활용하는 데는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시는 자율차 업체가 점검표와 정보 유출방지대책을 마련해 제출토록 하고 ‘서울특별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위원회 보안분과’ 소속 보안전문가가 자율주행 관련 시스템에 접근해 보안 취약점 및 각종 보안 정책 준수 여부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