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물산업 Team Korea’ 세계 최대 미국 물시장 공략

한국물산업협의회 등 'ACE 25' 참가 관세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돌파구 찾아

[환경포커스=서울]  국내 우수 물기업 14개사(단체관 10개사, 개별 4개사), 유관기관 및 학계 등 100여 명 규모 ‘물산업 Team Korea’ 구성 미국간다.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홍승관)는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물기업, 관련 전문가 등과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물산업 Team Korea’를 구성하여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상수도 전시회 ‘ACE 25 (AWWA Annual Conference & Exposition)’에 참가한다.

 

이번 참가단은 국내 우수 물기업 14개사(단체관 10개사, 개별 4개사), 유관기관 및 학계 등 100여 명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한국관(Korea Pavilion)을 구성해 기술 홍보, 바이어 상담회, 기술세션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관 참가기업 10개사는 효림이엔아이㈜, ㈜에이치에스씨엠티, 하이텍앤솔㈜, 주식회사 유솔, ㈜위플랫, ㈜문창, ㈜에코셋, 주식회사 무브먼츠, 동양수기산업㈜, ㈜멤브레어 등 이며 개별로 블루센㈜, PPI PIPE(美법인), COSMOIND, 주식회사 대연 등 참가 4개사도 있다.

 

올해 ACE 25는 미국수도협회(AWWA, American Water Works Association)의 본사가 위치한 덴버에서 개최된다. 덴버는 미국 물산업 정책과 기술의 중심지로, AWWA를 비롯한 다양한 물 관련 기관들이 집결해 있는 상징적인 도시다.

 

이번 전시회에는 50개국 1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하고, 450여 개 기업이 1,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물기업에게는 미국 물산업의 중심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갖춘 한국 물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체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ACE 25 참가 역시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글로벌 물산업 속에서 한국 기술의 전략적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미국시장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 온 개별 참가기업 4개사는 현지 법인 설립, 미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자체 브랜드로의 직접 시장 진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지화에 성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들의 행보는 향후 한국 물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더불어, 전시장 밖에서도 한국 물산업의 우수한 기술과 연구 역량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관 참가기업 중 4개사는 ACE 공식 프로그램인 International Session에서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 누수관리, 물 재이용, PFAS 대응 등 미국 물산업에서 주목받는 이슈를 중심으로 자사 기술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현지 전문가들과의 협력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한국상하수도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에서 추천한 국내 대학원생 4명은 University Forum에 참여해 PFAS 제거,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 등 물 환경 전반에 걸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국제 학술 교류의 장에서 차세대 물 분야 연구자(Young Professionals) 로서의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물산업협의회는 2016년부터 매년 ACE와 WEFTEC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가교역할을 수행해왔다. 민간조직으로서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간 협의체로 100여개 이상물기업의 미국진출 기반을 차근차근 구축해오고 있다.

 

올해 ACE 25 기간에도 이런한 기반을 바탕으로 AWWA 회장단 및 인도 지사 미팅, 유틸리티 포럼, 현지 수처리 시설 견학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미국 내 주요 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홍승관 협의회장은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Team Korea’의 ACE 25 참가를 통해 우리 물기업들이 기술력과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직접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 플랫폼으로서 협의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국내 물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지하철 이용 중 불편한 점 24시간 내내 AI 챗봇 <또타24> 이용해 접수하세요
[환경포커스=서울]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용 중 불편한 점이 발생했을 때 별도로 고객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24시간 내내 간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는 창구인 AI 챗봇 ‘또타24’를 소개했다. 공사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AI 기반 챗봇 민원 상담 서비스 ‘또타24’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만 43만 건이 넘는 민원을 챗봇으로 처리했다. 특히 냉‧난방 민원과 같은 간단한 민원의 경우, ‘또타24’를 활용하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챗봇 채팅창에 “더워요” 또는 “추워요”를 입력하면, 민원 접수 화면으로 이동한다. 이후 호선과 탑승 중인 열차의 칸 번호를 입력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민원이 자동 접수된다. 실제로 작년 한 해 공사에 접수된 전체 냉난방 민원의 38%에 달하는 36만 건의 냉‧난방 민원이 챗봇을 통해 접수됐다. 챗봇을 통해 민원이 처리되는 만큼 고객센터 직원들은 응급환자 발생‧소란자 발생 등 긴급한 민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해도 1월에서 5월까지 ‘또타24’는 126,747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 중 냉‧난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접근성 놉이기 위한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하반기 활동 돌입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이 함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저상버스에 직접 탑승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뇌병변복지관과 「2025년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 운영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추진단을 통해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시민추진단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65회에 걸쳐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저상버스를 타고 탑승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를 했으며,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저상버스 탑승 체험을 할 계획이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서포터즈) 26명으로 구성되고, 4인이 한 조로 저상버스를 체험하며 운전기사와 승객들에게 교통약자의 이동권에 관한 관심을 유도한다. 조사 내용으로 ▲버스정류장 내 운행 시간표상 저상버스 운행 표시 여부 ▲버스정류장 앞 보도 연석 높이와 보도 폭 ▲휠체어 탑승 후 저상버스 출발 시간까지 걸리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