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시민패널단, 평소 마시는 물 수돗물(끓인수돗물+수돗물)을 31.7% 선택

-세계물의날 기념‘먹는물 시민패널단’발족 및 운영 시민이‘먹는물 안전지킴이’로 나서
-- 평소 마시는 물로 정수기 36.6%, 끓인수돗물 23.8%, 간이정수기 16.8%, 병입수 14.9%, 수돗물 7.9% 순

 

[환경포커스=서울]  (사)먹는물네트워크(이사장 엄명숙)는 3월 22일 ‘세계물의날’을 맞아 먹는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먹는물 시민패널단’을 발족했다. 시민패널단은 평소 마시는 물에 대한 평가 및 주요 이슈에 대해 적극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먹는물네트워크는 시민패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식조사를 실시하고, 먹는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며,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안전한 먹는물을 위한 사회적 감시와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서울지역 시민패널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먹는물 현황과 인식에 관한 조사’ (2025년 3월, 101명)에 따르면, 시민들이 주로 마시는 물은 정수기 36.6%, 끓인수돗물 23.8%, 간이정수기 16.8%, 병입수 14.9%, 수돗물 7.9% 순이었다. 시민패널단 3명 중 한 명은 수돗물(끓인수돗물, 수돗물)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는 물에 대한 만족도(매우만족+만족)는 주로 마시고 있다고 선택한 물에 대해 끓인수돗물(100%), 간이정수기(94.1%), 병입수(93.1%), 정수기(91.9%), 수돗물(87.5%)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패널단은 꼽은 가장 만족하는 요소는 ‘편리성’(46.5%)이었다. 다만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경우에는 ‘안전성’(37.5%)을 가장 높게 선택하였다. 이는 수돗물을 안전한 물로 여기고 있는 것을 방증한다.

 

마시는 물에 대한 우려사항으로는 ‘유해화학물질’(29.7%)이 가장 많았으며, 이 응답자들은 주로 정수기물이나 끓인수돗물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이정수기와 병입수를 주로 마시는 응답자들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우려를 각각 41.2%, 40%로 가장 높게 지적했다. 평소 수돗물을 주로 마신다고 응답한 시민 중 25%는 별다른 우려가 없다고 답했으며, 같은 비율로 ‘맛․냄새’, ‘미생물오염’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조사에 참여한 시민패널은 서울시 25개 구에 거주하는 시민들로, 전반적으로 마시는 물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으나, 이용하는 물의 종류에 따라 만족도와 우려사항이 달랐다. 이는 향후 시민에게 보다 세분화된 먹는물 정보과 우려사항에 따른 시민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세종대학교 맹승규 교수는 “수돗물은 편리성이 보완되면 마시는 물로서 적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며, “ 병입수를 주로 마시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수원지 보호 및 관리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먹는물네트워크는 우리사회의 먹는물 안전 강화를 위해 관련 행정 모니터링, 법․제도 개선, 시민 눈높이에 맞춘 균형 있는 정보 전달 및 소통체계 구축, 먹는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먹는물네트워크는 ‘먹는물 시민패널단’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격월(2개월 1회) 정기조사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필요한 개선을 해당 기관에 촉구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먹는물 시민패널단 참여신청 : https://forms.gle/kGtsA22McTfYAupq5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 혜택 사용 지역 대구까지 확대하는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가족친화 인증기업 임직원 혜택(인센티브) 사용 지역을 대구까지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 지역 ▲대구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 ▲동성로 스파크 ▲리조트 스파밸리 ▲㈜만재푸드 ▲㈜아쿠아월드 ▲㈜이월드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 등 7개 기관에서 입장료·이용권·물품 구매 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지난해 시가 전국 최초로 가족친화 인증기업 혜택(인센티브)을 5개 시도에 제공한 데 이어, ▲올해 7월 제주 ▲9월 대구와의 협약을 통해 혜택(인센티브) 제공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이로써 부산 363개 기업을 포함한 5개 시도의 약 1천500개 기업 근로자들이 더욱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해 7월 대구·전북·전남·경북·제주 등 5개 시도와 협약을 맺어, 부산의 ▲부산아쿠아리움 ▲㈜엘시티메지니먼트 ▲㈜제일항공여행사 ▲클럽디오아시스 ▲키자니아부산 등 5개 기관의 혜택(인센티브)을 상호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유연근무,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시는 인증기업 확대와 '일·생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유례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 겪고 있는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 긴급 지원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재난사태가 선포(8.30.)됐으며, 식수원 고갈로 인해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강릉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재해구호기금 1억 원을 지정 기탁한다. 이와 함께, 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급수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부산의 병입수 '순수365' 총 90톤을 강릉시 가뭄피해 지역에 지원한다. 본부는 지난 9월 3일 1차분 1.8리터(ℓ) 1만 병(18톤)을 긴급 지원했다. 첫 지원에 이어, 본부는 지원 물량을 4배로 대폭 늘려 1.8리터(ℓ) 4만 병(72톤)을 추가 지원한다. 향후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9월 중으로 1만 병씩 4회에 걸쳐 직접 수송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물 나눔'을 통해 가뭄을 극복하고, 강릉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편, 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월 8일부터 강릉시 현지에서 물탱크차 3대를 동원해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지원이 초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