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더러워진 빗물도 안전하고 깨끗하게‥환경부 팔 걷었다

환경부, 전국 공공하수처리장에 2013~2015 약 1,300억 투입 예정

환경부는 더러워진 빗물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처리하기 위해 하수처리시설 개선, 방류수수질기준 마련 등의 제도개선, 강우시 적정 관리 방안 마련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분뇨, 생활하수 등과 섞여 더러워진 빗물을 처리하기 위한 대책은 오래전부터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여름철 하천의 대장균군 농도는 동절기 등 평소보다 5배 이상, 강우 시에는 초기 오염농도(BOD, SS )가 평소보다 3~4배 이상 증가하는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미국은 1994년부터 연간 우수 유량의 85% 이상을 1(간이) 처리하고 있으며, 일본은 2004년부터 강우 시 하수도 수질기준을 별도로 제정,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대책 마련에 앞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 드러난 간이 처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개선책을 중심으로 빗물의 안전하고 깨끗한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전국 공공하수처리장의 강우 시 운영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일부 주요 하수처리장을 선정(40개소), 점검(2011.10.11.~11.30.)했다.

 

그 결과, 여름철 강우 시에 대비, 대부분의 공공하수처리장이 평상 시 시설용량 이외에 강우 시 빗물 등을 추가로 간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으로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점검대상 40개 공공하수처리장 모두 유입 수문에서 하수의 유입을 미리 차단해 처리되지 않은 생활하수와 빗물 등이 그대로 하천으로 방류되는 등 관련 규정의 부족을 비롯한 일부 미흡한 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환경부는 간이처리 용량의 운영상 미흡한 시설과 부적정 시설에 대한 개선을 통해 빗물의 안전하고 깨끗한 처리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우 시 간이 처리를 위한 유입 수문조절 원격제어 설비 및 소독시설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연차별로 개선할 계획이다.

 

2013년에는 126개 공공하수처리장에 353억 원, 2014172개소에 540억 원, 2015172개소에 408억 원 등 총 1,300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러워진 빗물 처리 의무화와 별도의 방류수수질기준 마련을 위한 관련 법령의 개정 등 간이 처리 의무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도 추진한다.

 

2012년 하반기 중에 하수도법을 개정, 계획하수량(3Q)의 정의 및 공공하수처리장의 간이 처리 용량 처리 의무화 등 유지관리 기준을 신설할 계획이다.

 

강우 시 간이 처리에 대한 별도 방류수수질기준의 제정을 2013년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2014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사업, 관련 전문가 협의 및 공청회, 관련 법령의 개정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하수처리장에서 새로운 방류수수질기준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둬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선진외국의 우수사례를 조사하는 한편, 국내 실정에 적합한 강우 시 공공하수처리장 운영매뉴얼을 2012년 내 마련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수질오염총량제와 연계,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율적 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설용량을 초과한 강우 시 하수량(2Q)에 대해서도 수질오염총량 삭감량으로 인정, 지자체에서 오염 삭감량만큼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인 동기 유발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차집관거 유입 전 우수토실에서 월류되는 CSOs(합류식 하수도월류수) 등에 대해서도 오염총량관리제도와 연계하는 관리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밖에 환경부는 효율적인 하수도정책을 위해 현재 도입 예정인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제도 중 수질악화 우려지역에 대하여 2012년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 2013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수질악화 우려지역은 하수의 범람으로 공공수역의 수질 악화가 우려되는 지역 중 수질개선 사업효과 큰 수계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된 지방자치단체의 수질개선계획기법에 대해 민간 위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사업지역별로 국고를 우선 지원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안전한 식수 확보와 깨끗한 하천 수질의 유지관리, 쾌적한 친수활동 등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생활하수처럼 더러워진 빗물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빗물의 안전하고 깨끗하게 처리로 환경개선은 물론 높아진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