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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 우리은행에 친환경 물에너지 공급으로 탄소중립 달성 지원

- 14일 직접전력거래 협약, 4월부터 안동댐 소수력발전소 통해 1,600가구 사용 가능 재생에너지 공급
- 우리은행 서울 본점 전력 사용량 46% 충당 및 저탄소 경제 전환 등 기여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우리은행 본점에 친환경 청정 물에너지를 공급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우리은행과 2월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안동댐 소수력 발전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 등이 참석하였다.

 

경북 안동에 있는 안동댐 소수력발전소는 1.5㎿ 용량의 발전설비로 본댐에서 조정지댐으로 방류하는 물의 흐름을 활용해 연간 4,629㎿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한다. 이는 1년에 약 1,60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4월부터 우리은행 본점에 발전량 전량을 공급하며, 우리은행은 본점 전력 사용량의 46%를 충당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약 2,127톤 상당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양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를 활용해 우리은행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3년 네이버와 용담댐 소수력을 활용한 직접전력거래 협약 이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협약이다.

 

금융 분야는 직접적인 탄소배출이 제조업 등 타 분야에 비해 크지 않으나 최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녹색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는 한편, 사용 전력 역시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제조업, IT 기업에 더해, 금융기관에도 직접 에너지를 공급하며 국내기업의 탄소중립 실현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너지 모델을 보탤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금융기관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저탄소 경제 전환을 선도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청정 물에너지를 구심점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내기업이 국제무대에서 탄소 장벽을 극복하는 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RE100 등 글로벌 탄소 저감 목표에 대응하여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네이버, 삼성전자 등 핵심 기업에 물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로 공급하며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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