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 (화)

  • 흐림동두천 0.0℃
  • 구름많음강릉 6.3℃
  • 흐림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1.8℃
  • 구름조금대구 2.2℃
  • 맑음울산 5.9℃
  • 구름조금광주 3.8℃
  • 맑음부산 10.6℃
  • 구름많음고창 3.5℃
  • 구름많음제주 10.1℃
  • 흐림강화 0.2℃
  • 구름조금보은 -0.8℃
  • 구름조금금산 -1.1℃
  • 구름조금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 선도기술 국제무대 ‘첫선’

- 25일, 특별세션 주관 ‘3대 초격차’ 및 ‘글로벌 선도 기술’ 소개
- 아시아 넘어 세계 물 위기 대응 및 1,654조 원 규모 세계 물시장 선점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후테크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 안보 혁신을 선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 중인 ‘제3차 아시아국제물주간(Asia International Water Week)’에서 특별세션을 열고 기후변화 대응과 물관리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공개했다.

 

특별세션에는 우즈베키스탄 수자원부 장관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첨단 기술 시연에 이어 패널토론을 통해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 등 미래 물 분야 협력의 지평을 넓혔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는 ▲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디지털 가람+) ▲ 인공지능(AI) 정수장 ▲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소개한 데 이어 세계 무대에서 처음으로 수열 등 7가지의 ‘글로벌 선도 기술’을 공개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3대 초격차 기술은 기후 위기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홍수·가뭄·이상수질 등의 물 재해에 대응하여 데이터 기반 예측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 혁신 기술이며, 지난 5월 열린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에서 공개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각국과 이미 협력을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 물 시장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선도기술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지속 가능한 물관리, 첨단 산업 지원 등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기 위한 기후테크로 ▲ 수열 ▲ 해수담수화 ▲ 초순수 ▲ 그린수소 ▲ 조력 ▲ 수상태양광 ▲ 지하수저류댐 등이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초격차와 선도기술의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후재난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해법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한편, 기후변화로 기후테크와 글로벌 물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기후테크 시장은 2030년까지 9조 달러 이상으로 커지며, 한국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 시장 규모가 2029년 1,654조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선도 기술을 보유한 국가와 기업에 막대한 기회가 열리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아시아국제물주간을 기점으로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기후테크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거대한 녹색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를 선점하기 위해 기후테크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우리의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회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카카오톡 기반으로 하는 24시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운영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2월 1일부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하는 24시간 ‘버스전용차로 단속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버스전용차로 단속에 대해 문의사항이 발생하면 미추홀콜센터나 담당 부서로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야 했지만 챗봇상담 서비스를 활용하면 지역‧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단속 민원상담과 과태료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여 민원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챗봇 서비스 이용은 매우 간단하다. 카카오톡 친구 목록 화면의 검색창에서 '인천버스전용차로 단속'을 검색하여 플러스친구로 등록하거나, 전용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팅창에 키워드나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시나리오형 타입으로 구성되어 문자와 이미지, 이모티콘, 민원사이트 링크 등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친숙한 느낌의 인천시 캐릭터인 '버미', '꼬미', '애이니'가 챗봇 마스코트가 되어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준다. 인천시는 챗봇 구축을 위해 시민들이 가장 자주 물어보는 정보를 분석해 유용한 답변 데이터를 구축했다. 첫 화면에서는 ▲버스전용

정책

더보기
2025 혁신형 물기업, 글로벌 전환점에 서다
[환경포커스=서울] 20일 오전,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홀은 이른 시간부터 혁신형 물기업 관계자들로 붐볐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물산업협의회, 혁신형 물기업 임원 등 90여 명이 모여, 지난 5년간 추진해온 ‘혁신형 물기업 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행사는 간단한 참석자 소개 후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우수 혁신형 물기업 시상식에서는 △대한환경(대상) △㈜프로세이브·신한정밀㈜(최우수상) △㈜에이치앤엔코퍼레이션, 삼건세기㈜, 세진밸브공업㈜, 효림이엔아이㈜(우수상) 등 총 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대 아래에서는 기업 관계자들이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며 축하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특히 “혁신형 물기업 제도가 실적으로 증명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현장 반응도 눈에 띄었다. 이어 ‘물산업 글로벌 동향’ 세션에서는 3개 강연이 연속으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오재일 교수는 하수도 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디지털·AI 기반 운영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연구원 김호정 박사는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도전과제를 제시하며 기후위험이 상하수도 인프라 안정성을 어떻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해외직구 어린이용 겨울의류·잡화·완구 등 8개 제품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겨울의류․잡화, 완구 등 총 24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8개 제품이 산업통상부가 고시한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27일 목요일 전했다. 이번 검사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겨울의류․잡화 15개 제품, 초저가 어린이제품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했다. 먼저, ‘어린이 의류와 잡화’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와 납이 검출됐다. 방한 3종 세트(모자․목도리․장갑)의 가죽 장식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DEHP 등 7종 총합 0.1% 이하)의 203배 초과 검출됐고, 겨울 상하복 세트는 지퍼에서 납이 기준치(100mg/kg 이하)보다 최대 4.5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이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