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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 기업 최초 우크라이나 방문 재건 나선다

- 윤석대 사장, ‘물·에너지·도시’ 분야별 실무단과 동행 우크라이나 방문, 6대 프로젝트인 댐·도시 재건방안 구체적 논의 등 재건사업 실행에 가속도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물, 에너지, 도시 등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여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 G20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포괄적 지원과 23억 달러 공여를 발표하였으며, 이후 13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대표단(원팀 코리아)이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하여 댐, 도시 등 재건 협력을 위한 6대 프로젝트를 선정,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러한 정부 기조를 반영하여 후속 조치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강화하기 위해 원팀 코리아 참여기업 중 최초로 우크라이나 재건청 등 정부 관계기관과 재건사업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9월 25일, 헤르손주(州)와 인도적 식수지원 및 향후 도시재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헤르손주는 카호우카 댐 파괴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병원, 학교 등 깨끗한 식수에 대한 요구가 큰 시설 4~5곳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여, 약 3만 5천여 명이 먹을 수 있는 정수처리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우크라이나 수력댐 운영 공공기관인 UHE(Ukrhydroenergo)를 직접 방문하여 재건 협력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카호우카 댐 등 수자원시설 재건을 위한 실무 차원의 TF 구성을 합의하고, 직접 접근이 어려운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위성사진을 활용한 카호우카 댐 현황 분석 및 기초 조사, 유사 규모 댐 전문가 파견 등 카호우카 댐 재건방안을 제안했다. 카호우카댐 복구는 9월 13~14일 정부의 원팀 코리아 대표단 방문 시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언급한 바 있을 정도로 사업 추진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이다

 

이 밖에도 우크라이나의 물관리 및 도시 분야 재건 참여를 위해 우크라이나 환경부, 키이우시, 재건청, 부차시 등 다양한 기관과 차례로 양자 간 면담을 이어갔다. 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물, 에너지, 도시’ 분야 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사업 경험을 적극 공유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위한 바쁜 행보이다. 또한, 안드리이 니콜라엔코, 세르기이 타루타 의원 등 우크라이나 유력 국회의원들을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원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물론 인프라 재건에 선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국제적 연대와 기여를 강조하는 국정 기조를 충실히 이행하고, 우리 기업이 재건사업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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