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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토양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요금 동결’ 선언 “혁신 성과로 국민 부담 줄인다”

- 원가절감 등 전방위 혁신 노력으로 연간 약 370억 원 원가 상승분 흡수
- 윤석대 사장 “정부 물가안정 기조 기여, 공공분야 경기회복 동참 제안”
- 노철민 노조위원장 “공기업 사회적 역할 중요, 전 직원 한마음 노력”

[환경포커스=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그동안의 혁신 성과를 ‘수도요금 동결’로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노동조합과 함께 9월 6일 대전시 본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수도요금 동결을 선언했다. 이는 8월 31일에 정부가 발표한 추석 물가안정 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과 기업고객 등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윤석대 사장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수도요금을 동결한다”라고 선언했다.

 

이어 “최근 생산비용 상승으로 우리 공사는 향후 연간 약 370억 원의 수돗물 생산원가 상승이 전망되나, 디지털 전환 등 혁신 노력을 통해 요금동결을 위한 여력을 마련했다”라며, “사회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민생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물가 인상요인을 최소화하고, 각자 영역에서 경제 회복에 동참해 줄 것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노철민 노동조합위원장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라며,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요금동결과 관련하여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TF를 꾸리고 ▲국내경제 여건 분석 ▲내부 투자계획 ▲혁신 기반 생산원가 절감 방안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에너지 비용 상승 등에 따라 향후 연간 약 370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요금 인상이 아닌 원가절감 등 자구 노력 방안을 우선 추진하는 것으로 임직원이 뜻을 모았다.

 

이날 선언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도사업 운영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 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향후 2년간 요금을 동결한다. 신규 개발지역에 대한 용수 수요 적기 대응 등으로 수도사업 매출액을 연간 약 262억 원 증가시키고, AI 등 디지털 혁신 기술 적용을 통한 스마트인프라 구축 등으로 시설가동 전력요금, 약품비 등 생산원가도 연간 165억 원 절감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생산하는 광역 상수도는 지자체, 기업 등에 공급되며, 지자체는 이를 활용하여 수돗물의 최종 소비자인 국민에게 공급한다. 이러한 국가 상수도 공급체계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의 요금동결 선언은 지자체 수도요금 인상요인 완화에도 긍정적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기준 광역 상수도는 지자체가 국민에게 공급하는 수돗물(지방 상수도) 원가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어, 지자체와 국민 부담은 물론 경제 전반의 생산원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이날 선언식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공공요금이 무섭게 오르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어려운 환경에도 수도요금 동결을 선언해 줘서 반가운 마음”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이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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