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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만들기”

고도정수처리 산업 육성 2020 계획 세미나 개최

고도정수 처리시설 정책방향 등 논의

서울·부산시 등 지자체 공무원과 기업체 등 전문가 참석

 

최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만드는 것은 상수도 분야의 주요 연구분야 중 하나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1020일 경기도 과천시 K-water 수도권통합운영센터 대강당에서는 고도정수처리 산업 육성 2020 계획세미나가 열렸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포커스, 한국환경공단, 상수도관로연구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정부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만들기 대책인 고도정수처리 2020 계획과 서울시와 부산시의 고도정수처리 운영사례 발표 및 막여과 산업 육성을 위한 학계와 기업들의 관련 기술발표가 있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수돗물 보급률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일부 정수장에서 미량이지만 유해물질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환경부는 이런 미량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확충과 유해물질 제거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물은 최고의 자원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물 자원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전문인력의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 보급에 대한 환경부의 역할에 대해서 유 장관은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환경부도 깨끗한 수돗물 보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람들이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국민들 역시 물의 소중함도 잊는 듯하다라며 먹는 수돗물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잘 보급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물 전문가들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 의원은 현재 노후상수도관 문제로 인해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국회 활동을 통해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2020 고도정수 처리시설 정책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막여과 정수산업 육성’(오종극 환경부 상하수도정책관),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막여과 활성화 방안과 정책 개선 방향)’(김형수 성균관대학교 교수), ‘오존처리설비의 기술동향 및 적용사례’(이재용 오조니아코리아() 대표이사), ‘이끼 부착 방지 및 내부식성 세라믹 코팅 STS판넬’(고영기 젠트로 이사),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 공급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근채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과장), ‘부산의 고도정수처리 10년사(평가와 발전방향)’(류동춘 부산시 환경연구관), ‘양동정수장 막여과 정수시설 운영 및 개선사례’(이동호 양평군 수도사업소), ‘고도정수처리 도입현황 및 효과’(이병두 K-water 수도관리처 팀장)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2부 시간에는 ‘2020 고도정수처리 시설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로 점검구 관련 의견 수렴 설명회’(박규식 환경부 수도정책과 사무관), ‘화학세정 자동제어에 의한 막여과 고도정수 기술’(김효상 GS건설 책임연구원), ‘막여과정수처리 개발 및 적용사례’(이대성 금호건설 부장), ‘노후정수장의 적정 고도화 기술과 운영기술’(이선용 웅진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 상무), ‘막여과 고도정수처리(공정평가) 적용 사례’(강호정 태영건설 부장), ‘막여과 정수처리시설 검증 SYSTEM’(조순열 한국상하수도협회 처장), ‘노후 정수시설 문제점 및 개선방안’(윤영복 한국환경공단)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의 장에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2020년까지 추진할 국가의 막여과 고도정수처리 기술 및 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막여과 기술 및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의미가 있다.

 

먼저, 지난 4월에 세계 4번째로 순수 국산 기술로 막여과 정수장을 설치한 후 그간의 운영경험과 Know-how를 공유하고 우리기술의 우수성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자리라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외국에 의존하던 막여과 기술의 국산화로 국제 경쟁력이 강화된 것과 여러 기업체에서 개발해 현장에 적용한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기술의 발전상황과 다양한 적용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이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이전에 지자체와 기업체 등이 함께 모여 기업 현장과 정책사이의 괴리감을 최소화하고 예측 가능한 정책을 만드는 기회도 제공됐다.

 

환경부는 이번 세마나를 통해 국내 막여과 기술의 우수성과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고 이를 토대로 국내 막여과 기술과 산업이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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