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맑음동두천 25.7℃
  • 구름조금강릉 19.3℃
  • 맑음서울 26.6℃
  • 맑음대전 25.4℃
  • 맑음대구 22.1℃
  • 구름조금울산 19.9℃
  • 구름조금광주 26.3℃
  • 맑음부산 21.0℃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1.6℃
  • 맑음강화 22.2℃
  • 맑음보은 21.2℃
  • 맑음금산 25.5℃
  • 맑음강진군 24.9℃
  • 구름많음경주시 20.8℃
  • 구름조금거제 2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국회

김진표 의장, 피지·뉴질랜드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성공적 마무리

- 피지 대통령·국회의장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의사 서면 표명 및 주변국 설득 요청" -
- 그 밖에 피지에선 기후변화 문제, 주한피지대사관 재운영 및 직항편 재개 등 논의 -
- 뉴질랜드선 정전 70주년 맞아 참전용사 간담회 및 전쟁기념관 헌화…참전 조형물 건립에 협조 요청 -
- 동포간담회, "엑스포 유치 합심해 노력…재외동포청 기대, 한글학교 지원 및 이중국적 인정 등 요청" -

[환경포커스=국회] 김진표 국회의장은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간의 피지-뉴질랜드 공식 순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 김 의장은 지난 5월 29일 정부 차원의 '한-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회의'에 이은 의회 차원의 고위급 외교를 통해 피지·뉴질랜드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으며, 적극적인 2030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펼쳐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김 의장은 먼저 23일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잇달아 면담했다. 김 의장은 면담에서 각각 "한국은 부산엑스포를 통해 태도국이 직면한 기후변화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과거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려고 한다"며 2030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나아가 "가능하면 지지 입장을 서면으로 전달해주고, 태평양지역 내 중심국가인 피지가 주변국 설득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카토니베레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를 계기로 양국 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기후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관련 분야 연구 수준이 우수한 한국이 기술적으로 협력하길 원하며, 양국이 고위급 수준에서 함께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홍수 조기경보체계 구축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피지의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력 제고에 협력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분야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재정 악화로 2020년 중단된 주한피지대사관 재운영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국회의장 회담에서 랄라발라부 의장은 김 의장의 2030부산엑스포 지지 입장 서면 전달 및 주변국 설득 당부에 대해 "한국이 원하는 바를 정부에 전달하겠고, 주변국 설득 등 한국을 돕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화답했다. 그 밖에 김 의장은 개발협력 관련 "한국은 對피지 ODA 규모를 다양한 분야로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고, 랄라발라부 의장은 2019년 단항된 항공 직항편 재개를 요청했다.

 

이후 김 의장은 피지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동포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피지 동포들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동포사회도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대사관 증축 및 한인회관·새마을연수원·한글학교 설립에 대한 지원, 직항편 재개, 이중국적 인정에 관한 제도 개선 등을 부탁했다.

 

김 의장은 다음날인 24일 난보우 발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난보우 발전소는 목재 폐기물 및 부산물 등을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피지 최초로 대한민국 민간자본이 투자돼 피지 전제 전력 수요의 약 7%를 분담하고 있다.

 

이후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이동한 김 의장은 26일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10여 명을 초청해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맞이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당시 뉴질랜드 인구가 2백만 명이 채 되지 않았고 수교 이전이었음에도 6천명 넘는 젊은이들이 한국전에 참전했다"며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에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했으며, 소프트파워를 자랑하는 문화강국이 되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의장은 다음 날인 27일 뉴질랜드 웰링턴으로 이동해 루라훼 뉴질랜드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2030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으며, 의회 교류와 교역 및 보훈 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국회를 포함해 민관이 합심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전 당시 전시수도였던 부산의 박람회 개최는 그 자체로 번영과 평화의 메시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장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양국 교역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분야로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며 "올해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참전용사들의 방한과 한국전 참전 조형기념물 건립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의장은 뉴질랜드 국립전쟁기념공원을 찾아 무명용사의 묘 앞에서 묵념하고 전쟁기념관에 입장에 헌화했으며,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인 예정부지를 시찰하며 동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힘써줄 것을 김창식 주뉴질랜드대사 등에게 당부했다.

 

이후 김 의장은 뉴질랜드 한국계 5선 국회의원인 멜리사 리 의원을 대사관저로 초청해 환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한국은 인적자원이 중요한 나라로, 해외동포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것이야말로 국격이 커지는 길"이라며 "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고, 멜리사 리 의원은 "친정이 잘 돼야 자식들이 으쓱해지는 것처럼 한국이 발전한 모습에 본인도 든든하다"고 화답했다.

 

다음 날인 28일 김 의장은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교민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각 지역 한인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동포 대표들과 10여 명의 지상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교민들과 진출기업들의 비상한 노력 덕에 양국 간 경제협력 및 인적·문화적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고 인사말을 전했고, 박병남 한인회 총연합회장은 "뿌리가 없는 나무는 없듯이 한국인이라는 긍지를 갖고 살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자리에서 동포들은 "지난 6월 재외동포청 신설을 계기로 재외동포들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고, 워킹홀리데이 쿼터 확대, 우편투표 도입, 한옥 건물 건립사업 및 한글학교 지원, 이중국적 인정에 관한 제도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장은 "교민들에게서 열정과 의욕을 느꼈다"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건의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형민 삼성전자 법인장은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기업들도 합심해 노력 중"이라며 "태평양 작은 섬나라들을 대상으로 ODA를 확대해 관계 결속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김 의장의 피지-뉴질랜드 공식 순방에는 서삼석·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과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끝>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 협약 체결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17일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신현석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공단) 사업이사가 참석한다. 공단은 2009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부산 지역 대상자 발굴 및 예우 활동 강화 등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관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를 적극 발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공단은 우리시 국가유공자가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긴급재난 발생 시 국가유공자와 더불어 지역주민의 주거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과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5년간 전국적으로 6천899가구, 우리시 593가구에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전국을 대상으로 총 480가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

정책

더보기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 최종 결과 보고 받아
[환경포커스=국회]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이하 연금특위)는 4월 30일(화) 오전 10시에 제12차 전체회의를 열어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위원장 김상균)로부터 연금개혁 공론화 결과 등을 보고받았다.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7개 의제에 대한 시민대표단 설문조사의 상세한 결과치와 함께 공론화 전 과정을 보고하였다. 공론화위원회 김상균 위원장은 연금개혁 공론화는 공론조사의 보편적 방식과 절차에 따라 설계·진행하였고, 의제숙의단·시민대표단 모집과 숙의자료집 발간 등 모든 과정에서 대립되는 관점을 가진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설명하였다.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2단계 숙의 과정을 모두 마친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등으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공론화 결과의 방향성을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소득대체율과 보험료율을 모두 인상하는 방향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의 필요성에 대하여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확인되고 ▲국민연금기금의 고갈 시점을 최대한 연장시켜야 한다는 시민대표단의 방향성도 드러났으며 ▲퇴직연금의 준공적연금 개편 대안이 가장 많이 선택된

종합뉴스

더보기
서초구,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직접 동주민센터로 찾아가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집 근처에 자전거 수리센터가 없어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수리센터에서는 핸들, 체인,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등과 관련된 기본적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점검 후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등의 부품교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부품 비용을 받고 유상 수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초구는 양재천·사당역·방배역에 자전거를 점검·수리해주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양재천과 사당역 수리센터에서는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고압·고온의 스팀세척기를 사용해 자전거를 청소해주는 '서초 자전거 세척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전거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일정을 확인하고 가장 가까운 주민센터 혹은 양재천·사당역·방배역 수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간편하게 자전거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친환경 녹색